주인 못찾은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또 연장…법원 “내달 29일까지”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홈플러스, 회생안 다섯 차례 연장 서울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연합뉴스]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간이 12월 29일까지로 한 차례 더 연장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정준영 법원장)는 이날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오는 10일에서 12월 29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법원은 당초 지난 6월 3일이었던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이번을 포함해 모두 다섯 차례 연장했다. 홈플러스는 현재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하며 인수의향자를 물색 중이다. 최근 인공지능(AI) 업체 두 곳이 인수의향서를 냈고, 홈플러스는 예비 실사를 거쳐 오는 26일 최종 입찰서를 받을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4일 선제적 구조조정을 위한 기업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기사 본문
진보당 경남도당-공무원노조 경남본부 각각 성명 "8개월, 아직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 ▲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 대통령 집무실 앞 농성. ⓒ 마트노조 기업회생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대형매장 홈플러스를 인수하겠다고 2개 업체가 신청했지만 '유통 전문성과 재정 안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노동·진보진영이 빠른 정상화와 함께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6일 진보당 경남도당(위원장 박봉열)은 "홈플러스 사태 해결, 정부가 나서 인수합병(M&A) 추진하고 정상화시켜야 한다"라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본부(본부장 강수동)는 "홈플러스 청산위기, 정부는 더 이상 방관하지 말라"라고 촉구했다. 홈플러스 대주주는 사모펀드 MBK이다. 진보당 경남도당 "8개월, 아직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 진보당 경남도당은 "홈플러스 사태 8개월, 아직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라며 "그동안 홈플러스 이해당사자들은 피해는 누적되고 있다. 노동자들은 실업의 위기에 처해있고 중소...
기사 본문
자산 2조 이상 홈플러스 인수에 '자본잠식' 기업 나서 민주 "제2의 MBK 사태"…추가 인수 후보 나올지 주목 서울 시내 홈플러스 매장 모습. 2025.10.31/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마땅한 인수 후보가 없던 홈플러스에 대해 복수의 인수 희망자가 등장했다. 하지만 이들 기업의 규모가 작아 실제 인수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업계에선 이들 기업의 인수보다는 추가 인수 후보가 나타날지 여부에 관심을 집중하는 분위기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접수가 마감된 홈플러스 공개 입찰에 인공지능(AI) 유통기업 '하렉스인포텍'과 부동산 임대·개발업체 '스노마드'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지난 3월 기업회생 절차가 시작된 이후 마땅한 희망자가 없었던 홈플러스 인수에 처음으로 희망자가 등장했다는 의미가 있다. 다만 두 회사 모두 재무 상태가 부실한 중소기업인 데다 유통업 경험도 없어 자산가치가 2조 원 이상인 홈플러스...
기사 본문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3일 09시 17분 넘버스 에 발행된 기사입니다.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 /사진 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 회생 및 파산 절차를 심리 중인 서울회생법원이 26일로 예정된 인수합병(M&A) 본입찰 결과를 확인한 뒤 회생계획을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재판부의 공식 결정은 아니지만 통상 본입찰 결과를 보고 뒤 법원이 매각 관련 판단을 내리는 관례에 따른 것이다. 3일 법조계와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회생법원은 당초 10일로 예정된 회생계획안 제출기한을 유예하거나 우선협상대상자 확정 시점까지 추가 연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절차를 병행하는 기업회생 사건에서는 본입찰 전에 회생계획안을 심리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회생법 제220조에는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법원이 회생계획안 제출기간을 연장하도록 규정돼 있다. M&A가 회생의 핵심 수단일 경우 본입찰 결과가 결정적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홈플러스도 회생계획안 제출기한을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