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급 근로자 사상 사고' 포스코DX "재발 방지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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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는 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하도급업체 근로자 사상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포스코DX는 이날 사과문을 통해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사고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것에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어 "포스코DX는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하고 관계 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확인했습니다. 포스코DX는 "가족을 잃어 슬픔에 잠긴 유가족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상해를 입은 근로자들의 치료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날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에서 포스코DX의 하도급업체 소속 근로자 다수가 기기 수리 사전 작업 도중 성분이 파악되지 않은 기체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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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경북 포항 형산강에서 바라본 포스코 포항제철소. 연합뉴스 유해 화학물질 유출로 4명의 사상자가 난 포스코 포항제철소(한겨레 11월6일치 12면)가 환경당국에 화학사고를 1시간가량 늦게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 화학물질 성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현장 대응은 늦어졌고, 유출량도 사실상 확인하기 어려워졌다. 6일 대구지방환경청과 포스코 등의 말을 들어보면, 전날 오전 9시40분께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학사고가 처음으로 외부 기관에 알려졌다. 아침 8시50분께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액체 상태의 유해 화학물질이 하청노동자 4명을 덮친 지 약 50분이 지난 시점이다. 화학물질관리법은 화학물질이 유출·누출돼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우 15분 이내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정한다. 화학물질 취급자가 현장에서 중상을 입거나 인명구조를 해야 하는 경우 등은 예외다. 회사 쪽 설명을 들어보면, 재해 노동자들은 사고 6분 만인 8시56분께 사내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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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긴급대응지원반 즉시 가동, 유사 사업장 특별 점검·안전 컨설팅 지원 강화 시민 안전 최우선, 가스사고 재발 막는 ‘안전 도시 포항’ 총력 대응 경북 포항시는 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설비 수리 중 유해가스로 추정되는 물질이 누출돼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와 관련, 가스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이날 오전 10시쯤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발생했다. 외주업체 근로자들이 기기 수리 사전 작업을 하던 중 불산 등 유해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50대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3명은 호흡 곤란 등의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시는 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사고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한 가운데 이강덕 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현재 포스코 측은 해당 공정의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환기 및 안전 점검에 착수했으며, 현재 잔류 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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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 누출 원인 파악 주력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경향신문 자료사진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누출돼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6일 관계기관과 합동감식을 벌인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 중대재해수사팀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고용노동부, 대구지방환경청 화학안전관리팀, 산업안전공단 등과 함께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찰 등은 합동 감식에서 파손된 배관과 화학 물질 분출 위치, 사고 원인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5일 오전 8시5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발생했다. 포스코DX의 하도급업체 소속 노동자 4명이 전기 케이블 설치 작업을 위해 화학물질 배관을 밟고 이동하던 중 배관이 파손되며 발생했다. 유해물질에 노출된 A씨(54)씨는 포스코 사내 구급대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A씨와 같은 현장에 있던 B씨(33) 등 30대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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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이종우 경북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장이 6일 포항제철소 2문 앞에서 합동감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대기 기자 경찰이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포항제철소 유해 화학물질 누출 사고와 관련해 6일 오후 1시30분부터 노동청과 산업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현장 합동감식을 벌였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노동 당국은 산업안전법과 중대재해법 위반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등은 합동 감식에서 파손된 배관과 화학 물질 분출 위치, 사고원인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경북경찰청 이종우 중대재해수사팀장은 "사고현장은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취급되는 공정을 하는 구역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객과적이고 과학적으로 규명하고자 한다"면서 "유화학물질 유출 노출 경로와 안전과리 실태를 면밀하게 파악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노동청과 함께 중대재해처벌 위반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은 고용노동청에서 담당하고 있지만, 노동청과 조율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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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고 원인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규명할 것" 포스코DX측 "사고 수습 중…조사가 끝나는 대로 조치" [포항=뉴시스] 안병철 기자 = 6일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 중대재해수사 이종우 팀장이 합동 감식 전 포항제철소 2문 앞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1.06. abc1571@newsis.com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찰이 6일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현장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 중대재해수사팀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사고 현장에서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대구지방환경청 화학안전관리팀, 산업안전보건공단, 도시가스공사 등과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합동 감식에 앞서 중대재해수사 이종우 팀장은 "사고 현장은 인체에 유해한 유해화학물질이 취급되는 공정구역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규명할 것"이라며 "인명 피해가 발생한 만큼 유해화학물질 노출 경로와 안전 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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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숨지고 3명 다쳐…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 착수 이종우 경북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장이 6일 포스코DX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 포항제철소 2문 앞에서 합동감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배형욱 기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포스코 포항제철소 유해 화학물질 누출 사고와 관련해, 6일 오후 경찰이 관계기관과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 중대재해수사팀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사고 현장에서 고용노동부, 대구지방환경청 화학안전관리팀, 산업안전공단 등과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오후 4시까지 약 2시간 30분 정도 이뤄진 합동감식을 통해 경찰은 파손된 배관, 화학물질 분출 위치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감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이종우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 중대재해수사팀장은 "사고현장은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취급되는 공정구역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현장 감식을 진행한다"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한만큼 유해화학물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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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전경. 매일신문DB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포스코 포항제철소 유해 화학물질 누출 사고와 관련해, 6일 오후 경찰이 관계기관과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한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 중대재해수사팀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사고 현장에서 고용노동부, 대구지방환경청 화학안전관리팀, 산업안전공단 등과 합동 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합동감식을 통해 파손된 배관, 화학물질 분출 위치,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전날(5일) 오전 8시 50분쯤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포스코DX의 하도급업체 소속 전기 기술자 등 노동자 4명이 유독가스를 흡입했다. 이들은 사설구급차 등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A(54)씨는 숨지고, 나머지 B씨 등 3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B씨 등은 사고 당시 호흡 곤란과 흉통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이들은 경상이어서 생명에는 지장은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해당 성분은 불산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