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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생태자원 담은 지역 특화 체험 여행으로 주목 순천만습지 흑두루미 전남 순천시가 운영하는 ‘순천만 흑두루미 탐조여행’이 한국관광공사가 주목한 로컬 체험관광 콘텐츠의 대표 상품으로 소개되며 순천의 생태철학을 담은 특화 여행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로컬 특색 콘텐츠를 발굴·홍보하는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순천만 흑두루미 탐조여행이 대표 상품으로 선정돼 전국에 소식을 전했다. 흑두루미 탐조여행은 단순한 철새 관찰을 넘어 자연과 사람의 공존이라는 순천의 도시 철학을 체험으로 구현한 프로그램이다. 철새 도래지인 순천만 습지를 배경으로 전문 해설사와 함께 흑두루미 서식지를 관찰하고, 일몰을 감상하며 순천만의 생태적 감수성, 자연이 주는 쉼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흑두루미의 귀환은 단순한 생태현상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서로를 신뢰하며 조화를 이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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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국내 대표 철새 도래지인 전남 순천만 습지에는 멸종위기종 흑두루미가 찾아와 늦가을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흑두루미에게 더 안전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순천시가 16년 만에 다시 전봇대 제거에 나섰습니다. 유승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밧줄을 힘껏 당기자 전봇대가 넘어갑니다. 천연기념물 흑두루미를 위해 들판에 있는 전봇대를 철거하는 겁니다. 순천만을 찾은 흑두루미들이 전선에 걸리지 않고 안전하게 월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섭니다. [노관규/순천시장 : "가족끼리 생활하는 습관이 있는 흑두루미기 때문에 여기에 서식지를 넓게 해주는 것이 굉장히 필요합니다."] 순천시가 순천만의 전봇대를 처음 철거한 건 2009년. 순천만 곳곳에 들어선 전봇대 280여 개를 뽑아내 흑두루미가 안심하고 먹이활동을 할 수 있는 친환경 농업단지 62ha를 조성했습니다. 위험요소가 줄고 먹이가 풍부해지자 순천만을 찾는 흑두루미도 급증했습니다. 2006년 167마리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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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대표 철새 도래지인 전남 순천만 습지에는 멸종위기종 흑두루미가 찾아와 늦가을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흑두루미에게 더 안전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순천시가 16년 만에 다시 전봇대 제거에 나섰습니다. 유승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밧줄을 힘껏 당기자 전봇대가 넘어갑니다. 천연기념물 흑두루미를 위해 들판에 있는 전봇대를 철거하는 겁니다. 순천만을 찾은 흑두루미들이 전선에 걸리지 않고 안전하게 월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섭니다. [노관규/전남 순천시장 : "가족끼리 생활하는 습관이 있는 흑두루미기 때문에 여기에 서식지를 넓게 해주는 것이 굉장히 필요합니다."] 순천시가 순천만의 전봇대를 처음 철거한 건 2009년. 순천만 곳곳에 들어선 전봇대 280여 개를 뽑아내 흑두루미가 안심하고 먹이활동을 할 수 있는 친환경 농업단지 62ha를 조성했습니다. 위험요소가 줄고 먹이가 풍부해지자 순천만을 찾는 흑두루미도 급증했습니다. 2006년 167마리였던 순천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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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러 조류 전문가 앞에서 '생명 순환' 실천 사례 공유 전봇대 철거 [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순천만을 '흑두루미 천국'으로 조성한 전남 순천시가 해외 조류 전문가들 앞에서 전봇대 철거를 선보였다. 전선 충돌을 방지해 흑두루미들에게 안락한 서식지를 제공하고자 전봇대를 하나씩 없앤 결단과 그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순천시는 6일 순천만 안풍들에서 전봇대 철거 행사를 열었다. '순천만 흑두루미 국제 심포지엄' 참석차 순천에 온 한국·중국·일본·러시아의 조류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주민 등이 참여해 생명 순환 실천 의지를 다졌다. 순천시는 2009년부터 순천만 농경지 내 전봇대 282개를 철거해 62㏊ 규모 흑두루미 서식지를 조성했다. 올해까지 안풍들 일대 전봇대 49개를 추가로 제거하고 50㏊ 규모 흑두루미 서식지를 확장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2023년 여수·고흥·보성·서산 등 4개 시군과 '흑두루미 하늘길 보전 업무협약(M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