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포스코 포항제철소 유해물질 누출사고 합동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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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사진=연합뉴스)]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유해 화학물질 누출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6일) 관계기관과 현장 합동감식을 벌입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 중대재해수사팀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사고 현장에서 고용노동부, 대구지방환경청 화학안전관리팀, 산업안전공단 등과 합동 감식을 진행합니다. 경찰 등은 합동 감식에서 파손된 배관과 화학 물질 분출 위치, 사고 원인 등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사고는 전날 오전 8시 5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포스코DX의 하도급업체 소속 근로자 4명이 전기 케이블 설치 작업을 위해 화학물질 배관을 밟고 이동하던 중 배관이 파손되며 발생했습니다. 유해 화학 물질에 노출된 A(54)씨가 병원으로 이송돼 사망했으며 20대·30대 근로자 3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해당 성분은 불산 또는 질산으로 추정됐습니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노동 당국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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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경북 포항 형산강에서 바라본 포스코 포항제철소. 연합뉴스 유해 화학물질 유출로 4명의 사상자가 난 포스코 포항제철소(한겨레 11월6일치 12면)가 환경당국에 화학사고를 1시간가량 늦게 알린 것으로 확인됐다. 화학물질 성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현장 대응은 늦어졌고, 유출량도 사실상 확인하기 어려워졌다. 6일 대구지방환경청과 포스코 등의 말을 들어보면, 전날 오전 9시40분께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학사고가 처음으로 외부 기관에 알려졌다. 아침 8시50분께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액체 상태의 유해 화학물질이 하청노동자 4명을 덮친 지 약 50분이 지난 시점이다. 화학물질관리법은 화학물질이 유출·누출돼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우 15분 이내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정한다. 화학물질 취급자가 현장에서 중상을 입거나 인명구조를 해야 하는 경우 등은 예외다. 회사 쪽 설명을 들어보면, 재해 노동자들은 사고 6분 만인 8시56분께 사내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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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긴급대응지원반 즉시 가동, 유사 사업장 특별 점검·안전 컨설팅 지원 강화 시민 안전 최우선, 가스사고 재발 막는 ‘안전 도시 포항’ 총력 대응 경북 포항시는 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설비 수리 중 유해가스로 추정되는 물질이 누출돼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와 관련, 가스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이날 오전 10시쯤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발생했다. 외주업체 근로자들이 기기 수리 사전 작업을 하던 중 불산 등 유해가스를 흡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50대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3명은 호흡 곤란 등의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시는 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사고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한 가운데 이강덕 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현재 포스코 측은 해당 공정의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환기 및 안전 점검에 착수했으며, 현재 잔류 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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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 누출 원인 파악 주력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경향신문 자료사진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누출돼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6일 관계기관과 합동감식을 벌인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 중대재해수사팀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고용노동부, 대구지방환경청 화학안전관리팀, 산업안전공단 등과 함께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찰 등은 합동 감식에서 파손된 배관과 화학 물질 분출 위치, 사고 원인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5일 오전 8시5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발생했다. 포스코DX의 하도급업체 소속 노동자 4명이 전기 케이블 설치 작업을 위해 화학물질 배관을 밟고 이동하던 중 배관이 파손되며 발생했다. 유해물질에 노출된 A씨(54)씨는 포스코 사내 구급대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A씨와 같은 현장에 있던 B씨(33) 등 30대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