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 하다 HTS까지 자체 개발”…270억 대 해외선물 도박사이트 조직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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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사이트 개설·운영 23명 도박자 122명 검거 대포폰쓰며 경찰 수사 피해 경찰이 확보한 불법 도박 사이트 수익. <인천경찰청 제공> 자체 개발한 HTS(Home Trading System)을 활용해 270억원대 해외선물 도박사이트를 개설·운영한 일당 23명과 도박자 12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불법 해외선물 도박 사이트 운영 조직 등 145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HTS 개발업체 대표 A씨와 도박사이트 본사 총책 B씨 등 7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무허가 주식투자 시장 개설) 등으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또 도박자금 인출책 C씨 등 사이트 운영 가담자 22명과 도박자 1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12월께 초·중·고 동창을 끌어들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위장한 D사를 설립한 후 사설 HTS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박 사이트를 만들었다. 이후 지난 8월까지 범죄조직에 매월 500만~700만원의 사용료를 받고 판매해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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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 검거·7명 구속…‘벤더사’ 일당 전국 최초 검거 5조3,000억원대 도박사이트 개설해 7개월간 운영 강원경찰청이 6일 기자실에서 필리핀 거점 5조 3,000억원대 도박사이트 제작 관리 일당 검거 관련 브리핑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필리핀에 거점을 두고 5조원대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검거됐다. 도박장 운영 일당이나 도박사이트 개발자가 검거된 사례는 있으나 추적하기 어려운 벤더사까지 검거된 사례는 이번이 전국 최초다.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범죄단체조직과 도박공간개설 등의 혐의로 총책 A씨 등 14명을 검거해 7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자신들이 제작한 도박사이트에 해외 유명 게임사의 카지노 영상을 연결해 운영총책들에게 게임머니와 함께 분양하는 방법으로 7개월간 5조3,000억원대 도박사이트를 개설·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범죄수익 극대화를 위해 ‘벤더사(영상·게임머니 공급 플랫폼)’를 직접 설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불법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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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도박사이트 266개 제작 후 하위 운영책에 분양 해외 유명 업체로부터 유통권 확보, 최상위 벤더사 제작 범죄 규모만 '5조3천억 원' 14명 검거해 7명 구속 도주한 조직원에 인터폴 적색수배, 범죄수익금 추징·보전 조직 총괄책 A씨 검거 장면. 강원경찰청 제공 필리핀에 거점을 두고 해외 유명 게임사로부터 카지노 영상과 게임머니를 유통받아 5조 원대 도박사이트를 직접 제작하고 공급한 조직원들이 검거됐다.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범죄단체조직죄와 도박공간개설 등 혐의로 국내 최상위급 도박사이트 운영 총책 A씨 등 14명을 검거해 이 중 7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직접 제작한 도박사이트에 카지노 영상을 연결해 게임머니와 함께 운영 총책들에게 분양하는 방법으로 약 7개월 간 총 5조3000억 원대 도박사이트를 개설하고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총책 A씨는 2020년 도박공간개설 등 혐의로 구속 수감 중 범행을 계획한 뒤 출소 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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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 14명 검거·7명 구속…범죄 꼭대기 '벤더사' 최초 검거 벤더사이트 관리자 페이지 [강원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필리핀에 거점을 두고 카지노 게임사로부터 카지노 영상과 게임머니를 직접 공급받아 유통할 수 있는 사이트까지 제작해 5조원대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검거됐다.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범죄단체조직과 도박공간개설 등 혐의로 총책 A씨 등 14명을 검거해 7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신들이 제작한 도박사이트에 해외 유명 게임사의 카지노 영상을 연결해 게임머니와 함께 운영총책들에게 분양하는 방법으로 약 7개월간 5조3천억원대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총책 A씨는 2020년 도박공간개설 혐의 등으로 구속수감 중 범행을 계획, 출소 뒤 도박사이트 프로그램 개발자를 모집하고 사이트 제작·분양을 위한 서버 임대 업체로 위장한 사무실을 설치했다. 그러고는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