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대학생 부검, 다음 주 초 유력...송환일정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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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된 우리 대학생의 사망 원인을 밝힐 공동 부검이 이르면 다음 주 초 진행될 예정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 이후 두 달째 시신이 현지에 남아 있는 가운데, 부검과 함께 송환이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근우 기자! 숨진 대학생에 대한 부검, 다음 주쯤 진행된다고요? [기자] 다음 주 초, 그러니까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진행하는 일정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팀이 집도하고, 경찰청 본청과 경북경찰청 등에서 수사관을 보내 입회할 예정인데요. 부검을 참관할 수사관들은 아직 현지로 출국하지 않은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계획대로 부검이 진행된다면, 주말 안에 출국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캄보디아 측과의 협의 결과에 따라 일정이 바뀔 수 있어 아직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부검에서는 사망 원인은 물론, 장기 적출 여부를 비롯한 추가 범행 가능성도 조사합니다. 시신은 현지에서 부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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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모 씨 친형, 7월 25~26일 대사관·경찰에 신고 현지 한국대사관 “신고에 필요한 정보 불충분해” 14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 있는 범죄 단지로 추정되는 건물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이영기 기자] 최근 캄보디아에서 납치·감금된 뒤 고문당해 숨진 20대 대학생의 친형이 한국 경찰에 최초 신고를 하기 전날 이미 현지에 있는 한국대사관에도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당시 대사관에 근무하던 당직자는 캄보디아 경찰에 신고하는 세부 절차를 안내하는 데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8월 8일 캄보디아에서 숨진 대학생 박모 씨의 친형 A씨는 7월 26일 경찰에 최초로 112신고를 하기 전날 현지에 있는 한국대사관에도 도움을 요청했다. A씨는 그날 저녁 7시께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 당직 전화로 “동생이 국내에서 빌린 돈을 갚으려 7월 18일 통장 판매차 캄보디아에 갔는데 5700만원을 보내지 않으면 미얀마로 보내진다고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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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검 과정 전반 참관하고 사망원인 등 확인 예정" 국내 대포통장 모집·유통 조직 수사도 속도…연루자 추적 중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인 태자단지 내부에 생활흔적이 남아있다. 연합뉴스 캄보디아에서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학생의 사망 원인과 경위를 규명하기 위한 부검이 다음주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은 이 부검에 입회할 수사관을 현지에 급파할 계획이다. 17일 경찰청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 소속 수사관 2명(경감 1명, 경사 1명)이 이르면 이번 주말 캄보디아로 출국해 현지 부검 절차에 참여할 예정이다. 파견된 경찰관들은 부검 과정 전반을 참관하고, 사망 경위를 확인하는 역할을 한다. 경찰은 현지 부검 과정에서 피해자의 사망 원인과 범행 수법, 외상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할 방침이다. 주캄보디아 한국 영사관은 전날 유족 측에 부검이 오는 20∼21일께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지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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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인 태자단지의 모습. 2025.10.16 dwise@yna.co.kr 캄보디아에서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학생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밝히기 위한 부검이 다음 주 진행된다. 경찰은 부검 현장에 직접 입회할 수사관을 급파할 계획이다. 17일 경찰청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 소속 경감 1명과 경사 1명 등 수사관 2명이 이르면 이번 주말 캄보디아로 출국해 현지 부검 절차를 참관할 예정이다. 이들은 부검 과정 전반을 지켜보며 피해자의 사망 원인과 범행 수법, 외상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하게 된다. 주캄보디아 한국 영사관은 유족 측에 부검이 오는 20~21일께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통보했으며 경찰은 현지 당국의 공식 통보 전이라도 부검 결과를 신속히 확보해 국내 수사에 참고할 방침이다. 부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소속 법의관이 주도하며 결과는 공식 절차를 거쳐 국내 수사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