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통일교, 국힘 '17개 시·도당'에 쪼개기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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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유착' 의혹을 받는 통일교가 지난 20대 대선 전후, 국민의힘의 17개 시도당 전체에 후원금을 건넨 것으로 김건희 특검이 결론 내렸습니다. 특검은 한학자 총재의 공소장에 '통일교 산하 지구장들이 대선 전후, 국민의힘 의원들과 관계자들을 만나 총 1억 4천400만 원을 쪼개기 후원했다'고 적었습니다. 특검은 이 같은 조직적 후원이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라는 한학자 총재의 지시 하에 기획됐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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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한학자 총재 및 측근들 공소장 입수 윤석열 정부 초기 2022년 5월부터 명품 구입 장신구 '타이핀'도 포함…수억원대 보석 행방은 신도 헌금·선교기금·재단 자금까지 상납했나 핵심 측근, 통일교 자금 '개인용도' 횡령 혐의 불법 정치 자금 제공 혐의를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 류영주 기자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 한학자 총재의 측근들이 5억원이 넘는 교단 자금으로 고가의 명품과 보석을 구입한 정황을 확인했다. 물품 대부분은 한 총재 상납 명목인 것으로 파악됐지만 일부 남성용 타이핀 등이 포함돼 있어, 실제 귀금속 행방은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CBS노컷뉴스가 입수한 한 총재 등의 공소장을 보면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씨의 배우자 이모씨(전 재정국장)는 통일교 '2인자'이자 전 비서실장인 정모씨 지시로 윤석열 정부 초기인 2022년 5월부터 그해 8월까지 한 총재에게 전달한다는 명목으로 5억원이 넘는 고가 보석과 명품 등을 구입했다. 구매 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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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선물 구매 차원서도 자금 횡령"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청탁금지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5.09.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래현 오정우 기자 = 특검이 한학자 총재가 개인적으로 사용할 고가의 보석과 명품을 구입하기 위해 통일교 자금 5억원 상당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했다. 18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한 총재의 공소장에 한 총재의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 교단의 재원이 사용됐다는 내용을 담았다. 특검에 따르면 정원주 전 총재 비서실장은 지난 2022년 5월 9일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배우자인 이모 전 재정관리팀 국장에게 '한학자에게 교부할 합계 4억2000만원 상당의 브로치 및 귀걸이의 대금을 S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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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3년까지 회계정보 삭제·조작 지시 사무실 PC 포맷하는 방법으로 조작 지시 결론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청탁금지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5.09.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오정우 김래현 기자 = 통일교 정교유착 혐의를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한학자 총재가 원정 도박 관련 사건 수사 정보를 보고받은 뒤 관련 회계 정보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 총재 지시에 따라 교단 측은 '해외 출장비' 부분에서 '해외'를 삭제하는 등 3년에 달하는 회계정보를 삭제·조작한 것으로 특검은 조사했다. 18일 뉴시스가 확보한 한 총재 등 공소장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한 총재가 원정 도박 의혹과 관련해 회계정보 삭제 등을 지시했다며 증거인멸 교사 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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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과 통일교가 연관된 정교유착 국정농단 의혹을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지난달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이 지난 20대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빼돌린 통일교 자금이 2억1000만원에 달한다고 지목했다. 그 중 1억4400만원이 ‘쪼개기 후원’ 형태로 국민의힘 광역시도당 등에 흘러갔다고도 밝혔다. 19일 경향신문이 국회로부터 입수한 한 총재의 공소장을 보면, 한 총재와 그의 전 비서실장인 정모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인 윤영호씨는 대선에 나섰던 윤 전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통일교 자금으로 국민의힘 광역시도당 등에 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공모했다. 윤씨는 2022년 3월 3~4일 통일교 세계본부 산하의 5개 지구장에게 국민의힘 광역시도당에 후원하라는 지시를 전달한 후 총무국장을 통해 “통일교 자금에서 5개 지구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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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총재 등 공소장에 적시…쪼개기 후원으로 尹측 지지 "韓 등 수뇌부, 개인 귀금속 구입에 교단자금 5억여원 사용" 적막한 가평 통일교 본부 (가평=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한 민중기 특별검사팀 조사가 종료된 가운데 18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본부 일대가 적막하다. 2025.9.18 andphotod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윤석열 정부와 '정교유착'을 꾀한 의혹을 받는 통일교가 20대 대선 전후로 국민의힘 17개 시·도당 전반에 후원금을 건넸다고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결론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연합뉴스가 입수한 한학자 총재 등의 공소장에 따르면 특검팀은 통일교 측이 2022년 3∼4월 국민의힘의 17개 시·도당협위원장에게 후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적극적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판단했다. 대선 승리로 성립된 윤석열 정권에 교단 현안을 청탁하려 국민의힘 지역 조직 전체를 동시에 후원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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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치·귀걸이 구입 후 행사비용으로 위장해 보전 국민의힘 17개 시도당 쪼개기 후원…조직적 지원 수사정보 입수 후 '해외 출장비'서 '해외' 삭제 지시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개인적으로 사용할 고가 보석과 명품을 구입하기 위해 교단 자금 5억여원을 횡령한 정황이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다. 김건희 특검은 한 총재의 개인 명품 구입부터 정치 로비, 증거인멸 교사에 이르는 구체적인 범행 내역을 공소장에 적시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등에게 금품을 전달하고 이권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지난달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19일 한 총재 공소장에 따르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배우자 이모씨는 2022년 5월 9일 정원주 전 총재 비서실장에게 한 총재용 브로치와 귀걸이 대금 4억2000만원을 보석상에 지급하라고 지시했다. 이씨는 개인 자금으로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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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17개 시·도당에 통일교 후원금 전달”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개인적인 목적으로 명품과 보석을 구입하기 위해 교단 자금 5억원 상당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했다. 불법 정치 자금 제공 혐의를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 /뉴스1 18일 본지가 입수한 한 총재의 공소장에 따르면, 특검은 한 총재를 업무상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적시했다. 특검에 따르면, 정원주 전 총재 비서실장은 2022년 5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배우자 이모씨에게 “한 총재에게 줄 브로치·귀걸이 비용 4억2000만원을 S보석에 지급하라”고 지시했다. 통일교 재정관리국장을 맡고 있었던 이씨는 이를 일단 개인 돈으로 결제한 뒤, 통일교 행사비인 것처럼 증빙 자료를 제출해 교단 자금으로 비용을 돌려받았다. 이씨는 2022년 8월~2023년 5월 개인 식비나 의료비 영수증 등을 통일교 관련 비용으로 꾸며 처리하는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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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 통일교 제공 윤석열 정부와 유착 의혹을 받는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 ‘선교’ 명목으로 교단 자금을 회계 처리해 김건희 여사에게 6천만원대 목걸이 등을 전달했을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17개 시·도당에 2억1천만원을 지원하려 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간부들이 교단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자금 사용처를 거짓으로 속여 로비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보고, 이들을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재판에 넘겨진 한 총재 등의 공소장을 19일 보면, 한 총재와 최측근인 정원주 전 총재 비서실장,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국민에게 하늘부모님의 가치와 비전을 교육해 신통일한국을 실현하겠다”는 등의 전략을 세우고,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를 이루기 위한 대선 후보를 물색하기로 결정했다. 2017년 11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행사에서 한 총재가 “하늘이 준비한 의인을 찾아 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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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비서실장 등 간부들 공소장 적시] "尹 지지 방침에 교단 돈으로 쪼개기 후원" 2억1000만 원 조성해 1억4400만 원 도달 '한학자 장신구비로 5억 횡령' 혐의도 적용 27일 공판준비기일... 권성동 28일 첫 재판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지난달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뒤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박시몬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한학자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20대 대선 전후 교단 차원에서 국민의힘 17개 시·도당에 후원금을 건네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결론 내렸다. 특검팀은 한 총재가 윤석열 전 대통령(당시 대선 후보) 지지 방침을 세운 뒤 국민의힘을 물심양면 지원했다고 보고 한 총재를 '정교유착'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했다. 19일 한국일보가 확보한 한 총재 등의 공소장에 따르면, 특검팀은 통일교 측이 2022년 3월 초 국민의힘의 17개 시·도당협위원장 등을 상대로 후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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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재, 신앙 비전과 영적 방향 제시…재정과 행정 운영은 별도 조직" 불법 정치 자금 제공 혐의를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서 나오고 있다. 2025.9.17/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구속기소한 한학자 총재에 대한 공소장이 공개되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측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 통일교 한국협회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특검 공소 사실에는 신앙의 지도자인 한 총재의 역할을 교단의 행정적·실무적 사안과 동일 선상에서 해석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재는 교단의 신앙적 비전과 영적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고 계시며 재정과 행정 운영은 별도의 조직과 규정에 따라 이루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통일교는 "세계본부는 교단의 최고 행정기구로서 한국협회를 포함한 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