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끝내 낙산공원 못 갔다"…효도 관광 온 日 여성 참변, 딸 '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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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과 달리 음주 처벌 가벼워 걱정"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받는 서 모씨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2025.1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서울 동대문 앞 횡단보도에서 50대 일본인 관광객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가운데, 피해자 유족이 한국의 처벌 수위에 우려를 표했다. 음주운전 사고로 숨진 50대 일본인 여성의 유족 A 씨는 사고 다음 날인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한국에서 저의 어머니와 언니가 음주 운전 신호 위반 교통사고에 휘말렸고, 어머니께서는 돌아가셨다. 언니는 중상"이라고 적었다. 이어 A 씨는 "마음을 추스르고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한 가지 걱정되는 게 있다"라며 "가해 운전자가 가벼운 처벌만 받는다거나 손해배상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여기저기서 들었다. 한국에서는 일본과 달리 (음주운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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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 여행으로 한국 찾은 日모녀 ‘비극’ 유족 “한국은 정말 음주운전 처벌 약하냐” 토로 母 좋아하던 드라마 촬영지 가려다…“용서 못해” 日언론 “韓음주운전 적발 건수, 일본의 6배” 지적 日, 2001년 음주운전 규제 강화…한국은 2019년 서울 도심에서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이들 중 어머니인 50대 여성을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서모씨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11.5 연합뉴스 ‘효도 여행’으로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 모녀는 음주운전 차량에 끔찍한 비극을 맞이했다. 어머니는 끝내 숨졌고, 함께 있던 딸도 크게 다쳤다. 유족은 “한국은 일본과 달리 음주운전을 강하게 처벌하지 않는 것이냐”며 애통한 심정을 토로했다. 5일 소셜미디어(SNS)에 따르면 서울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숨진 50대 일본인 여성의 유족 A씨는 지난 3일 스레드를 통해 “가족들이 어제 한국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당해 어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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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받는 서 모씨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서씨는 지난 2일 밤 10시쯤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서울 동대문역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친 혐의를 받고있다. 이 사고로 50대 일본인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30대 딸도 무릎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뉴스1 한국으로 효도관광을 떠났던 일본인 모녀가 음주운전으로 참변을 당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한국의 낮은 음주운전 처벌에 대한 일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은 음주운전자 외에도 차량을 제공하거나 술을 권한 사람까지 모두 처벌하는 데 비해 한국의 음주 운전 처벌이 지나치게 가볍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2일 밤 10시경. 서울 동대문에서 쇼핑을 마치고 낙산 성곽길을 보기 위해 횡단 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여성(58)과 딸(38)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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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받는 서모씨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덮쳐 어머니인 50대 여성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서모씨가 5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받는 서씨에 대해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일본인이 한국에서 음주운전의 피해자가 되자 현지 언론은 한국의 가벼운 음주운전 처벌을 집중 보도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쯤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사거리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모녀를 들이받았다. 그는 종로구 한 식당에서 소주 3병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고 약 1㎞ 이동했다.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을 넘었다. 경찰 조사에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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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30대 남성 구속 지난 2일 밤 10시2분께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사거리에서 소주 3병을 마신 상태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면허 취소 수준인 한국인이 몰던 차가 인도로 돌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모녀를 쳤다. 30대 딸은 다치고, 50대 어머니는 숨졌다. 일본 오사카에서 온 모녀는 이날 오전 ‘효도 관광’을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입국했으며 인근에 있는 낙산공원 성곽길에 가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 ANN NEWS 캡쳐 법정 향하는 ‘일본인 모녀 참변’ 음주운전자 - 서울 도심에서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이들 중 어머니인 50대 여성을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서모씨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11.5 연합뉴스 서울 도심에서 만취 운전으로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50대 모친을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일 도로교통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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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위험운전치사상 혐의…"유족에 죄송하다" 구속심사 출석하는 '일본인 모녀 참변' 음주운전자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서울 도심에서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이들 중 어머니인 50대 여성을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서모씨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11.5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 도심에서 음주운전으로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이 중 모친인 50대 여성을 숨지게 한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의 혐의를 받는 30대 서모씨에 대해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동대문역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모녀를 친 혐의를 받는다. 모녀는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첫날 낙산 성곽길을 보러 가다가 참변을 당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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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일본인 모녀 중 어머니가 숨진 가운데 3일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사거리의 차도와 인도 사이에 세워진 볼라드가 충격으로 휘어져 있다. 경찰은 지난 2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일본인 모녀를 들이받아 50대 어머니를 숨지게 한 30대 남성을 구속 수사할 방침이다. 2025.11.3/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은 일본과 달리 (음주운전을) 엄하게 처벌하지 않는 건가요?” 딸과 함께 ‘효도 관광’을 왔다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일본인 여성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긴 질문이다. 일본인 관광객 모녀는 지난 2일 오후 10시께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인근 인도에서 만취 운전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50대 어머니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30대 딸은 이마와 무릎, 늑골 등을 다쳐 치료받고 있다. 모녀를 친 30대 남성 A씨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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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던 드라마 촬영지 ‘낙산공원’ 앞서 사고당해 일본에 있는 유족 “촬영지 꼭 가고 싶다고 했는데” “한국 음주운전 처벌 정말 약한가…절대 용서 안 돼”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효도 관광을 왔던 일본인 관광객 모녀가 음주운전 차량에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은 가운데 일본에 있는 유족이 “한국은 음주운전 처벌이 정말 약하냐”며 울분을 토했다. 지난 2일 오후 10시쯤 서울 동대문역 인근 횡단보도로 돌진해 일본인 모녀를 향하는 차량의 모습. (사진=SBS 화면 캡처) 피해자 모녀의 유족이라고 밝힌 여성 A씨는 지난 3일 스레드에 “한국에서 제 어머니와 언니가 음주운전 신호 위반 교통사고에 휘말렸고,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 언니는 중상”이라고 밝혔다. 이들에 사연에 대해 A씨는 “어머니는 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 촬영지인 낙산공원에 가고 싶다고 전부터 말씀하셨다”며 “낙산공원 근처 교차로 사진을 메신저 배경으로 해놓을 정도로 좋아하셨고 가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