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3번째 경찰 소환...1900억 부당이득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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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두 차례 걸쳐 조사받아 방시혁 하이브 의장.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세 번째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5일 오전 방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방 의장은 지난 9월 두 차례 경찰에 출석한 데 이어 이날 세 번째 조사를 받고 있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IPO)을 앞두고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알린 뒤, 자신의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에 지분을 넘기도록 한 혐의(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를 받고 있다. 이후 하이브가 상장되자 해당 펀드는 보유 주식을 매각했고 방 의장은 주주 간 계약으로 매각 차익 1900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자체 첩보를 통해 내사에 착수했으며, 지난 6월 30일 한국거래소(KRX)와 7월 24일 하이브 본사를 각각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방 의장 측은 "기관의 요청에 따라 추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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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상장 과정에서 1,900억 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 방시혁 의장이 경찰 소환 조사 중인 걸로 확인됐습니다. 방 의장은 오늘(5일) 오전부터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습니다. 지난 9월 첫 조사 이후 두 번째 소환조사입니다. 방 의장은 2019년 당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여 특정 사모펀드 측에 지분을 팔게 한 혐의(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상장 절차가 진행되자 사모펀드 측은 보유 주식을 매각했고, 방 의장은 이 매각 차익으로 1,900억 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집니다. 투자금융업계 등의 취재를 종합하면 오늘 2차 소환 조사는 경찰이 그동안 확보한 증거들을 바탕으로 방 의장의 핵심 혐의를 입증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 상장 업무를 주관하는 한국거래소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상장 이후 상장 심사에 미진했던 부분이 있었단 점을 인정하고 지난해 말 상장 점검 리스트를 강화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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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진ㅣ스타투데이DB 경찰이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재소환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5일 오전 방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9월 두 차례 공개 소환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이와 관련 하이브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요청에 따라 추가 조사를 위해 출석했다”며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방 의장은 지난 9월 15일 1차 경찰 조사에 출석해 14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수사를 받았다. 당시 그는 ‘1900억 원 부당이득 관련해 어떤 점을 소명했나’, ‘이익금 목적으로 상장하지 않았다는 거짓 정보를 전한 게 맞느냐’ 등의 질문에 따로 답하지 않고 귀가했다. 다만 조사 전 취재진 앞에서 “제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이후 9월 22일, 12시간이 넘는 두 번째 소환조사 받았고, 이와 관련 경찰 측은 “1차 조사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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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투자자 속인 후 매각 차익’ 의혹 지난 9월 두차례 걸친 1차 소환 조사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투자자들을 속여 지분을 팔게 한 의혹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9월 15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해 경찰이 2차 소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월부터 방 의장을 불러 조사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는 등 집중적인 수사를 펼치고 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5일 방 의장을 불러 2차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월 15일과 22일 두 번에 걸쳐 방 의장에 대한 1차 소환 조사를 마쳤다. 이번 조사는 1차 조사 이후 진행되는 2차 소환 조사의 성격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앞서 방 의장은 지난 9월 첫 소환 조사 출석 당시 “제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오늘 조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