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모녀 참변’ 음주운전자 구속… 법원 “도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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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5일 오후 영장실질심사 진행 일본인 관광객 50대 모친 사망·30대 딸 부상 음주 상태에서 차량으로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치어 모친을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도심에서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이들 중 어머니인 50대 여성을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서모씨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일 오후 3시 특정범죄가중법(위험운전치사상)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서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같은 날 오후 1시 16분 법원에 출석한 서씨는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하고 법정으로 들어섰다. 오후 3시 31분 심사를 마친 그는 고개를 숙인 채 ‘유족에게 할 말이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어떤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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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 여행으로 한국 찾은 日모녀 ‘비극’ 유족 “한국은 정말 음주운전 처벌 약하냐” 토로 母 좋아하던 드라마 촬영지 가려다…“용서 못해” 日언론 “韓음주운전 적발 건수, 일본의 6배” 지적 日, 2001년 음주운전 규제 강화…한국은 2019년 서울 도심에서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이들 중 어머니인 50대 여성을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서모씨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11.5 연합뉴스 ‘효도 여행’으로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 모녀는 음주운전 차량에 끔찍한 비극을 맞이했다. 어머니는 끝내 숨졌고, 함께 있던 딸도 크게 다쳤다. 유족은 “한국은 일본과 달리 음주운전을 강하게 처벌하지 않는 것이냐”며 애통한 심정을 토로했다. 5일 소셜미디어(SNS)에 따르면 서울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숨진 50대 일본인 여성의 유족 A씨는 지난 3일 스레드를 통해 “가족들이 어제 한국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당해 어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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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받는 서 모씨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서씨는 지난 2일 밤 10시쯤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서울 동대문역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친 혐의를 받고있다. 이 사고로 50대 일본인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30대 딸도 무릎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뉴스1 한국으로 효도관광을 떠났던 일본인 모녀가 음주운전으로 참변을 당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한국의 낮은 음주운전 처벌에 대한 일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은 음주운전자 외에도 차량을 제공하거나 술을 권한 사람까지 모두 처벌하는 데 비해 한국의 음주 운전 처벌이 지나치게 가볍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2일 밤 10시경. 서울 동대문에서 쇼핑을 마치고 낙산 성곽길을 보기 위해 횡단 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여성(58)과 딸(38)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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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받는 서모씨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덮쳐 어머니인 50대 여성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서모씨가 5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받는 서씨에 대해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일본인이 한국에서 음주운전의 피해자가 되자 현지 언론은 한국의 가벼운 음주운전 처벌을 집중 보도하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쯤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사거리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모녀를 들이받았다. 그는 종로구 한 식당에서 소주 3병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고 약 1㎞ 이동했다.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을 넘었다. 경찰 조사에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