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군부대 식중독 의심 증상…나흘째에서야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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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강릉] [앵커] 인제의 한 군부대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해당 부대는 의심 증세를 인지한 지 나흘째에서야 보건 당국에 이를 신고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육군 제12사단 군사경찰대대입니다. 이달(11월) 1일 오전부터 일부 병사가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증상을 호소한 병사는 3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대부분, 이틀 전 외부 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은 장병들이었습니다. 식중독 증상을 보인 30여 명의 장병 중 1명은 국군 홍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부대는 사흘이 넘도록 이를 보건당국에 알리지 않았습니다. 환자가 한 번에 생긴 게 아니어서 판단에 지체가 생겼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2명 이상이 같은 음식을 먹고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지체 없이 지자체에 신고해야 합니다. 신고가 늦어지면서 역학조사에도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인제군 보건소는 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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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2사단서 30여명 복통·설사 등 증세…1명은 입원 치료 증상 발현 나흘 뒤에야 신고한 부대…"자체점검서 특이사항 없어" 군 장병 식사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으로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충청권 군부대 여러 곳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한 지 한 달 만에 강원도 한 군부대에서도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먹거리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일부 병사는 심한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이고 병원에 입원한 병사가 있음에도 해당 부대는 보건당국에 즉시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 5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인제군에 있는 육군 12사단 군사경찰대대 소속 병사 30여명은 지난 1일부터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12사단 관계자는 "환자들 대부분이 경미한 증상을 보여 진료 후에 복귀했고, 다른 장병들과 동선을 분리해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예정된 휴가를 나온 병사 중에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구토와 설사를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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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충청권 군부대 여러 곳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한 지 한 달 만에 강원도 한 군부대에서도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먹거리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부 병사는 심한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이고 병원에 입원한 병사가 있음에도 해당 부대는 보건당국에 즉시 신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5일) 언론사 취재를 종합하면 인제군에 있는 육군 12사단 군사경찰대대 소속 병사 30여 명은 지난 1일부터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습니다. 12사단 관계자는 "환자들 대부분이 경미한 증상을 보여 진료 후에 복귀했고, 다른 장병들과 동선을 분리해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예정된 휴가를 나온 병사 중에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구토와 설사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주말 동안 몸살, 발열, 두통, 설사 증세를 겪은 병사 A 씨는 3일 휴가를 나와 이동하던 중 구토와 과호흡으로 인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손에 쥐가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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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조세일보)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육군 12사단 군사경찰대대에서 병사 30여 명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며 군 급식 안전에 다시금 비상이 걸렸다. 충청권 군부대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또다시 유사 사례가 보고된 것이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부대 병사 다수가 지난 1일부터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세를 호소했다. 일부는 병원에 입원하거나 휴가 중에도 심한 구토와 탈수 증상을 보였더. 한 병사는 주말 동안 몸살, 발열, 두통 증세를 겪었고 휴가 중 구토와 과호흡으로 손에 쥐가 나는 등 응급 상황을 겪었다. 또 다른 병사는 하루 30회 이상 설사를 반복하며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상태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부대 측은 환자 발생 후 즉시 보건당국에 신고하지 않았다. 식중독 의심 환자가 2명 이상 발생하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하지만, 부대는 언론의 취재가 시작된 4일이 되어서야 관련 사실을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사단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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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명 식중독 의심…의사환자 분류 복통·설사 증세, 일상 생활 어려워 ◇사진=연합뉴스 인제군의 한 군부대에서 장병 30여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5일 인제군보건소에 따르면 장병과 조리원 등 32명의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이 가운데 28명은 식중독이 의심되는 의사환자로 분류됐다. 예정된 휴가를 나온 병사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구토와 설사를 반복하고 있다. 또 다른 병사 역시 하루에 30번 이상 설사하고, 새벽에도 복통 탓에 화장실을 드나들고 있으며, 두통과 매스꺼움, 식은땀, 오한 등으로 인해 정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사 중에는 부대 인근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환자도 1명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해당 부대는 증상 발생 이후 나흘째인 지난 4일에야 관할 보건소에 관련 사실을 보고했다. 감염병 대응 매뉴얼에 따라 2명 이상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면 즉시 보건당국에 신고해야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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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의 육군 12사단 장병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인제군보건소는 어제(4일) 인제 육군 12사단 군사경찰대대 소속 장병 32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32명 가운데 28명이 식중독 의심 환자로 분류됐고 이 가운데 1명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습니다. 장병들에게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가 나타난 건 이달 1일입니다. 육군 12사단은 사흘이 지난 뒤 이런 사실을 인제군보건소에 신고했습니다. 식중독 발생원인 조사절차에 따르면, 2명 이상이 같은 음식을 먹고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이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야 합니다. 12사단 측은 "이달 3일 사단 의무 대대에서 자체 위생 점검을 한 뒤 보건소에 신고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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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스트/한규빛 육군 12사단에서 장병들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5일 본지취재를 종합하면 인제군보건소는 지난 4일 인제 육군 12사단 군사경찰대대 소속 장병 32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32명 중 28명이 식중독 의심환자로 분류됐으며, 이 가운데 1명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병들에게 식중독 증세가 나타난 것은 지난 1일로, 육군 12사단은 사흘 뒤 인제군보건소에 신고를 접수했다. 식중독 발생원인 조사절차에 따르면, 2명 이상이 같은 음식을 먹고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이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지난 3일 사단 의무대대에서 위생점검에 나서 식자재와 부식을 비롯해 취사장 전반에 걸쳐 위생 점검을 했으나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신재훈 기자 #식중독 #12사단 #역학조사 #보건당국 #인제군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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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발생은 1일, 보건소 검사는 4일 늦장 신고 논란에 軍 "치료 조치했다" ⓒ News1 DB (인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내 한 군부대에서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이자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5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인제군보건소는 전날 육군 12사단 군사경찰대대 소속 장병 32명에 대한 식중독 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를 진행,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32명 중 28명은 식중독 의심 환자다. 이 가운데 1명은 군 병원에 입원 중이다. 검체 채취를 진행한 나머지 4명은 조리원들이다. 인제군보건소는 전날 군 당국의 식중독 의심증세를 신고받고, 군부대에서 장병들에 대한 검체 채취를 진행했다. 다만 이들의 식중독 증세는 지난 1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군 당국이 늦장 신고를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군 당국은 "장병들의 식중독 증세를 보고 받고 치료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