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여사 재판부 “11월 심리 마무리”…특검 “피고인 신문 중계 신청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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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및 ‘명태균 공천개입’·‘건진법사 청탁’ 의혹 1심 재판이 이달 중으로 마무리된다. 이르면 연내 선고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검은 심리를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진행되는 김 여사 신문 과정에 대한 중계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뉴스1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우인성)는 이날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재판을 마치기 전 “오는 14일까지 예정된 증인신문을 모두 마치고, 26일 최종 의견 진술을 들은 뒤 심리를 끝내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변호인 측도 이에 동의하면서, 재판은 이달 말까지 매주 수요일 한 번만 진행하기로 했다. 14일 재판엔 김 여사 최측근인 유경옥·정지원 두 전직 대통령실 행정관이 증인으로 소환된 상태다. 특검 측은 심리 종결을 앞두고 진행되는 피고인 신문 절차에 대한 중계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피고인 신문은 그간 증인신문 등을 통해 추가로 확인된 혐의점에 대한 질문이 나오고, 김 여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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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김 여사와 수백개의 메시지를 주고 받았던 사실이 드러난 56살 이 모씨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달 이 씨의 거주지를 압수수색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 씨는 2층에서 뛰어내려 도망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지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김건희 특검팀은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한 건물에 들이닥쳤습니다. 김건희 여사와 수백 회 이상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난 56살 이 모 씨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공범 혐의로 압수수색을 벌인 겁니다. 이 씨는 도이치모터스 검찰 수사 당시에도 주가 조작에 동원된 세력으로 지목돼 조사를 받았지만, 직접 주식 거래를 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기소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특검은 수사 과정에서 이 씨가 차명 계좌 등을 통해 거래에 참여한 정황이 새롭게 포착해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 그런데 압수수색 당시 이 씨는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수배된 상태였습니다. 이 씨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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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진법사 법당에서 발견된 김건희 여사의 휴대전화에서 김 여사가 한 남성과 주고받은 메시지 수백 개가 발견됐다는 내용, 어제(4일) 단독 보도해드렸습니다. 오늘은 의문의 남성에 대한 후속 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이 남성은 56살 이 모 씨로, 특검은 이 씨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공범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또, 이 씨는 지난 2022년 불거졌던 김 여사의 미공개 정보 이용 투자 의혹에도 연루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검은 지난달 이 씨의 거주지를 압수수색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 씨는 2층에서 뛰어내려 도망쳤고, 현재는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김지욱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김건희 특검팀은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한 건물에 들이닥쳤습니다. 김건희 여사와 수백 회 이상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난 56살 이 모 씨에 대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공범 혐의로 압수수색을 벌인 겁니다. 이 씨는 도이치모터스 검찰 수사 당시에도 주가 조작에 동원된 세력으로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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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건진법사 법당에서 확보한 김 여사 휴대전화에서 김 여사가 한 남성과 주고받은 수백 개의 메시지를 발견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남성을 김 여사와 건진법사를 처음 연결해 준 새로운 핵심인물이라 보고 있는데 김 여사가 이 남성과 비상계엄 직전까지도 관계를 이어 갔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김지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말, 한 50대 남성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됐습니다. 김건희 여사와 수백 번 이상 메시지를 주고받았던 남성 A 씨였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A 씨에게 술을 마신 경위를 묻자, 뜻밖의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가까운 지인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에서 몇 년 동안 수사를 받아왔는데, 최근 불기소 처분이 내려진 걸 축하하기 위해 술을 마셨다'는 겁니다. 그런데 A 씨가 음주운전 조사를 받기 10여 일 전,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혐의로 4년 수사 끝에 불기소한 인물은 김건희 여사였습니다. [조상원/당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