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측 "샤넬백 두번 받아" 인정...그라프 목걸이는 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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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와 샤넬백. 〈사진=연합뉴스/JTBC 보도화면 갈무리〉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가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성배 씨로부터 두 차례 샤넬백을 받은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다만 그라프 목걸이를 받았다는 의혹은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건희 씨 측 변호인단은 5일 오전 "저의 부족함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김건희 씨가 "공소사실 중 전성배 씨로부터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통일교와의 공모나 어떠한 형태의 청탁·대가 관계도 존재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그라프 목걸이 수수 사실은 명백히 부인한다"고 전했습니다. 변호인단은 김건희 씨가 처음에는 가방을 거절했으나, 전성배 씨의 설득 끝에 받게 됐다며 "잘못을 통감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선물들은 사용한 바 없이 이미 과거 전성배 씨에게 모두 반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사건의 핵심 증인인 전성배 씨의 진술이 수사 초기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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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 '김건희에 전달했다' 시인하자 보석 심문 앞두고 사실 일부 인정해 대가 관계·목걸이 수수는 거듭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4일 첫 공판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건희 여사가 5일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샤넬 가방 2개를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전씨가 최근 샤넬 가방 등을 김 여사에게 전달한 것이 맞다고 입장을 바꾸면서, 김 여사 역시 일부 사실관계를 인정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김 여사 측은 가방의 실제 공여자인 통일교 측 청탁을 전달받은 적이 없다면서 범죄 혐의는 여전히 부인하고 있다. 김 여사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김 여사는 공소사실 중 전성배씨로부터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김 여사가) 처음에는 가방을 거절했으나 전씨의 설득에 당시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더 엄격해야 했음에도 끝까지 이를 거절하지 못한 잘못을 통감한다"면서 "해당 선물들은 사용한 바 없이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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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비난을 받으면서 뇌물죄 등 법적 리스크 최소화 샤넬백은 영상 증거 공개....그라프 목걸이는 전성배씨 진술만 있는 상황 염두에 둔 듯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김건희 여사가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샤넬백을 받은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다만 김 여사는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도 통일교 측의 청탁 대가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영상 통화와 실물 증거 등을 특검팀이 이미 확보한 상황에서 사실관계는 피할 수 없는 만큼, 도덕적 비난은 받더라도 형사처벌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김 여사 측 변호인단은 5일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는 전씨로부터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며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보다 신중히 처신했어야 함에도 부적절한 처신으로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여사는 처음에 가방을 거절했으나 전씨의 설득에 당시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더 엄격해야 했음에도 전씨와의 관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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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심문 앞두고 '샤넬백 수수' 행위 인정 특검 기소 알선수재죄 혐의는 여전히 부인 특검 "모순·거짓된 태도…혐의 사실 입증에 최선 다할 것"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해 있다. 2025.09.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선정 오정우 김정현 기자 = 김건희 여사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두 차례의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김 여사 측은 이를 사용한 적 없이 반환했다는 주장했으나 특검은 "사용감 있다"며 일축했다. 5일 오전 김 여사 측은 전씨로부터 두 차례 명품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으나, 사용하지 않고 돌려줬다고 밝혔다. 또 다른 청탁의 증거로 지목된 그라프 목걸이 수수는 부인했다. 이에 대해 특검은 확보한 가방의 상태를 고려했을 때 "사용감이 있었다"는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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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청탁없었고 대통령 직무권한과 무관한 단순 호의" 이중 방어막 그라프목걸이 수수도 부인…"공직자 배우자로서 처신 부적절 깊이 반성" 특검 "청탁 근거 있어, 입증가능"…법원에 金 '보석 불허' 의견서 제출 법원 나서는 김건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정부와 유착 의혹을 받는 통일교 측으로부터 명품 가방을 받은 사실을 5일 처음으로 공개 시인했다. 다만, 해당 가방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직무 관련성과 그에 따른 대가성은 부인했다. 통일교 측으로부터 6천만원대 명품 목걸이를 받았다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공소사실도 인정하지 않았다. 김 여사의 변호인단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여사는 전성배씨로부터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통일교와 공모, 어떤 형태의 청탁·대가 관계가 없었다. 그라프 목걸이 수수 사실도 명백히 부인한다"고 부연했다. 김 여사가 2022년 4∼7월 통일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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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건진법사 전성배(64)씨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샤넬백을 받은 사실을 5일 인정했다. 다만 청탁이 이뤄진 적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청탁 여부를 놓고 법정에서의 다툼을 예고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9월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해있다. 연합뉴스 ━ “안 받았다”던 기존 입장 뒤집어 김 여사는 이날 변호인단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전씨로부터 두 차례 가방을 선물 받은 사실은 인정한다”며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보다 신중히 처신했어야 함에도 부적절한 처신으로 국민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을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전씨가 “김 여사 측에 샤넬백 등을 전달했고, 받은 것을 확인했다”고 증언하면서 김 여사가 “받은 적 없다”는 기존 입장을 뒤바꿨다는 풀이가 나온다. 전씨는 지난달 14일 자신의 재판에서 “김 여사에게 통일교 측에서 받은 샤넬 가방 2점과 그라프 목걸이를 전달했다.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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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통일교 전성배씨로부터 명품백 수수 시인 "가방 사용하지 않아" vs "사용감 있었다" 공방 보석 청구 두고 충돌…특검 "증거인멸 우려" 사진=뉴스1 김건희 여사가 5일 윤석열 정부와 유착 의혹을 받는 통일교 측 인사로부터 명품 가방을 받은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직무와의 연관성이나 그에 따른 대가성은 부인했다. 통일교 측으로부터 6000만원대 명품 목걸이를 받았다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공소사실 역시 인정하지 않았다. 김 여사 변호인단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여사는 전성배 씨로부터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통일교와의 공모나 어떠한 형태의 청탁·대가 관계도 없었으며, 그라프 목걸이 수수 사실 또한 명백히 부인한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가 2022년 4~7월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모 씨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건넨 금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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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후 첫 시인…"통일교 청탁·목걸이는 부인" 김건희 1심 연내 종결…특검 "중계 검토·보석 반대" 내란특검 외환 내주 기소…해병특검 尹측근 재소환 [이데일리 성가현 최오현 성주원 기자] 구속기소된 김건희 여사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샤넬백을 두 차례 받은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지난 7월 특검 수사 착수 이후 줄곧 부인하다 보석 심문을 앞두고 태도를 바꾼 것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씨(파면된 전직 대통령 윤석열의 아내)가 지난 9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해 최지우 변호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특검 “사용감 있다” vs 김 여사 측 “사용 안 해” 김 여사 변호인단은 5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씨로부터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통일교와 공모나 어떠한 형태의 청탁·대가 관계도 존재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