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세인데 경력 만점"…경찰, 유승민 딸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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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 인천대학교 교수. 중앙포토 경찰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의 딸 유담(31)씨의 인천대학교 교수 임용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인재 인천대 총장과 교무처 인사팀, 채용 심사위원, 채용 기록 관리 담당자 등을 고발하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인은 고발장에서 유 교수의 채용 과정이 불공정하게 진행됐다며 공공기관인 인천대가 ‘전임 교원 신규 임용 지침’에 따라 영구 보존해야 하는 채용 관련 문서를 보관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천대의 전임교원 지원자 서류가 모두 폐기됐는지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교수는 2025학년도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에서 합격해 현재 글로벌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이후 지난달 1일부터 무역학부에서 국제경영 분야의 전공선택 과목 2개를 맡아 강의하고 있다. 유 교수는 동국대 법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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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대선 당시 유승민 후보 지원 선거운동 하는 유담 씨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이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의 딸 유담 씨의 인천대 교수 임용을 둘러싼 부정채용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 박찬규 부대변인은 5일 논평을 통해 "연수경찰서가 인천대 총장과 입시 관계자들을 공공기록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인 만큼, 영구보존 대상인 채용 서류가 사라진 것은 명백한 증거인멸 의혹"이라며 "사안의 심각성에 비해 학교 측 해명이 부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부대변인은 또 "국정감사에서 유 씨가 제출한 10편의 논문 중 7편에서 자기표절·분할 게재 의혹이 제기됐고, 경쟁자보다 현저히 낮은 실적에도 무경력 상태로 31세에 교수로 임용된 것은 특혜 의심을 피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유 전 의원의 정치적 영향력이 작용했는지, 정계 복귀를 염두에 둔 '사전 수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 사안은 단순 채용비리가 아닌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힌 중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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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채용 특혜 나오자 연일 비판 이주혁 원장 글 올려 또다시 저격 "부들부들 떨면서 화내.. 드문 일" "유승민 직접 해명하고 질문받길"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의 딸 유담 씨의 인천대 교수 채용 특혜 논란과 관련해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SNS에 올라온 글을 공유했습니다. 조 비대위원장은 오늘(5일) 자신의 SNS에 서울대 출신으로 성형외과 원장이자 디지털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이주혁 원장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 원장은 "집사람이 국내 대학 학부, 박사 나오고 미국 명문대 가서 포닥을 4~5년 하고 국내 기업 연계활동하면서 7년 이상 경력 쌓고 논문은 미친 듯이 썼다"며 "교수 지원을 엄청 했는데 결국 아무 데도 되지 않아 포기했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집사람 말로, 자기가 쓴 논문들 양과 질, 경력 스펙 등이 경쟁자들 누구한테도 떨어지지 않는다 했는데, 결국 국내 박사 갖고는 임용시켜주는 데가 없다는 것 같았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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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논문 질적심사에선 16위였으나, 최종 2위를 차지한 게 석연치 않다는 주장 2017년 5월6일 유승민 당시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와 딸 유담씨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효잔치가 열린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집을 찾아 기념품을 구매하고 있다. 한겨레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31)씨의 인천대 교수 임용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025년 11월4일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인재 인천대 총장과 교무처 인사팀, 채용 심사 위원 등을 고발하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2025학년도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에 합격했지만 그 과정이 공정했는지를 두고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인천대는 전임 교원 신규 임용 지침에 따라 영구 보존해야 하는 채용 관련 문서를 보관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을 받는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앞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