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관광객 모녀 들이받은 30대 음주운전자 구속 심사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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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을 하다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어머니인 50대 여성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후 3시부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서 모 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엽니다. 포승줄에 묶인 채 법원에 나온 서 씨는 '유족에게 할 말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고 답했습니다. 일본인 피해자 유족들은 오늘 한국에 들어와 서 씨 변호인과 면담할 예정인데, 서 씨는 '피해자 측에 시신 운구와 장례 등을 위한 비용을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 씨는 지난 2일 밤 10시쯤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근처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어머니를 숨지게 하고 딸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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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 여행으로 한국 찾은 日모녀 ‘비극’ 유족 “한국은 정말 음주운전 처벌 약하냐” 토로 母 좋아하던 드라마 촬영지 가려다…“용서 못해” 日언론 “韓음주운전 적발 건수, 일본의 6배” 지적 日, 2001년 음주운전 규제 강화…한국은 2019년 서울 도심에서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이들 중 어머니인 50대 여성을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서모씨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11.5 연합뉴스 ‘효도 여행’으로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 모녀는 음주운전 차량에 끔찍한 비극을 맞이했다. 어머니는 끝내 숨졌고, 함께 있던 딸도 크게 다쳤다. 유족은 “한국은 일본과 달리 음주운전을 강하게 처벌하지 않는 것이냐”며 애통한 심정을 토로했다. 5일 소셜미디어(SNS)에 따르면 서울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숨진 50대 일본인 여성의 유족 A씨는 지난 3일 스레드를 통해 “가족들이 어제 한국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당해 어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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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한국 음주운전 사고, 일본 5배” 한국 누리꾼 “너무 죄송…처벌 강화돼야” 일본 에이엔엔(ANN) 뉴스 갈무리 서울 동대문 앞 횡단보도에서 일본인 관광객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가운데, 한국 음주운전 처벌이 너무 약하다는 지적이 일본에서도 나오고 있다. 지난 2일 밤 10시2분께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사거리에서 소주 3병을 마신 상태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면허 취소 수준인 한국인이 몰던 차가 인도로 돌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모녀를 쳤다. 30대 딸은 다치고, 50대 어머니는 숨졌다. 일본 오사카에서 온 모녀는 이날 오전 ‘효도 관광’을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입국했으며 인근에 있는 낙산공원 성곽길에 가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을 숨진 피해자의 또 다른 자녀라고 밝힌 이는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어제 한국에서 음주운전 신호 위반 사고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는 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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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어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구속 심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5일) 오후 3시쯤,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서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앞서 법원에 출석한 서 씨는 ‘유족에게 할 말 있느냐’는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한 뒤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당시 상황을 기억하는지, 일행 중 말리는 사람이 없었는지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서 씨는 지난 2일 밤 10시쯤, 서울 동대문역 인근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전기차를 몰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모녀를 들이받아 1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모녀는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첫날 낙산 성곽길을 보러 가다가 참변을 당했습니다. 일본의 피해자 유족들은 오늘 한국에 입국해 서 씨의 변호인과 면담할 예정입니다. 서 씨는 경찰에 ‘피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