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규가 지난 6월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약물 운전 혐의 관련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 앞에 서있다. 연합뉴스 약물 복용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 개그맨 이경규(65) 씨가 벌금형 약식 명령을 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이영림 판사는 지난달 31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약식 재판을 받게 된 이 씨에게 벌금 2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1일 이 씨를 벌금 200만 원에 약식기소한 바 있다. 이 씨는 올해 6월 8일 오후 2시쯤 강남구 논현동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차종과 색깔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이동하다 절도 의심 신고를 당했으며 약물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양성 결과 회신을 전달받고 이 씨를 소환 조사한 뒤 지난 7월 검찰에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 이 씨는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공황장애 약을 ...

지난 6월 코미디언 이경규씨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약물운전 혐의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약물을 복용한 채 운전대를 잡은 혐의로 약식 기소된 코미디언 이경규(65)씨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이영림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된 이씨에게 지난달 31일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이씨는 지난 6월 8일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처방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병원 주차장에서 다른 사람의 차량을 자신의 차량으로 착각해 몰고 이동했다가 절도 의심 신고를 당했다. 경찰이 실시한 약물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검사 결과도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지난 7월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사건 당시 이씨는 “처방받은 감기약과 공황장애 약을 복용했다”며 “공황장애 약을 먹고 운전하면 안 된다는 것을 크게 인지하지 못했다...

약물 복용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 개그맨 이경규 씨가 벌금형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약식 8단독(판사 이영림)은 지난달 31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이 씨에게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방송인 이경규가 지난 6월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약물 운전 혐의 관련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 앞에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씨는 지난 6월 8일 오후 2시쯤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차종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이동했고 이내 절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시행한 약물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논란 직후 이 씨 측은 "(마약이 아닌) 평소 먹던 약을 복용할 것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경찰의 소환 조사 이후 "공황장애 약을 먹고 운전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깊이 인지하지 못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후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이 씨를 벌...

개그맨 이경규 씨가 약물 운전 혐의로 벌금 2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이영림 판사는 지난달 31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씨에게 벌금 2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1일 이 씨를 200만 원에 약식 기소했습니다. 약식명령은 가벼운 범죄의 경우 정식 재판 없이 법원의 벌금이나 과태료를 내라고 명령하는 절차를 말합니다. 결정에 불만이 있다면, 명령문을 받은 날로부터 7일 안에 정식 재판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 6월 서울 강남구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색상과 차종이 같은 차량을 잘못 몰았다가 절도 의심 신고를 받아,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사 결과, 주차 관리 요원이 차량을 혼동해 잘못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씨는 당일 음주는 하지 않았지만, 당일 실시한 약물 간이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오면서 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