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유산이 경주를 바꾼다…"천년고도에서 미래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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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과 시민이 함께 만든 APEC,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도약 미소와 참여가 만들어 낸 무대…"천년고도 경주, 다시 세계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5 APEC 정상회의'가 역대 가장 성공한 회의로 기록되며 막을 내렸다. 개최지인 천년고도 경주는 세계의 중심에 서며 '지구촌 10대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시민이 만들어 낸 감동의 기록과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변화를 이끈 경주의 내일을 조명한다. APEC이 바꾼 경주의 미래 신라의 천년고도 경주는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다시 세계의 중심에 섰다. '지속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 21개 회원국 정상과 경제인, 언론인 등 2만여 명이 참석하며 지구촌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은 것이다. 보문단지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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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경북도 5일 오전 10시 30분 경북 경주시 인왕동 국립경주박물관은 관광객 1000여 명으로 가득했다. 이곳에서 전시 중인 신라 금관을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였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신라 금관을 선물하면서 경주박물관에서 열리는 신라 금관 전시도 함께 유명해져 관람객들이 몰려든 것이다. 신라 금관이 전시된 경주박물관 출입문부터 바깥까지는 관람객들의 대기 줄이 10m가량 늘어서 있었다. 경주박물관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150명씩 2550명만 받고 있다”며 “낮 12시쯤이면 모든 회차가 매진돼 오전에 대기표를 받지 않으면 금관 구경도 못 할 수준”이라고 했다. 5일 오전 10시 30분쯤 경북 경주시 인왕동의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신라 금관 전시를 보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이승규 기자 3만명 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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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도시 최초 미·중 정상 국빈 방문…주요 내빈 130여명, 취재진 4천여명 100여차례 현장점검, 큰 사건·사고 '제로'…포스터 APEC 10대 사업 추진 관광객 발길 이어진 경주 황리단길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3일 경북 경주 도심의 대표 관광지인 황리단길에서 관광객이 걸어가고 있다. 경주시는 최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뒤 국내외 관광객이 몰려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2025.11.3 sds123@yna.co.kr (경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투자 유치 90억달러', '지방 도시 최초 미·중 정상 국빈 방문' 등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남긴 기록들이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APEC 정상회의 CEO 서밋은 통상 2박 3일 일정보다 하루 더 진행됐고,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를 비롯해 역대 최고 규모인 1천700여명의 글로벌 경제인이 참석했다. APEC을 통해 국가적으로는 90억달러의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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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선언' 채택으로 문화산업, 아태 신성장동력으로 명문화 주낙영 시장 "시민의 힘이 경주를 세계 속 문화도시로 세워" 경주시는 5일 오전 국립경주박물관 천년미소관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과보고회'를 열고, 경주 개최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과제를 시민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이동협 시의회 의장 등과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주시청 전경 이날 이철우 지사는 성과보고를 통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제32차 APEC 정상회의의 주요 결과와 '경주선언'을 비롯한 3대 공식 성과, 도시 인프라 개선, 시민 참여, 지역경제 파급 효과 등을 소개했다. 이 지사는 "APEC을 계기로 경북과 경주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했다"며 "경북도가 경주시와 함께 세계경주포럼, APEC 문화의전당 등 후속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