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건진에게 두 차례 샤넬 가방 수수 인정… 그라프 목걸이는 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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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함 깊이 사과드려... 국민께 송구”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8월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고개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건진 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통일교로부터 샤넬 가방 2개를 받았다고 처음으로 인정했다. 김 여사는 5일 변호인단을 통해 “저의 부족함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그라프 목걸이 수수는 명백히 부인한다“고 했다. 김 여사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김 여사는 공소사실 중 전성배씨로부터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며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신중히 처신했어야 함에도 부적절한 처신으로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두 가방의 가격은 각각 1271만원, 802만원이다. 김 여사는 유경옥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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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정부와 유착 의혹을 받는 통일교 측으로부터 명품 가방을 받은 사실을 5일 처음으로 시인했다. 김 여사의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는 전성배씨로부터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 공소사실 중 전씨로부터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통일교와의 공모나 어떠한 형태의 청탁·대가 관계도 존재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변호인단은 "처음에는 거절했으나 전씨의 설득에 끝까지 이를 거절하지 못했다. 잘못을 통감하며 해당 선물들은 사용한 바 없이 이미 과거에 전씨에게 모두 반환했다"고 주장했다. 입장문은 "저희 변호인단은 김씨 사건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먼저 김씨의 깊은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며 "(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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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나서는 김건희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윤석열 정부와 유착 의혹을 받는 통일교 측으로부터 명품 가방을 받은 사실을 5일 처음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가방이 윤 전 대통령의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 관련이라는 점을 부인했고, 통일교에서 6천만원대 명품 목걸이를 받았다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공소사실도 부인했습니다. 김 씨 변호인단은 언론 공지에서 “김 씨는 전성배씨로부터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을 인정한다”며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으로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데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모든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한 점 거짓 없이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통일교와 공모, 어떤 형태의 청탁·대가 관계가 없었다. 그라프 목걸이 수수 사실도 명백히 부인한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통일교 윤 전 세계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정부 통일교 프로젝트와 행사 지원을 청탁하며 22년 4월 8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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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금품수수 첫 인정 청탁이나 목걸이 수수는 부인 “부적절한 처신 깊이 반성” 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샤넬 가방을 두 차례 받았다는 사실을 5일 처음으로 인정했다. 다만 김 여사 측은 해당 가방에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직무관련성이나 대가성은 부인했다. 6000만원대 그라프 목걸이를 받았다는 사실도 인정하지 않았다. 이날 김 여사의 변호인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소사실 중 전성배 씨로부터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며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보다 신중히 처신했어야 함에도 부적절한 처신으로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여사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여사는 20대 대통령 선거 직후인 지난 2022년 4~7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 현안을 지원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