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두 차례 샤넬백 받아"‥명품 수수 첫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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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김건희 씨 변호인단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샤넬 가방을 받았다고 인정하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청탁과 대가의 관계는 없었다고 주장했으며, 그라프 목걸이 수수 사실은 부인했습니다. 구나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김건희 씨 변호인단이 조금 전 입장문을 내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명품 선물을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전 씨를 통해 받은 명품 수수 의혹을 모두 부인해 온 기존 입장을 뒤집은 겁니다. 김 씨 변호인단은 "저의 부족함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는 김 씨의 말을 전하며, 전 씨로부터 두 차례 샤넬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통일교와의 공모나 어떠한 형태의 청탁, 대가 관계도 존재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라프 목걸이에 대해서는 "수수 사실을 명백히 부인한다"고 했습니다. 변호인단은 "처음에는 가방을 거절하였으나 전 씨의 설득에 당시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더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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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정부와 유착 의혹을 받는 통일교 측으로부터 명품 가방을 받은 사실을 5일 처음으로 시인했다. 김 여사의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는 전성배씨로부터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 공소사실 중 전씨로부터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통일교와의 공모나 어떠한 형태의 청탁·대가 관계도 존재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변호인단은 "처음에는 거절했으나 전씨의 설득에 끝까지 이를 거절하지 못했다. 잘못을 통감하며 해당 선물들은 사용한 바 없이 이미 과거에 전씨에게 모두 반환했다"고 주장했다. 입장문은 "저희 변호인단은 김씨 사건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먼저 김씨의 깊은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며 "(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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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나서는 김건희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윤석열 정부와 유착 의혹을 받는 통일교 측으로부터 명품 가방을 받은 사실을 5일 처음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가방이 윤 전 대통령의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 관련이라는 점을 부인했고, 통일교에서 6천만원대 명품 목걸이를 받았다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공소사실도 부인했습니다. 김 씨 변호인단은 언론 공지에서 “김 씨는 전성배씨로부터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을 인정한다”며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으로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데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모든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한 점 거짓 없이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통일교와 공모, 어떤 형태의 청탁·대가 관계가 없었다. 그라프 목걸이 수수 사실도 명백히 부인한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통일교 윤 전 세계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정부 통일교 프로젝트와 행사 지원을 청탁하며 22년 4월 8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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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통일교' 고가 가방 2개를 받은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동안 수수한 적 없다고 밝혀왔던 입장을 뒤집은 건데, 다이아몬드 목걸이에 대해선 받은 적이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정해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일교 측이 김건희 여사 선물이라며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건넨 고가 가방 2개와 다이아몬드 목걸이. 김건희 여사가 이 중 가방 선물을 두 차례 받았다고 오늘 인정했습니다. 수수한 적 없다고 한 그간의 입장을 뒤집은 겁니다. 김 여사 측은 "처음에는 가방을 거절했지만, 전 씨의 설득에 거절하지 못한 잘못을 통감한다"고 전했습니다. "김 여사가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보다 신중히 처신했어야 함에도 부적절한 처신으로 실망을 안겨드린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건네받았던 선물은 모두 전 씨에게 반환했으며 통일교와의 공모나 청탁·대가 관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대통령의 구체적 직무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