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샤넬 가방 2차례 받았다…부적절한 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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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법률대리인단 6차 공판 시작 직전 입장 발표... "부족함에 깊이 사과"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씨(파면된 전직 대통령 윤석열의 아내)가 9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김건희씨가 '건진법사' 전성배씨로부터 두 차례 샤넬 가방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아울러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건희씨 법률대리인단 채명성·최지우·유정화 변호사는 5일 오전 10시 10분 김건희씨 사건 6차 공판 직전 이 같은 김씨의 의견을 언론에 발표했다. 김씨 쪽은 지난 9월 24일 1차 공판에서 샤넬 가방 수수를 비롯한 모든 공소 사실을 부인한 바 있다. 검찰 공소 사실은 김건희씨가 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가담하고(자본시장법 위반) ② 20대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씨와 공모해 명태균씨로부터 58회의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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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단 통해 금품수수 인정…“부족함 깊이 사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가 5일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두 차례에 걸쳐 샤넬 가방을 받은 사실을 처음 인정했다. 다만 그라프 목걸이는 받지 않았으며, 청탁은 전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씨 측 변호인단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씨는 공소사실 중 전씨로부터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며 “다만 그 과정에서 통일교와 공모나 어떠한 형태의 청탁·대가 관계도 존재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라프 목걸이 수수 사실은 명백히 부인한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2022년 4~7월 전씨를 통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샤넬 가방 2개와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 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통일교 현안 청탁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를 받고 있다. 김씨 측은 그간 전씨를 통해 받은 명품 수수 의혹을 부인해왔지만, 입장을 바꾼 것이다. 김씨 측은 사과의 뜻을 밝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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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단 "김여사, 국민 실망 깊이 반성 중" 가방 수수 인정하지만 청탁 완강히 부인 김여사 측, 전날 건강상 이유로 보석 청구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김건희 여사 측이 석방된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신청한 가운데, 김 여사 측이 사과문을 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지난 9월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해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여사 변호인단은 5일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여사는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보다 신중히 처신했어야 함에도 부적절한 처신으로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탁 및 금품 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해명했다. 변호인단은 “김 여사는 공소사실 중 전성배 씨로부터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다만, 그 과정에서 통일교와의 공모나 어떠한 형태의 청탁·대가 관계도 존재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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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단 입장문 공개 그라프 목걸이 수수 의혹은 부인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5.08.12. 사진공동취재단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안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김건희 여사가 '건진법사'로 불리는 전성배 씨에게 두 차례 샤넬 가방을 받은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다만 그라프 목걸이 수수 의혹은 전면 부인했다. 김 여사 법률대리인단은 5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는 전성배 씨로부터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며 "그러나 통일교와의 공모나 어떠한 형태의 청탁·대가 관계도 존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여사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가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건넨 금품을 받았다고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김 여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지난 8월 29일 구속기소된 뒤 특검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