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섬유공장 불 8시간 만에 진화…건물 2개동 소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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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 소재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하는 모습.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포천=뉴스1) 이상휼 기자 = 심야에 경기 포천시 내촌면 진목리의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8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다. 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5분께 이 공장 건물에 불이 났다. 불이 난 후 6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초기에 가구들이 타는 등 불길이 거세 한때 대응2단계를 발령했다가 오전 3시 21분께 대응1단계로 하향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05명, 장비 53대를 투입해 이날 오전 6시 26분께 초진에 성공했으며, 이어 오전 7시 51분께 완전히 껐다. 이 불로 공장 건물 2개동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원인과 정확한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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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경기 포천시 섬유 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지금까지 다친 사람은 없지만, 부근에 있던 16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희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멀리 보이는 산등성이 너머로 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공장 건물을 집어삼킨 시뻘건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소방차 진입이 안 돼."] 어젯밤(4일) 11시 반쯤 경기 포천시 내촌면에 있는 섬유 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공장 근로자 등 16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한때 인접한 소방서 전체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가, 화재 발생 8시간 2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이 불로 섬유 공장을 포함해 인근 건물 6개가 모두 불에 탔습니다. 오늘(5일) 새벽 2시 반쯤 경기 안산시 서해안고속도로 서서울 요금소 근처를 달리던 대형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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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4일) 경기 포천의 한 섬유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공장까지 불이 옮겨붙으면서 한때 대응 2단계까지 발령됐는데요. 사건사고 소식, 배규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앙상한 철골 구조물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새까맣게 탄 원사들이 길바닥에 쌓여 있고, 소방대원이 연신 물줄기를 뿌려댑니다. 어젯밤(4일) 11시 30분쯤, 경기 포천시 내촌면에 있는 섬유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인근에 있던 6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강한 열로 인해 진입이 어려워지고, 인근 공장까지 불이 옮겨붙으면서 한때 대응 2단계까지 발령됐습니다. <권영한 / 포천소방서 화재예방과장> "경량 판넬 구조로 이루어진 그런 구조체이기 때문에 저희가 접근하기가 상당히 어려웠고, 그 다음에 연소 속도가 저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빨랐기 때문에…" 경기 시흥시 물왕배수지 인근 상수관로 누수 사고로 차질을 빚던 상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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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연합뉴스) 임병식 심민규 기자 = 지난 4일 밤 11시 34분께 경기 포천시 내촌면의 한 섬유공장 난 화재가 약 8시간 17분 만에 진화됐다. 포천 섬유 공장 화재 (포천=연합뉴스) 지난 4일 밤 경기 포천시 내촌면의 섬유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5.11.5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ndphotodo@yna.co.kr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약 8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불길이 인접한 타일공장과 가구공장으로 번지는 등 화재가 가장 거센 '최성기' 상태였다. 소방 당국은 초기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나, 강한 복사열로 진입이 어려워지고 건조한 날씨로 주변으로 연소가 빠르게 확대되자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당국은 장비 53대와 인력 105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