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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서울 주택가 한복판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져 3명이 다쳤습니다. 전직 재개발 조합장이, 성추행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직원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문다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흉기를 든 남성이 주택가 골목을 두리번거리며 누군가를 찾습니다. 한 손으로 목을 가린 채 도망치던 여성은 근처를 지나는 차량을 향해 손짓을 합니다. 차에서 내린 양복 차림의 운전자는 119에 신고하고, 또다른 주민도 달려옵니다. 그때, 골목길을 벗어난 남성이 다친 여성을 향해 달려들자 옆에 있던 주민들이 남성을 덮쳤고, 깔렸던 여성은 일어나 다시 도망칩니다. 옆 건물 주민도 달려나와 합세합니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졌습니다. 전직 재개발 조합장 60대 조 모씨가 조합 사무실에 찾아와 임시 조합장과 여성 직원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 조 씨는 최근 피해 여성 중 한 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성은 이 길을 따라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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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4일) 오전 서울 강동구에서 재개발 조합장에서 해임된 60대 남성이 조합 사무실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서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 남성은 해임되는 과정에서 조합원들과 갈등을 빚어온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태원 기잡니다. <기자>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 황토색 외투를 입고 여성을 덮친 남성을 정장 차림의 한 시민이 제압합니다. 어제 오전 10시 20분쯤 60대 남성 A 씨가 흉기 난동을 벌여 남성 한 명과 여성 2명이 다쳤습니다. 남성은 이 건물 2층에 있는 재개발조합 사무실에서 조합 직원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후 피해 여성 1명이 밖으로 도망치자 흉기를 든 채 여성을 쫓아갔습니다. 건물 밖으로 도망쳐 나온 여성을 향해 흉기를 또 휘두르려던 A 씨를 제압한 건 주변을 지나가던 B 씨였습니다. [B 씨/흉기난동범 제압 이웃 주민 : 아주머니 뒤쪽에서 어떤 남자가 칼을 들고 성큼성큼 이렇게 다가와서 직관적으로, 그 남자분을 넘어뜨린 거죠. 그냥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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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흉기 난동 사건으로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전직 재개발 조합장인 60대 피의자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장 체포해 조사 중이다. 4일 서울 강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전 10시20분쯤 천호동의 한 상가 건물 2층의 재개발조합 사무실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의자인 60대 남성 조모씨는 해당 재개발조합의 전직 조합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씨는 총무인 50대, 60대 여성 2명과 임시 조합장인 70대 남성 총 3명을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피해자 여성 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지난달 서울 동부지법에 약식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합 내 갈등 등 조씨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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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대신 칼부림…갈등 못 풀고 강력 범죄로 전문가 "'분노 사회' 벗어날 사회적 연결망 시급" 천호동 재개발조합 사무실서 흉기난동…3명 부상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4일 오전 서울 강동구 천호동 재개발조합 사무실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3명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중상을 입은 50대 여성과 60대 여성, 70대 남성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피해자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현장에서 취재 중인 기자들. 2025.11.4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최근 일상적 공간에서 흉기 난동이 잇따라 발생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에 응축된 분노가 곳곳에서 폭력적인 행위로 터져 나오고 있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4일 오전 흉기 난동으로 3명이 다친 서울 강동구 천호동 재개발조합 사무실은 원룸과 연립주택이 밀집한 평범한 주택가에 있다. 조합 사무실이 2층에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