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자마자 폭탄주 막 돌렸잖아" 尹 발언 두고…조갑제 "음주 습관 인정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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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서 "곽종근 증인이 정확한 이야기 해"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TV'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법정 발언을 두고 "자신을 변호하려다 오히려 음주 습관을 인정한 셈"이라고 해석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월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수공무 집행 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첫 재판에 출석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조 대표는 4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전날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계엄 관련 재판 심문 과정과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의 증언을 놓고 "곽 전 사령관의 말이 맞는다고 본다"고 밝혔다. 곽 전 사령관은 지난해 국군의날 행사 뒤 관저에서의 술자리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이 일부 정치인을 호명하며 "잡아 오면 내가 총으로 쏴 죽이겠다"고 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이어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의 최근 인터뷰를 인용해 "문 전 재판관도 '곽 증인이 가장 정확한 이야기를 하더라'고 했다. 저도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히 법정에서 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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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 지난 3일 재판서 술 언급 조갑제 “음주습관이 불법계엄의 한 원인”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혐의 재판에서 지난해 12·3 비상계엄 두 달 전 국군의날 저녁 자리를 설명하며 “폭탄주를 돌렸다”고 발언한 가운데, 보수 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윤 전 대통령의 음주습관이 계엄령 선포에 영향을 줬을 거라고 추측했다. 지난 4일 조 대표는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그 자리(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해서는 안 될 이야기를 한 것 같다. 폭탄주 얘기를 했지 않느냐. 대통령이 폭탄주 마셨다는 이야기를 그런 자리에서 할 필요가 있느냐”고 운을 뗐다. 사진=연합뉴스 조 대표는 곽종근 전 육군3특수전사령관이 내란 재판에서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날 만찬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을 지목하며 “잡아 오라.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곽 전 사령관의 말이 맞다고 본다”며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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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쏴 죽이겠다’ 폭로 부른 질문 중 여러 번 폭탄주 언급... “음주습관이 불법계엄의 한 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3일 내란우두머리 사건 공판에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을 향해 지난해 10월1일 저녁 국군의날 군 수뇌부들과 만나 앉자마자 폭탄주를 막 돌리지 않았느냐고 질문하고 있다.사진=법원영상(한국일보 인용) 재인용 갈무리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에게 질문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10월1일 국군의날 저녁자리에서 앉자마자 폭탄주를 돌렸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평소 음주습관을 본인 입으로 처음 인정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곽 전 사령관은 평소에 10~20잔은 마신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의 이 같은 질문에 곽 전 사령관은 당시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불러오라, 총으로 쏴죽이겠다'고 발언했다는 또다른 증언을 내놓아 충격을 줬다. 변호인단은 처음 들어본 얘기이며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현 조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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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앉자마자부터 그냥 소주, 소맥(소주+맥주), 폭탄주를 막 돌리기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술 많이 먹었죠, 그날? 내 기억에 대단히 많은 잔이 돌아간 거 같은데."(윤석열 전 대통령) 보수논객인 조갑제 '조갑제TV'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해서는 안 될 이야기를 했다. 스스로 폭탄주 마시고 만취한 얘기를 할 필요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4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지난 3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우두머리 재판에 핵심 증인으로 출석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날 행사를 마친 뒤 관저에서 있었던 술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 등 일부 정치인들을 호명하면서 내 앞에 잡아 오면 총으로 쏴 죽이겠다고 하더라'고 증언한 걸 두고 "곽종근 전 사령관의 말이 맞는다고 본다"고 두둔했다. 이어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도 최근 인터뷰에서 '곽종근 증인이 가장 정확한 이야기를 하더라'고 했다. 저도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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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수공무 집행 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 사건 재판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공 영상 캡처, 뉴시스]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혐의 재판에서 지난해 12·3 비상계엄 두 달 전 국군의날 저녁 자리를 설명하며 ‘폭탄주를 돌렸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 보수 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음주 습관이 불법 계엄의 한 원인”이라고 직격했다. 조 대표는 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그 자리(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해서는 안 될 이야기를 한 것 같다. 폭탄주 얘기를 했지 않느냐. 대통령이 폭탄주 마셨다는 이야기를 그런 자리에서 할 필요가 있느냐”고 말문을 열었다. 조 대표는 전날 곽종근 전 육군3특수전사령관이 내란 관련 재판에서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날 만찬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을 지목하며 “잡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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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사랑과 음주습관 결합 발작적 계엄” 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을 향해 반박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 오른쪽은 지난해 5월24일 윤 전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하며 계란말이를 만들고 있을 때의 모습. 제이티브이(JTV) 뉴스 유튜브 갈무리, 대통령실 제공 “앉자마자부터 그냥 소주, 소맥(소주+맥주), 폭탄주를 막 돌리기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술 많이 먹었죠, 그날? 내 기억에 굉장히 많은 잔이 돌아간 거 같은데.”(윤석열 전 대통령)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1일 국군의날 회동 당시 군사령관들과 술을 마시던 상황을 자세히 묘사하자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본인의 음주 습관을 본인 입으로 처음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4일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해서는 안 될 얘기를 했다. 폭탄주 얘기를 했다”며 이같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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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재판에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해 계엄 두 달 전인 국군의날 저녁에 있었던 일을 직접 설명했습니다. -- 윤석열 전 대통령 국군의날 행사 마친 군 수뇌부들이 다들 자대로 가야 된다 그래서 몇 사람만 온다고 해서 우리 관저의 주거 공간으로 왔잖아요. 그죠? 주거 공간 식당에 한 8시 넘어서 오셔가지고 앉자마자부터 그냥 소주, 소맥 폭탄주를 막 돌리기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그죠? 술 많이 먹었죠? 그날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술 드셨습니다. --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에 대해 직접 신문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음주량'에 대한 증언도 나왔습니다. -- 윤석열 전 대통령 술 많이 먹지 않았어요? 내 기억에 술 아주 굉장히 많은 잔이 돌아간 거 같은데? 앉자마자. 그렇지 않습니까?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술은 항상 통상 열에서 스무 잔 그 정도 들었고 분명히 그때 말씀을 들었고 -- 이를 두고 조갑제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이 자신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소문으로만 돌던 음주습관을 스스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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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계엄 두달 전인 지난 해 10월 1일 국군의날 행사 후 만찬 자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을 언급하며 "내 앞에 잡아오라,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는 말을 했다는 증언이 나온 가운데, 보수 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음주습관과 결합이 된 발작적 계엄"이었다는 걸 입증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조 대표는 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법정에서 해당 발언을 증언한 곽종근 전 사령관을 언급하며 "곽종근 전 사령관의 말이 맞다고 본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이 최근에 인터뷰를 하면서 결국 곽종근 증인이 가장 정확한 이야기를 하더라라고 했다. 저도 같은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곽 전 사령관의 증언을 부인하고 있다. 조 대표는 "그 자리(법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해서는 안 될 이야기를 한 것 같다. 거기에서 폭탄주 이야기를 했잖나. 대통령이 폭탄주 마셨다는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나? 그런 자리(법정)에서"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