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집, 식당, 주택가…'일상 속 흉기난동' 불안 확산
관련 기사 목록 8개
기사 본문
대화 대신 칼부림…갈등 못 풀고 강력 범죄로 전문가 "'분노 사회' 벗어날 사회적 연결망 시급" 천호동 재개발조합 사무실서 흉기난동…3명 부상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4일 오전 서울 강동구 천호동 재개발조합 사무실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3명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중상을 입은 50대 여성과 60대 여성, 70대 남성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피해자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현장에서 취재 중인 기자들. 2025.11.4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최근 일상적 공간에서 흉기 난동이 잇따라 발생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에 응축된 분노가 곳곳에서 폭력적인 행위로 터져 나오고 있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4일 오전 흉기 난동으로 3명이 다친 서울 강동구 천호동 재개발조합 사무실은 원룸과 연립주택이 밀집한 평범한 주택가에 있다. 조합 사무실이 2층에 입...
기사 본문
[앵커] 어제(4일) 오전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재개발조합 사무실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3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길가로 뛰쳐나온 범인은 출근하던 시민이 제압했는데요. 송채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왼쪽 목을 움켜쥔 여성이 공포에 질린 채 주변에 도움을 청합니다. 이를 본 시민이 급히 차를 세우고 곧바로 내립니다. 신고를 하려던 찰나 바람막이를 입은 남성이 달려들었고 이 시민은 곧바로 남성을 붙잡아 제압합니다. 제압된 남성은 60대 조 모 씨로 서울 강동구의 한 재개발조합 사무실에서 흉기 난동을 벌였습니다. 피해 여성을 뒤쫓던 가해자는 이곳에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조 씨가 휘두른 흉기에 조합 직원 50대와 60대 여성, 70대 남성이 목 부위 등에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세 사람 모두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긴박한 상황 속에 조 씨를 제압한 건 시민들이었습니다. 50대 직장인 A씨는 출근하던 중 피해 여성의 외침을 듣고 ...
기사 본문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흉기 난동 사건으로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전직 재개발 조합장인 60대 피의자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장 체포해 조사 중이다. 4일 서울 강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전 10시20분쯤 천호동의 한 상가 건물 2층의 재개발조합 사무실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의자인 60대 남성 조모씨는 해당 재개발조합의 전직 조합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씨는 총무인 50대, 60대 여성 2명과 임시 조합장인 70대 남성 총 3명을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피해자 여성 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지난달 서울 동부지법에 약식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합 내 갈등 등 조씨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기사 본문
3명 부상… 시민들이 난동 남성 제압 성추행 신고로 재개발조합장에서 해임된 60대 남성이 조합 사무실을 찾아가 흉기 난동을 벌여 3명이 다쳤다. 사무실 건물 밖으로 뛰쳐 나온 피해자를 뒤따라 오던 이 남성을 제압하고 피해자를 구한 건 현장을 지나던 시민들이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4일 살인미수 혐의로 60대 남성 조모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씨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강동구 천호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사무실에서 60대 여성 A씨와 50대 여성 B씨 등 여성 직원 2명과 임시 조합장인 7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인근을 지나던 한 양복 차림의 남성은 피해자들이 “칼에 찔렸다. 살려달라”고 외치자 119에 신고하고, 뒤쫓아오던 조씨를 넘어뜨려 제압했다. 주변의 다른 시민들도 합세해 흉기를 멀리 치우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조씨를 감시했다고 한다. 피해자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기사 본문
▲ 재개발 조합장에서 해임된 60대 남성의 흉기난동, 시민들의 제압 최근 일상적 공간에서 흉기 난동이 잇따라 발생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우리 사회에 응축된 분노가 곳곳에서 폭력적인 행위로 터져 나오고 있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습니다. 어제(4일) 오전 흉기 난동으로 3명이 다친 서울 강동구 천호동 재개발조합 사무실은 원룸과 연립주택이 밀집한 평범한 주택가에 있습니다. 조합 사무실이 2층에 입주한 건물도 3·4·5층은 주택으로 쓰고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대낮에 발생한 느닷없는 흉기 난동에 불안감을 호소했습니다. 정 모(72·여) 씨는 "근처 시장에 갔다가 여기서 사고가 났다는 전화가 계속 오더라"며 "동네에서 이런 일이 또 일어날까 봐 무섭고 불안하다"고 털어놨습니다. 2023년 조선(당시 33세)의 '신림동 흉기 난동'과 최원종(당시 22세)의 '서현역 흉기 난동', 올해 4월 김성진(33)의 '미아동 마트 흉기 살인' 등 무차별 흉기 살인사건은...
기사 본문
서울 강동구 재개발조합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의 피해자 3명 가운데 50대 여성 한 명이 끝내 숨졌습니다. 나머지 2명도 목에 큰 상처를 입었지만,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이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전 재개발 조합장 60대 조 모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피의자 조 씨는 지난 7월 조합 사무실에서 일하는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범행 나흘 전인 지난달 31일 벌금형에 약식 기소됐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재판이나 수사에 대한 보복 목적의 살인일 수 있다고 보고, 일반 살인보다 형량이 더 높은 특가법상 '보복 살인'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한편, 어제 오전 조 씨를 추격해 제압한 시민들이 경찰 표창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오늘(6일), 흉기 난동 당시 양복을 입고 피의자를 제압해 화제가 된 50대 남성 A 씨와 30대 남성 송 모 씨에게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언론에 밝혔...
기사 본문
4일 오전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서울 강동구 천호동 재개발조합 사무실이 있는 건물. [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서울 강동구 재개발조합 사무실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의 피해자 중 1명이 결국 숨졌다. 5일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3명 중 목에 중상을 입은 50대 여성 A씨가 전날 오후 사망했다. 나머지 피해자 2명도 목을 다쳤으나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것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가 사망하면서 전날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60대 남성 조모씨에게는 살인 혐의가 추가 적용됐다. 조씨는 전날 오전 10시 20분쯤 강동구 천호동 한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사무실에서 A씨 등 여성 직원 2명과 임시 조합장인 7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조합의 직전 조합장이었던 조씨는 지난 7월 술에 취해 A씨를 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뒤 조합장에서도 해임됐다. 흉기난동 나흘 전인 지난달 31일에는 강제추행 혐의로 약식기소돼 피해자를 찾아가 합의를 요구한 것으로 ...
기사 본문
피습당한 50대 여성 1명, 병원 이송됐으나 숨져 경찰, 기존 살인미수 혐의에 살인 혐의 추가해 구속영장 신청 4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재개발조합 사무실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 현장 조사를 마친 경찰 과학수사대가 철수하고 있다. 이 사건으로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경찰은 가해 남성을 현행범 체포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5.11.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의 피해자 중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60대 남성 피의자에 대해 살인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5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천호동 재건축조합 사무실에서 벌어진 흉기 사건의 피해자 3명 중 50대 여성 1명이 끝내 사망했다. 나머지 2명은 의식을 되찾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 모 씨에 대해 기존 살인미수 혐의에 살인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전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