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거점 피싱 조직 검거…투자 전문가 사칭 422억 뜯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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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9명 구속·15명 적색수배 가족 중심의 '폐쇄적 구조' 운영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400억원대 규모의 투자 리딩방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50대 총책은 친형과 조카를 끌어들이는 등 가족 중심으로 조직을 꾸려 약 1년간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캄보디아 거점 피싱 조직 총책 A씨(56) 등 129명을 검거해 19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SNS에서 투자 전문가를 사칭하며 “알려주는 대로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220명에게 422억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조직은 대포통장 유통팀, 범죄자금 관리팀, 범죄자금 세탁팀, 사기 실행팀(콜센터) 등으로 역할을 나눠 분업화된 구조를 갖췄다. 캄보디아 현지 범죄단지 내 콜센터를 운영하며 피해자를 허위 투자사이트로 유인해 송금받는 수법을 사용했다. 피해금은 대포통장을 거쳐 가상자산과 상품권으로 세탁된 뒤 최종적으로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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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이른바 '한국팀'을 운영하며 각종 온라인 사기를 벌인 50대 총책과 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총책의 친형과 조카도 팀장급으로 범행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권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 경기도의 한 아파트. 경찰이 캄보디아에서 투자 사기를 벌인 범죄조직 총책 50대 A 씨 손목에 수갑을 채웁니다. [체포 시간은 아까 압수하고 같이 3시 30분으로 하겠습니다.] 중국인이 우두머리인 이 조직은 한국과 베트남, 타이완 등 국가별로 팀이 나뉘어 있는 구조로, A 씨는 이 중에서 41명 규모의 이른바 한국팀을 이끌었습니다. 이들은 대포통장 유통, 범죄자금 관리와 세탁, 사기를 실행하는 '콜센터'로 역할을 분담해 사기 행각을 벌였는데 총책 A 씨의 친형과 조카도 팀장급으로 범행에 적극 가담했습니다. A 씨 일당은 SNS에 투자 전문가인 척 글을 올리고 220명을 속여 범죄수익 422억 원을 챙겼습니다. 이 돈들이 대포통장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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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책 등 19명 구속 송치…피해액만 422억원 가족 중심 조직에 농아인 명의 통장도 이용 [서울=뉴시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가 캄보디아 거점 투자리딩, 로맨스 스캠 조직 검거 과정에서 압수한 현금, 대포통장, 대포폰 등 범행에 사용된 물품.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2025.11.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한 대규모 투자 리딩, 로맨스 스캠 사기 조직이 내부 제보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 총책 A씨를 포함한 일당 129명을 검거해 이 중 19명을 구속, 지난달 31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피해자는 220명, 피해 규모는 약 422억원에 달한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투자전문가를 사칭하며 "알려주는 대로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피해자를 속이고 투자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이 송금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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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거점 범죄조직 일망타진 친형·친조카 일가족이 조직 운영 투자리딩방·로맨스스캠으로 접근해 피해자 220명으로부터 422억 편취 수익은닉 위해 농아인 명의 통장 악용 서울경찰청. [연합뉴스] “알려주는대로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피해자에게 접근해 투자 리딩 사기와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을 일삼은 캄보디아 거점의 범죄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총책과 그의 친형, 친조카가 핵심 인물로 활동하며 폐쇄적인 조직 구조를 유지하고, 범죄 수익을 숨기기 위해 농아인 명의의 통장까지 악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캄보디아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범죄집단 조직의 총책 등 12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투자전문가를 가장하며 220명에게 약 422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 범죄조직은 콜센터(사기 실행팀) 18명, 고객서비스(CS)센터(자금 관리팀) 5명, 대포통장 유통팀(장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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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책 등 19명 구속 송치, 110명 불구속 송치…피해자 220명 다른 팀과 소통 못하게…총책 가족들, 중요 직책에 '폐쇄적 구조' 18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내 범죄단지로 알려진 건물. 2025.10.1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캄보디아에서 투자리딩 사기 범죄단체를 조직해 422억 원을 편취한 일당 12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31일까지 총책 등 19명을 구속 송치하고, 대포통장을 제공하는 등 범죄에 가담한 110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범죄단체는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콜센터(사기 실행팀), CS센터(자금 관리팀), 대포통장 유통팀, 자금세탁팀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지난해 1월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범죄를 저질렀다. 이들은 온라인 SNS를 통해 투자전문가 행세를 하며 "알려주는 대로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라고 피해자 220명을 속이고 422억 원 상당을 편취했다는 혐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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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스캠 등으로 422억 가로채…농아인 명의 대포통장 활용 캄보디아 거점 사기조직 총책 A(56)씨 검거 장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투자 사기,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등을 벌인 조직이 현지 범죄 단지에 감금됐던 '장집'(대포통장 모집책)의 제보로 경찰에 무더기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사기 범죄 조직의 총책 A(56)씨 등 일당 129명을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31일까지 이들을 차례로 검찰에 송치했으며 A씨를 비롯한 19명은 구속 상태로 넘겨졌다. 경찰은 A씨의 지시를 받고 활동한 장집 B(43)씨의 제보로 수사에 착수했다. B씨는 대포통장을 전달하기 위해 캄보디아의 범죄 단지로 갔다가 통장이 지급 정지됐다는 이유로 감금, 폭행당한 뒤 범죄 단지에서 탈출해 경찰에 제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한국과 캄보디아를 오가며 작년 1∼11월 온라인 소셜미디어(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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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 총책 등 상위급 26명 검거...미검 15명 여권 무효·인터폴 수배 대포통장 명의자 등 하위 조직원 103명 검거...명의만 넘겨도 ‘공범’ 캄보디아 소재 범죄단지서 감금·폭행 후 탈출한 조직원 제보에 덜미 캄보디아 범죄단지인 ‘태자단지’가 철조망과 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중국인 우두머리 밑에서 국내 피해자 220명으로부터 422억여원을 가로챈 캄보디아 거점 사기 조직 일당 12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중 56세 남성 A씨는 중국인이 운영한 이 범죄 단체 내에서 ‘대한민국팀’을 운영·관리한 총책이었다. 이들은 1년여간 범행을 이어가다 범죄단지를 탈출한 조직원의 경찰 제보로 덜미가 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4일 “캄보디아에 콜센터 등을 두고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 상에서 피해자들을 속여 돈을 뺏 사기 범죄 집단 총책 A씨 등 19명을 구속, 총 129명을 검거해 지난달 31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수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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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신종금융사기 범죄단체 조직원들로부터 압수한 범죄 도구. 사진 서울경찰청 경찰이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콜센터, CS센터 등 역할을 분담한 범죄 조직을 구성해 신종금융사기 범행을 벌여온 총책 및 조직원 129명을 붙잡았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알려주는 대로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투자 전문가를 사칭, 피해자 220명으로부터 약 422억원 상당을 가로챈 사기 조직의 총책 A씨(56)를 비롯해 129명(구속 19명)을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A씨 등에게 사기, 범죄단체 조직 등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31일까지 이들을 송치했다. 법원은 경찰이 A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며 발견한 현금 등 범죄수익 약 7억9000만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결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국내와 캄보디아를 오가며 전체 범행을 지휘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친형과 조카 등 가족을 조직 내 주요 직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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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A씨 등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범죄 수익금과 범죄에 활용된 대포폰 등 도구를 확보한 모습. /사진제공=서울경찰청. 경찰이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투자 리딩 사기 범죄 조직을 꾸리고 투자 권유 및 로맨스스캠을 통해 피해자 220명으로부터 약 422억원을 가로챈 일당 129명을 검거했다. 총책 일가족이 포함된 일당의 범죄 행각은 조직원의 내부 제보로 발각됐다. 4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콜센터(사기 실행팀) △CS센터(자금 관리팀) △대포통장 유통팀 △자금 세탁팀 등으로 역할을 나눠 2024년 1월부터 그해 11월까지 캄보디아에서 투자 리딩 사기를 벌인 일당 등 129명을 특정경제법상 특정재산범죄의 가중처벌·통신사기피해환급법 등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19명은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온라인 SNS를 통해 투자전문가 행세를 하며 '알려주는 대로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라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이 조직은 역할을 세분화해 체계적으로 범행을 벌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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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캄보디아 거점 투자리딩 사기 조직으로부터 압수한 범죄수익·휴대전화 등 압수품.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 제공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주식 리딩방’ 등을 운영하며 수백억원을 뜯어낸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특정경제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 이 단체 총책 A씨 등 129명을 검거하고 이중 19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이들을 모두 검찰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A씨의 지휘하에 역할을 나눠 캄보디아 현지와 한국을 오가며 범행을 벌였다. 일명 ‘콜센터’라 불린 사기실행팀이 온라인에서 “알려주는 대로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들을 모집했다. 이들은 로맨스 스캠으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하거나, 허위 투자사이트 등으로 유인해 투자금 송금을 유도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이들이 가로챈 돈은 총 422억원, 피해자는 220명이다. 이런 범죄수익은 ‘테더상’으로 불린 범죄자금 세탁팀이 가상자산이나 상품권 등으로 바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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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책 A씨 등 129명 검거…19명 구속 콜센터·대포통장·자금세탁 등 분업형 조직 서울경찰청 제공 서울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수익 투자를 미끼로 피해자들을 속여 420여억원을 가로챈 캄보디아 거점 범죄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콜센터, 대포통장팀, 자금세탁팀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활동하며 투자사기를 벌인 총책 A씨 등 129명을 검거하고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중 19명은 구속됐다. 경찰은 A씨 등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면서 발견한 범죄수익 7억8892만원에 대해선 법원으로부터 기소 전 추징보전 인용 결정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조직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 SNS를 통해 "알려주는 대로 투자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피해자 220명을 속여 총 422억원 상당을 가로챘다. 이 조직은 콜센터(사기 실행팀), CS센터(자금 관리팀), 대포통장 유통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