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일가족 상대 흉기난동 동기…"층간소음·경제난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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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경찰 관계자가 현장 조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의정부시 아파트에서 위층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자해해 숨진 30대 남성의 범행 동기에 대해 경찰이 층간소음 갈등과 경제적 어려움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18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지난 14일 진행된 피의자인 30대 남성 A씨의 부검에서 '목 부위 자상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최근 경찰에 전달했다. 부검에선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A씨의 음주나 약물 복용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국과수에 약독물 정밀검사를 의뢰했고 결과는 약 2주 뒤 나올 예정이다. 피해자 가족은 정신적 충격이 심한 상태로 현재 치료를 받고 있어 경찰은 이들이 회복되는 대로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 진술 등을 통해 A씨에게 정신 질환 치료 이력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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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경기 의정부시 아파트에서 위층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자해해 숨진 30대 남성의 범행 동기에 대해 경찰이 층간소음 갈등과 경제적 어려움에 무게를 두고 다각도로 수사하고 있다. 의정부 아파트에서 칼부림 사건 (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13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경찰 관계자가 현장 조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10.13 andphotodo@yna.co.kr 18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지난 14일 진행된 피의자인 30대 남성 A씨의 부검에서 '목 부위 자상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최근 경찰에 전달했다. 부검에선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고, A씨의 음주나 약물 복용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국과수에 약독물 정밀검사를 의뢰했으며 결과는 약 2주 뒤 나올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 진술 등을 통해 A씨에게 정신 질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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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검에서 타살 등 범죄 혐의점 발견되지 않아 진술에 따라 층간소음·생활고에 무게 두고 수사 중 의정부 아파트 칼부림 사건 / 사진=연합뉴스 경기 의정부시 아파트에서 위층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자해해 숨진 30대 남성의 범행 동기에 대해 경찰이 층간소음 갈등과 경제적 어려움에 무게를 두고 다각도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오늘(18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지난 14일 진행된 피의자 30대 남성 A씨의 부검에서 '목 부위 자상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최근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부검에선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고, A씨의 음주나 약물 복용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약독물 정밀검사를 의뢰했으며 결과는 약 2주 뒤 나올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 진술 등을 통해 A씨에게 정신 질환 치료 이력은 없던 것으로 확인된다"라며 "약독물 검사 결과 나오는 대로 범행 전후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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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30대 남성 A 씨가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공격당한 부부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부부의 초등학생 딸도 찰과상을 입었다. 모두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범행 이후 A 씨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이날 사건현장에서 조사하는 경찰과학수사 대원들. 2025.10.1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의정부=뉴스1) 김기현 양희문 기자 = 최근 경기 의정부시 아파트에서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후 자해해 숨진 30대 남성의 범행 동기가 '층간소음' 혹은 '경제적 위기'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8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현재까지 피해자들로부터 A 씨가 평소 층간소음으로 불만을 드러내 왔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112에 접수된 층간소음 민원, 신고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특히 A 씨 아파트는 근래 법원 경매로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