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자마자 폭탄주로 막" 술버릇 '툭'…"음주 결합된 발작 계엄" 실상이 '가관'[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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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 증인으로 출석한 곽종근 전 사령관의 진술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 후 벌어진 만찬 회동이 상세히 거론됐습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 내가 계란말이하고, 그거 제가 만든 겁니다. 계란말이하고 베이컨 좀 구워먹고 여러분들이 한 8시 넘어서 오셔서 앉자마자 그때 소주하고 맥주하고 섞어서 술을 마시기 시작한 겁니다.] 통상의 관저 만찬과 달리 사적인 공간에서 벌인 회동으로, 시국 정세를 논의하기 어려운 분위기라는 점을 강조하려 했지만, 정작 더 주목받은 건 전직 대통령의 음주 습관이었습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 앉자마자 그냥 소주 소맥 폭탄주로 막 돌리기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그렇죠? 그날 많이 먹었죠? 아니 그러니까 술 많이 먹지 않았어요? 내 기억에 술 아주 굉장히 많은 잔이 돌아간 것 같은데 앉자마자.] [곽종근 /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술은 항상 열에서 스무 잔 그 정도 들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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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쏴 죽이겠다’ 폭로 부른 질문 중 여러 번 폭탄주 언급... “음주습관이 불법계엄의 한 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3일 내란우두머리 사건 공판에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을 향해 지난해 10월1일 저녁 국군의날 군 수뇌부들과 만나 앉자마자 폭탄주를 막 돌리지 않았느냐고 질문하고 있다.사진=법원영상(한국일보 인용) 재인용 갈무리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정에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에게 질문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10월1일 국군의날 저녁자리에서 앉자마자 폭탄주를 돌렸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평소 음주습관을 본인 입으로 처음 인정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곽 전 사령관은 평소에 10~20잔은 마신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의 이 같은 질문에 곽 전 사령관은 당시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불러오라, 총으로 쏴죽이겠다'고 발언했다는 또다른 증언을 내놓아 충격을 줬다. 변호인단은 처음 들어본 얘기이며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현 조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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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앉자마자부터 그냥 소주, 소맥(소주+맥주), 폭탄주를 막 돌리기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술 많이 먹었죠, 그날? 내 기억에 대단히 많은 잔이 돌아간 거 같은데."(윤석열 전 대통령) 보수논객인 조갑제 '조갑제TV'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해서는 안 될 이야기를 했다. 스스로 폭탄주 마시고 만취한 얘기를 할 필요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4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지난 3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우두머리 재판에 핵심 증인으로 출석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날 행사를 마친 뒤 관저에서 있었던 술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 등 일부 정치인들을 호명하면서 내 앞에 잡아 오면 총으로 쏴 죽이겠다고 하더라'고 증언한 걸 두고 "곽종근 전 사령관의 말이 맞는다고 본다"고 두둔했다. 이어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도 최근 인터뷰에서 '곽종근 증인이 가장 정확한 이야기를 하더라'고 했다. 저도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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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수공무 집행 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 사건 재판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공 영상 캡처, 뉴시스]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혐의 재판에서 지난해 12·3 비상계엄 두 달 전 국군의날 저녁 자리를 설명하며 ‘폭탄주를 돌렸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 보수 논객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음주 습관이 불법 계엄의 한 원인”이라고 직격했다. 조 대표는 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그 자리(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해서는 안 될 이야기를 한 것 같다. 폭탄주 얘기를 했지 않느냐. 대통령이 폭탄주 마셨다는 이야기를 그런 자리에서 할 필요가 있느냐”고 말문을 열었다. 조 대표는 전날 곽종근 전 육군3특수전사령관이 내란 관련 재판에서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날 만찬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을 지목하며 “잡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