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윤석열이 총으로 쏴 죽이겠다' 증언에 "참담하고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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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근 전 사령관, 윤석열 내란 재판에 증인 출석 "계엄 두 달 전 국군의 날 만찬서 비상대권 언급" 윤 측, 즉각 반박…"갑자기 나온 말 신빙성 없어" [앵커]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윤 전 대통령이 계엄 두 달 전 한동훈 전 대표 등을 총으로 쏴 죽이겠다는 말을 했다는 증언을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즉각 반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입니다. [앵커] 어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나온 증언이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형사 재판에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왔는데요. 지난해 계엄이 선포되기 두 달 전, 국군의 날 행사 만찬 자리에서 곽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비상대권' 언급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반박하자, 곽 전 사령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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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MBC뉴스] ◀ 앵커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국군의날 저녁 자리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일부 정치인을 총으로 쏴 죽이겠다고 말했다는 추가 증언이 법정에서 나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시국 이야기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하자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검찰에서도 하지 않은 말을 하겠다며, 작심하고 폭로했습니다. 윤상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신의 내란 재판에 출석해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을 마주한 윤석열 전 대통령. 이번에도 직접 나서 곽 전 사령관 증언의 신빙성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곽 전 사령관이 "비상대권이란 말을 들었다"는 지난해 10월 국군의날 저녁 모임을 문제 삼았습니다. "8시 넘어서 앉자마자 소주와 소맥 폭탄주를 돌리기 시작하지 않았냐"고 말을 꺼낸 뒤 한남동 고깃집 김치, 계란말이 등 당시 먹었던 안주를 세세히 언급한 다음 "무슨 시국 이야기를 할 상황이 아니지 않았냐"는 겁니다. 그러자 곽 전 사령관이 그간 하지 않았던 증언을 시작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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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등을 지목하며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말했다는 곽종근 전 육군3특수전사령관 주장에 힘을 실었다. 지난 2023년 3월 10일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경상남도 창원시 해군 특수전전단을 방문, 총기를 다루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조 대표는 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곽 전 사령관 주장에 대한 질문에 “곽 전 사랑관의 말이 맞다고 본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이 최근 인터뷰하면서 결국 곽종근 증인이 헌법재판 과정에서 가장 정확한 이야기를 하더라고 했다. 저도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을 심리란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지난 8월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로 곽 전 사령관을 꼽았다. 문 전 권한대행은 “탄핵 사건을 보면 수방사령관도 증언을 제대로 안 했고 경찰청장도 제대로 안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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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곽종근 전 육군3특수전사령관이 지난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을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했다”고 증언한 것에 대해 “참담하고 비통하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10월1일 무렵은 제가 여당대표로서 당과 정부의 성공을 위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의료사태 해결, 김건희 여사 비선에 대한 단속, 김여사에 대한 민심을 반영한 특별감찰관 임명을 비공개로 요청하고 있을 때였다”고 했다. 앞서 곽 전 사령관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 이후 열린 대통령 관저 만찬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한 전 대표 등 일부 정치인을 호명하며 ‘잡아오라’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했다”고 증언했다. 해당 증언은 윤 전 대통령이 “국군의날 만찬 자리에서 비상대권 언급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