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캄보디아 韓대학생 피살 사건 대포통장 모집책 추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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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연합뉴스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학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숨진 대학생을 캄보디아로 보낸 국내 대포통장 모집조직 주범을 검거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7일 숨진 대학생 박모(22)씨를 캄보디아로 보낸 혐의(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및피해금환급에관한특별법위반 등)를 받는 A씨(20대)를 인천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캄보디아로 파견된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도 이날 "최근 사망한 대학생과 관련해 우리나라에서 추가 대포통장 모집책 1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A씨는 지난 7월 대포통장 알선책인 홍모(20대·구속기소)로부터 지인인 박씨를 소개 받아, 박씨 명의 통장을 개설하게 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하게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를 캄보디아로 보낸 경위와 윗선 등 연루자가 더 있는지를 조사하겠다"며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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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등서 매매…투자사기·보이스피싱 등 범죄자금 세탁에 쓰여 당국, 점조직으로 운영하는 유통조직 검거에 어려움…범죄수법은 진화 캄보디아 범죄단지 현장점검 결과 브리핑하는 국수본부장 (프놈펜=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캄보디아로 파견된 정부 합동대응팀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인 태자단지 현장점검을 마친 뒤 브리핑하고 있다. 2025.10.16 dwise@yna.co.kr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박세진 기자 = 최근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에 의해 한국인 대학생이 감금·피살된 사건을 계기로 국내외 범죄자금 세탁에 악용되는 '대포통장' 유통에 대한 보다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불법 온라인 도박이나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 기반이 되는 대포통장 거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지 오래지만, 대포통장 유통조직들이 익명성을 띠고 점조직 형태로 수사망을 피하고 있는 탓에 검거까지는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이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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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에서 숨진 대학생 박 모 씨를 현지로 보낸 혐의를 받는 대포 통장 모집책이 붙잡혔습니다. 숨진 박 씨는 범죄조직으로부터 고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경찰은 시신을 부검해 사망 원인과 추가 범행 여부 등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0일 오전 9시, 숨진 대학생 박 모 씨에 대한 우리나라와 캄보디아 수사 당국의 공동 부검이 이뤄집니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이 주도할 예정입니다. 경찰도 수사관을 보내 입회할 계획입니다. [박성주 / 국가수사본부장 : 시신 부검 이후에 최대한 신속한 시일 내에 화장하여 유해를 국내로 송환하기로 캄보디아 측과 합의했습니다.] 숨진 박 씨는 발견 당시 온몸에 멍 자국과 상처 등 심각한 고문 흔적이 있었습니다. 현지 경찰도 부검에 앞선 검안에서 사망 원인을 고문으로 인한 심장마비라고 적었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박 씨의 사망 원인과 범행 수법 등을 살필 방침입니다. 또 장기 적출 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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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검거된 대포통장 알선책 홍씨와 공모해 범행 경찰 "연루자 더 있는지 국내 관련 대포통장 조직 추가 수사 예정" 캄보디아서 피살된 한국 대학생, 다음주 공동부검 예정 (프놈펜=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캄보디아에서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학생 박모(22) 씨의 사망 원인과 경위를 규명하기 위한 부검이 다음주 진행될 예정이다. 17일 경찰청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 소속 수사관 2명(경감 1명, 경사 1명)이 이르면 이번 주말 캄보디아로 출국해 현지 부검 절차에 참여할 예정이다. 주캄보디아 한국 영사관은 전날 유족 측에 부검이 오는 20∼21일께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이날 박모(22) 씨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프놈펜 턱틀라 사원에 마련된 공공 화장시설. 2025.10.17 dwise@yna.co.kr (예천·안동=연합뉴스) 김선형 박세진 기자 =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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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계 정황” 20대 모집책 검거…‘한국 청년 해외 송출’의 그늘 경북경찰청[헤럴드 DB]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숨진 채 발견된 지 두 달여 만에, 경찰이 사건의 핵심 고리 중 하나로 지목된 대포통장 모집책을 추가로 검거했다. 표면상 단순한 대포통장 알선 사건처럼 보이지만, 취재 결과 이번 사건은 국내 청년을 ‘대포통장 인력’으로 해외에 송출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국제 범죄 구조와 맞닿아 있었다. 경상북도경찰청(청장 오부명) 형사기동대는 17일, 20대 A 씨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구속된 대포통장 알선책 B 씨로부터 B 씨의 지인인 대학생 C씨를 소개받아, C씨 명의로 통장을 개설하게 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시키고,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에 인계한 혐의를 받는다. C씨는 “고수익 아르바이트가 있다”는 제안을 받고 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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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거된 대포통장 알선책 홍씨와 공모 범행 “국내 관련 대포통장 조직 추가 수사 예정”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감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로 알려진 ‘망고단지’ 외벽에 철조망이 깔려있는 모습. 연합뉴스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학생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숨진 대학생을 캄보디아로 보낸 국내 대포통장 모집조직 주범을 검거했다. 17일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숨진 대학생 박모(22)씨를 출국하는데 직접 관여한 혐의(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등)로 대포통장 모집책 A(20대)씨를 인천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대포통장 알선책인 홍모(20대·구속기소)씨로부터 지인인 박씨를 소개 받아, 박씨 명의 통장을 개설하게 한 후 캄보디아로 출국하게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사망 사건 발생 후 지난 9월 홍씨를 검거한 경찰은 피해 대학생 통장에 남은 자금 흐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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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정황 포착하고 인천 노상서 검거 구속 영장 청구 예정, 상선 여부 수사도 캄보디아 최대 범죄단지로 꼽혔던 '태자단지' 운영 등 조직적 범죄의 배후로 알려진 프린스그룹에서 운영하는 은행의 모습. 연합뉴스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납치·감금됐다 숨진 한국 대학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해자를 현지로 보낸 국내 대포통장 모집책 주범을 검거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7일 대학생 박모(22)씨를 캄보디아로 보낸 대포통장 모집책 20대 A씨를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16일 밤 인천 노상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지난 7월 대포통장 알선책인 20대 홍모씨로부터 박씨를 소개 받고, 박씨가 자신 명의의 통장을 개설하게 한 뒤 캄보디아로 출국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국내 대포통장 모집조직의 주범으로도 지목된다. 경찰은 박씨가 대포통장 모집책들과 지속적으로 연락한 정황을 파악하고 관련 수사를 이어왔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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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검거된 대포통장 알선책 홍씨와 공모해 범행 경찰 "연루자 더 있는지 국내 관련 대포통장 조직 추가 수사 예정" 캄보디아서 피살된 한국 대학생, 다음주 공동부검 예정 (프놈펜=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캄보디아에서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학생 박모(22) 씨의 사망 원인과 경위를 규명하기 위한 부검이 다음주 진행될 예정이다. 17일 경찰청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 소속 수사관 2명(경감 1명, 경사 1명)이 이르면 이번 주말 캄보디아로 출국해 현지 부검 절차에 참여할 예정이다. 주캄보디아 한국 영사관은 전날 유족 측에 부검이 오는 20∼21일께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이날 박모(22) 씨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프놈펜 턱틀라 사원에 마련된 공공 화장시설. 2025.10.17 dwise@yna.co.kr (예천·안동=연합뉴스) 김선형 박세진 기자 = 캄보디아에서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