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동 페달 대신 가속 페달 밟아”… 경찰, 2명 숨진 부산 시내버스 사고 ‘운전 부주의’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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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결함 아닌 ‘페달 오조작’ 결론 경찰, 60대 운전자 불구속 송치 경찰은 지난 8월 부산에서 시내버스가 건널목으로 돌진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사고의 원인이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인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 부산일보DB 부산에서 시내버스가 건널목으로 돌진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사고(부산일보 8월 11일 자 2면 보도)의 원인이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으로 밝혀졌다.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제동 페달로 착각해 밟아 사고가 난 것인데, 경찰은 운전자를 불구속 송치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버스 운전자 60대 남성 A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8월 10일 오후 1시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서면교차로에서 167번 시내버스를 몰다가 인근 건널목으로 돌진한 뒤 앞서 달리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건널목을 건너던 보행자 2명이 숨지고, 오토바이 탑승자 2명이 다쳤다. 경찰은 차량 결함이 아닌 버스 운전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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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부산에서 시내버스가 횡단보도로 돌진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 경찰이 '버스 기사의 페달 오조작'을 원인으로 추정했다. 지난 8월10일 사고 당시 현장 모습./사진=뉴시스(부산경찰청 제공) 지난 8월 부산에서 시내버스가 횡단보도로 돌진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 경찰이 '버스 기사의 페달 오조작'을 원인으로 추정했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60대 시내버스 운전기사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8월10일 오후 부산진구 서면교차로 인근에서 시내버스를 몰다가 횡단보도로 돌진해 보행자 2명과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보행자 2명이 숨지고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가 다쳤다. A씨가 음주나 약물 복용 상태는 아니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제동 페달이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차량 결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고 차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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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시내버스가 횡단보도 돌진…2명 숨져 국과수 감정 결과, 차량 결함 발견 안 돼 운전자 제동장치 아닌 가속페달 밟아 경찰, 60대 버스 기사 불구속 송치 지난 8월 10일 부산진구 서면교차로 인근에서 시내버스가 횡단보도로 돌진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서면에서 시내버스가 횡단보도로 돌진해 보행자 2명이 숨진 사고의 원인이 차량 결함이 아닌 운전자 부주의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8월 부산진구 서면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한 시내버스 돌진 사고 원인을 '운전자 부주의'라고 결론짓고 버스 기사 A(60대·남)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10일 오후 1시쯤 부산진구 서면교차로 인근에서 시내버스를 몰다 횡단보도로 돌진해 보행자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가 몰던 버스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2명을 치고 이어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타고 있던 2명도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이 사고 차량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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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송치 버스기사, 사고 후 차량결함 주장했지만 국과수 감정 결과 가속·제동 페달 잘 작동 경찰 "결함 특이점 없어, 운전자 과실 추정"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지난 8월 부산에서 시내버스를 몰다 보행자 2명을 숨지게 한 기사가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운전자가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경찰이 추정했다 지난 8월 10일 부산진구 서면 교차로 인근에서 60대 기사 A씨가 몰던 버스가 보행자 2명과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현장. (사진=부산경찰청)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16일 60대 버스 운전기사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사고 직후 A씨는 브레이크가 고장 났다며 차량 결함을 주장했지만 경찰이 사고 버스를 국과수에 감정한 결과 가속·제동 페달이 정상으로 작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디지털운행기록장치 기록을 근거로 A씨가 브레이크 페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