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환자 전년비 3배 급증…10년새 최대 유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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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어린이가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는 모습.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최근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독감이 최근 10년 새 최대 유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오후 임배훈(36·화천) 씨는 5살·3살 아이 둘을 데리고 춘천 동면의 한 소아과를 찾았다. 아이 둘이 모두 기침과 콧물 증세를 보이면서다. 이날 5살 아이는 독감 검사도 실시했다. 임 씨는 "한 명이 아프면 다른 아이도 같이 고생한다"며 "감기가 더 심해지기 전에 병원을 찾았다. 아내와 함께 직장에 휴가를 냈다"고 했다. 이 소아과는 이날 기침, 콧물 증세를 보이는 소아환자와 보호자로 붐볐다. 병원에 따르면, 주말이었던 지난 1~2일 260여명의 환자가 내원했다. 소아과 관계자는 "독감 예방접종자가 아니면 대부분 감기환자"라며 "독감검사 결과 A형이 많다"고 전했다. 최근 독감 판정을 받은 방모(57·영월) 씨는 "목이 아프고, 콧물이 나는 증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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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표본 감시 결과 소아·청소년 가장 많아…주변국서 유행 심화 "10년간 정점 24-25절기와 유사…장기화도" "고령자, 어린이 등 고위험군 예방접종 필요"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15일 대구의 한 병원에서 어르신이 독감 무료 예방 접종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5.10.15. lmy@newsis.com [세종=뉴시스] 박영주 정유선 기자 =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빨라지면서 의사환자 수가 지난 10년간 가장 유행했던 24-25절기와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고령자, 어린이, 임신부 등 고위험군의 경우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3일 질병관리청에서 운영 중인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 감시 결과, 올해 43주 차(10월 19~25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3.6명으로 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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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1천명당 13.6명…1년 전의 3.5배 질병청장 "고위험군은 적극적으로 예방 접종해야" 광주 북구보건소, 독감 백신 수량 확인 (광주=연합뉴스) 독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앞둔 16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에서 직원들이 백신 수량을 확인하고 있다. 2025.9.16 [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aum@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권지현 기자 =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최근 6개 절기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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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 독감 의사환자 전년 대비 3.5배↑ 소아·청소년 발생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아 고위험군은 폐렴 등으로 진행될 수 있어 예방 접종 등 관련 예방 수칙 준수해야 사진=연합뉴스 예년보다 두 달가량 일찍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되면서 전국적으로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겨울 인플루엔자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지난해 수준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며 예방 접종과 개인위생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3일 질병관리청에서 운영 중인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표본 감시 결과, 올해 43주 차(10월 19~25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3.6명으로 전주(7.9명)보다 늘었다. 전년 같은 기간(3.9명)과 비교하면 3.5배 증가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의미한다.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소아·청소년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발생을 보인다. 7~12세(3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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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9일 경기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으로 향하는 운구 차량들과 성묘객 차량들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고양=뉴스1) 박지혜 기자 유난히 빨리 찾아온 추위에 인플루엔자(독감)가 매섭게 퍼지고 있다. 지난해보다 독감 유행주의보가 2개월쯤 먼저 발령된 상황에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10년 새 유행 수준이 가장 높았던 올해 초와 유행 규모가 비슷할 것이란 전망이 벌써 나와 고령층·어린이·임신부 등 고위험군은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은 3일 43주차(10월 19~25일) 독감 의심 환자 비율이 1000명당 13.6명으로 전주(1000명당 7.9명)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1000명당 3.9명)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높다. 연령별로 초등학생 미만 환자가 7~12세 1000명당 31.6명, 1~6세 1000명당 25.8명으로 가장 많았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입원환자 수는 98명으로 역시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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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외래환자 1000명당 13.6명 전년 같은 기간 3.9명 대비 3배 ↑ 소아·청소년층 발병률 특히 높아 “어린이 등 고위험군 예방접종을” 지난달 17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지난달 22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연세봄이비인후과에서 한 어린이가 독감 예방주사를 맞고 있다. 연합뉴스 올겨울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조짐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 환자의 3배 수준인 데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에서 발병률이 높다. 질병청은 현재 시행 중인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시행을 당부했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3주 차인 지난달 19~25일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인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13.6명으로 나타났다. 1주 전인 42주 차에 7.9명에서 배 가까이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3배 이상 높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외래환자 1000명 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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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주사 접종 ⓒ연합뉴스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면서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것으로 보건 당국이 우려했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질병청에 따르면 40주 차에 12.1명에서 41주에 14.5명, 42주 7.9명, 43주차 13.6명을 기록했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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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대비 환자 수 3.5배 “2개월 일찍 유행…길어질 수도” 가수 이지혜의 첫째 딸이 인플루엔자(독감)에 걸렸다. 자료 : 이지혜 인스타그램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지난해보다 2개월 앞서 시작된 가운데, 최근 1주일 간 환자가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인플루엔자 유행이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한 수준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에 달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의미한다. 연령별로는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등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어 13~18세(15.8명), 19~49세(11.8명), 65세 이상(6.9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