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동훈 쏴죽일 것"‥인내 한계 곽종근 '폭로'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내란재판서 국군의날 만찬 증언… 尹측 “해당 발언 사실 아니다” 반박 조태열 “최상목, 계엄날 한덕수에 50년 공직 마무리할 거냐 따지고 이상민엔 ‘예스맨이라 no 못해’ 말해”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를 잡아오라,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 심리로 진행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곽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신문하는 과정에서 “당신(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 전 대표하고 일부 정치인들 호명하면서 당신 앞에 잡아오라 그랬다.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증언은 곽 전 사령관이 “국군의날 만찬 자리에서 비상대권 언급을 들었다”는 발언을 윤 전 대통령이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날 행사 이후 곽 전 사령관 등이 참석했던 관저 만찬에 대해 “소맥 폭탄...
기사 본문
[앵커]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에서, 지난해 10월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를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단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지난 기일에 이어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증언대에 섰고, 윤 전 대통령도 연속으로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계엄 선포 전 있었던 군 장성들과의 만남을 집중적으로 물었고, 윤 전 대통령도 직접 질문을 던졌습니다. 논란이 된 건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 뒤 진행됐던 만찬 자리. 곽 전 사령관이 당시 '비상대권'이 언급됐다고 말하자 윤 전 대통령은 곧장 반박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 : 폭탄주를 막 돌리기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술 많이 먹었죠? 그날. 거기서 무슨 시국 이야기할 그럴 상황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에 ...
기사 본문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등 일부 정치인들을 "잡아오라 했다", "총으로 쏴 죽이겠다 했다"고 주장한 겁니다. 여태 진술한 적 없는 증언을 내놓은 것에 대해 곽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이 먼저 얘기를 꺼내 말씀드린 것"이라고 했습니다.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어제(3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재판 증인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이 일부 정치인들을 자신의 앞으로 잡아오라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자신을 추궁하듯 직접 심문하자 작심한 듯 폭로를 쏟아낸 겁니다. [윤석열/전 대통령: 국군의 날이라는 게 군인들의 생일이지 않습니까. 나도 그날을 저녁을 그냥 넘어가기 뭐해서 초대를 좀 많이 했더니. 거기서 무슨 시국 이야기 할 그럴 상황 아니지 않습니까?] [곽종근/전 특전사령관: 그래 말씀하시니 제가 지금까지 말을 못 했던 부분을 하겠습니다. 한동훈하고 일부 정...
기사 본문
윤석열 전 대통령이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 지귀연)이 심리하는 내란우두머리 사건 재판에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 서울중앙지법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동훈과 일부 정치인을 호명하면서 ‘당신 앞에 잡아오라. 총으로 쏴서 죽이겠다’고 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 尹 “10월 만찬서 시국 이야기 안 해” 곽종근 “‘비상 대권’ 언급”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 지귀연)이 심리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서울중앙지법 곽 전 사령관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 지귀연)에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발언은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 이후 윤 전 대통령 관저 만찬 자리에서 “비상대권이란 말을 들었다”는 곽 전 사령관의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