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가성 건설자재 수수 의혹' 김희수 진도군수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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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남용 혐의, 수사 중" 전남경찰청 전경. ⓒ News1 (무안=뉴스1) 최성국 기자 = 경찰이 사택 조성 과정에서 건설자재를 대가성으로 받은 혐의를 받는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를 검찰에 송치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김 군수를 알선수뢰 혐의, 사업가 A 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각각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김 군수는 지난 2023년 진도군에 사택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업자 A 씨로부터 수천만 원의 건설자재를 대가성으로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 씨가 3000만 원 상당의 자재를 대가성으로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김 군수는 진도항 내 항만시설 사용허가에 개입, A 업체를 위해 B 업체를 탈락시킨 혐의(직권남용)도 받는다. B 업체는 2017년부터 해당 항만시설에서 수차례 사용허가를 받아 인근 토석 운반업을 해왔다. 하지만 김 군수 취임 이후 부적절한 행정으로 허가를 받지 못해 사업 피해를 보았다며 각종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은 김 군수의 직권남용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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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군수 측 "구속영장 2차례 기각된 사안…직무 관련성 없어" 전남경찰청 표지석 [전남경찰청 제공] (무안=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가 측근 사업가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3일 대가성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알선수뢰 및 뇌물공여)로 김 군수와 사업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김 군수는 2023년 진도군 진도읍에 사택을 조성하면서 나무와 골재 등 수천만원 상당의 건설자재를 사업가 A씨에게 받은 혐의다. 경찰은 김 군수가 사업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만큼 업무 연관성이 있는 업체로부터 금전적 이득을 얻은 것은 대가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 A씨의 업체는 진도군으로부터 여러 건의 수의계약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A씨의 경쟁사인 B사가 김 군수 취임 이후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았다며 비위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B사는 진도항 내 항만시설 사용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불허 결정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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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군수 측 “구속영장 2차례 기각된 사안” 군수 직무 관련성도 없어...혐의 부인 경찰 이미지. 서울신문DB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가 측근 사업가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3일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대가성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알선수뢰 및 뇌물공여)로 김 군수와 사업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김 군수는 2023년 진도군 진도읍에 사택을 짓는 과정에서 사업가 A씨에게서 나무와 골재 등 수천만 원어치의 건설자재를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군수가 사업 인허가권을 가진 만큼 업무 연관성이 있는 업체로부터 금전적 이득을 얻은 것은 대가성이 있다고 봤다. 실제 A씨 업체는 진도군으로부터 수의계약 여러 건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A씨 업체 경쟁사인 B 업체가 ‘김 군수 취임 이후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았다’며 비위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B 업체는 진도항 내 항만시설 사용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불허 결정이 내려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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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재 업자와 결탁' 집 지을 때 수천 만원 상당 소나무 등 받은 혐의... 김 군수, 혐의 부인 ▲ 전라남도경찰청 ⓒ 안현주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가 수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자신의 집을 짓는 과정에서 석산 골재 업자로부터 소나무 등 자재를 무상으로 제공받았다는 게 경찰 판단이다. 김 군수는 그러나 "경찰 수사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 검찰에서 다투겠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3일 <오마이뉴스> 취재에 따르면,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 1대는 김 군수를 뇌물 수수 혐의로 광주지방검찰청 해남지청에 이날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석산 골재 업자 A 씨에게는 뇌물 공여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김 군수가 2023년 자신의 집을 짓는 과정에서 조경용 소나무 9그루와 조경석, 흙 등 자재 수천 만원어치를 골재 업자 A 씨로부터 무상 제공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이 외부에 감정을 맡긴 결과, 소나무 9그루 가격만 3000만 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경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