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종근 "尹, 한동훈 총 쏴 죽이겠다 해"…尹측 "발언 진실성 의심"(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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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난해 10월1일 군 수뇌부와 만찬 "尹, 한동훈 등 잡아오라고 했다" 증언 尹측 "사실 아냐…증언의 일관성 없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특수공무 집행 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재판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울중앙지방법원 제공 영상 캡처) 2025.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장한지 이소헌 기자 =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총을 쏴서라도 죽이겠다 하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3일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속행 공판을 열고 곽 전 사령관에 대한 반대신문을 이어갔다. 곽 전 사령관 증언에 따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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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위 사진)이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 재판 증인으로 출석한 곽종근 전 특수전 사령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 서울중앙지법]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정치인을 호명하면서 ‘앞에 잡아 와라. 총으로 쏴서 죽이겠다’고 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 지귀연)의 윤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공판에서 한 증언이다. 곽 전 사령관의 증언은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 이후 대통령 관저 만찬 때 윤 전 대통령과 직접 설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나왔다. 만찬에는 두 사람 외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이 참석했다. 곽 전 사령관이 만찬에서 “비상대권이란 말을 들었다”고 하자 윤 전 대통령은 “그날은 군인들 생일 아니냐. 당일 격려차 불렀는데 (곽 전 사령관은) 8시가 넘어 와서 앉자마자 소맥, 폭탄주를 돌리기 시작해 술 많이 먹었죠. 무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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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서 ‘작년 국군의날 회식’ 증언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 두 달 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가리키며 “잡아와라. 내가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했다는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의 법정 증언이 나왔다. 곽 전 사령관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에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작년 10월 1일 국군의날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있었던 저녁 식사 모임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곽 전 사령관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에게 며칠 전 (식사 모임이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따로 사복을 준비했다”고 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이 “저랑 식사할 때 한 번도 사복을 입은 적이 없다. 모임도 급조한 일정”이라고 반박하자, 곽 전 사령관은 곧바로 “당시 안주는 계란말이였다”고 맞받았다. 윤 전 대통령은 “(계란말이는) 제가 만든 것”이라며 “국군의날이 군인들 생일이라 초대한 것이지, 시국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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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 지귀연)이 심리하는 내란우두머리 사건 재판에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 서울중앙지법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동훈과 일부 정치인을 호명하면서 ‘당신 앞에 잡아오라. 총으로 쏴서 죽이겠다’고 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 尹 “10월 만찬서 시국 이야기 안 해” 곽종근 “‘비상 대권’ 언급”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 지귀연)이 심리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서울중앙지법 곽 전 사령관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 지귀연)에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발언은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 이후 윤 전 대통령 관저 만찬 자리에서 “비상대권이란 말을 들었다”는 곽 전 사령관의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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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내란재판서 尹 ‘계엄 두달 전’ 국군의날 만찬 발언 폭로 尹 “시국 얘기 상황 아냐, 술 많이먹어” 대꾸에 郭 “차마 말못한 부분 하겠다” “‘한동훈 등 정치인 내 앞에 잡아와, 총 쏴서라도 죽인다’ 했다”…尹측 부인 韓 “비통하다…‘의료사태 해결’, ‘여사 비선 단속·특감’ 비공개 요청하던 때” 작년 7월 전대부터 ‘김건희 문자 묵살’ 시비에 반한파 등판 등 정치적 갈등 한동훈 국민의힘 전 당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두달 전 국군의날 군 수뇌부와의 만찬에서 ‘한동훈을 내 앞에 잡아오라.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말했다는 법정 폭로에 “참담하고 비통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건희씨를 배경으로 짐작할 만한 언급을 남겼다. 비상계엄 저지와 조기퇴진 요구만이 갈등요소가 아닐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동훈 전 대표는 4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전날(3일) 윤 전 대통령 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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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기자 zero@sisajournal.com] 곽종근 전 사령관, 법정서 "尹이 당신 앞에 잡아오면 죽이겠다 말했다" 증언 비통함 드러낸 韓…尹변호인단 "진술 의문", 이준우 국힘 대변인 "신뢰성 낮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에서 '한동훈 사살설'에 대한 구체적인 증언을 쏟아내며 파장이 일고 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이 총으로 쏴 죽이겠다'고 발언했다는 주장에 대해 "참담하다"는 심경을 드러냈다. 한 전 대표는 4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전날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공판에서 불거진 '사살설'과 관련해 "어제 말씀드린 것처럼 참담하다는 마음 정도로 말씀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추가로 개인적 소회를 말씀드리지는 않겠다"며 "제가 당사자로서 제 소회를 밝히는 게 지금 모두에게 도움 되지 않을 것 같다"고 전제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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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과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에 함께 출석하고 있다.서울중앙지법 제공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지난해 10월1일 국군의날 행사 이후 열린 술자리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등 정치인을 거론하며 “내 앞에 잡아 오라,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곽 전 사령관은 지난달 30일에 이어 이날도 증인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이 12·3 불법계엄 선포 전부터 ‘비상대권’ 같은 말을 언급하고, 정치인 등 체포까지 암시했다고 ‘작심 발언’을 이어갔다. 곽 전 사령관은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날 행사 이후 저녁 8시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과 함께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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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서 첫 진술… 尹측 “그런말 안 해”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뉴시스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해 국군의날에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을 지목하며 “잡아오라.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이뤄진 검찰과 특별검사팀 수사 단계에서 진술하지 않은 내용을 재판 법정에서 새로 내놓은 것으로, 윤 전 대통령 측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즉각 반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의 공판을 열었다. 곽 전 사령관은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날 행사 이후 윤 전 대통령과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을 하며 당시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시국 상황과 관련해 ‘비상대권’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윤 전 대통령은 재판 도중 발언 기회를 얻어 “당시에 군 수뇌부들이 다들 자대로 가야 한다고 몇 사람만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