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포럼·문화전당·CEO서밋… “이젠 포스트 AP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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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 10대 사업 추진 보문단지, 랜드마크로 새단장 인공지능 새마을운동 등 추진 통일미래센터·평화공원 조성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 경주=박천학 기자 경북도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로 확보한 국제적 위상을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으로 이어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경주를 역사·문화·첨단산업·평화를 아우르는 글로벌 10대 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키는 게 목표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문화·경제·평화 3개 분야 중심으로 10대 사업으로 구성된 ‘포스트 APEC’ 사업 계획(안)을 토대로 경주를 세계적 교류·협력·관광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문화 분야는 △‘세계경주포럼’ 정례화 △‘APEC 문화의 전당’ 조성 △보문관광단지 대(大) 리노베이션 △‘APEC 개최도시 연합협의체’ 구축을 추진한다. 우선 APEC 정상회의의 유산을 이어가기 위해 내년 가을 ‘세계경주포럼’ 첫 행사를 개최한다. 이는 ‘한국의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는 국제적 행사로 경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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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에서 각국 정상들이 한복 소재 목도리를 두르고 기념 촬영을 했다. 전민규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지난 1일 ‘경주 선언’ 채택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6월 인구 24만여 명에 불과한 경주에서의 유치가 확정된 후 정부·지자체 등 관계자 모두가 숨 가쁘게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였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앞서 2015년 ‘2025 APEC’의 한국 개최가 확정된 이후 경북도·경주시는 2021년 7월 공식적으로 유치 경쟁에 뛰어들어 지난해 인천과 제주 등을 제치고 유치를 확정했다. 일각에선 “기반 시설이 부족한 소도시 경주에 APEC 정상회의 행사 관련 인프라가 제때 갖춰질 수 있겠느냐”는 우려도 나왔다. 실제 정상회의장·국제미디어센터·만찬장·경제전시장 등 4개의 주요 시설물 공사는 지난 9월 말에야 대부분 끝났고, 행사 직전까지 주차장 포장, 인테리어 작업 등이 이어졌다. 행사를 한 달 여 앞두고는 정상회의 만찬장이 국립경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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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테마형 '신라대공원' 계획…글로벌 10대 관광도시 노린다 전통·문화·첨단 융합한 글로벌 역사문화관광도시로…신라역사문화대공원·AI콘텐츠 등 '지속 가능한 유산' 준비 엔비디아·AWS 등 글로벌 CEO 집결, '세일즈 경북' 결실…APEC 레거시 사업·투자 포럼으로 세계 네트워크 확산 APEC를 계기로 경주를 세계적인 문화광광도시로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30일 경주시 인왕동 첨성대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는 미디어아트가 진행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APEC를 계기를 경주를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경주 불국사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배우자 친교 행사 모습. 연합뉴스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통해 전 세계인들의 이목은 개최지인 경북 경주에 쏠렸다. '천년고도' 경주는 정상회의 개최 이후 단순히 과거의 영광을 간직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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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소도시의 기적, 세계가 주목한 협력의 무대 '경주선언' 채택·경제 세일즈 성과로 지역외교 새 모델 제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경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임상준기자. 3년 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경주에 유치하겠다'고 나섰을 때, 모두가 의아했던 것이 사실이다. 인구 26만명에 불과한 지방 소도시인 경북 경주가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을, 20년 전 정상회의 개최 경험이 있었던 부산을, 또 제주를 이길 것이라곤 아무도 믿지 않았다. '가장 한국다운 도시'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는 보호무역주의가 대두하는 상황 속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협력의 새 전기를 마련했다. 유치 당시, '신라의 삼국통일 이후 1천500년 만에 경주에서 열리는 가장 큰 행사'라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말이 정확히 맞아떨어진 셈이다. 이 도지사에게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과와 앞으로 포스트 APEC 기념 사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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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성공적 APEC 회의 '호평' 'APEC 효과' 국내외 관광객 경주 방문 이어져 로마·교토와 어깨 나란히…'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APEC 정상회의 주 회의장으로 사용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경주시 제공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역대 가장 성공적인 회의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지난 1일 폐막했다. 신라의 천년 고도는 APEC을 통해 세계에 '경주'라는 이름을 각인시켰고, 경주는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경주는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다. 또 국내 최초의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가 있는 관광도시기도 하다. 하지만 세계로 눈을 넓혀보면 경주는 한계가 있었다. 서울과 멀리 떨어져 있는 지리적 한계에다 수도권 중심의 관광전략 등으로 인해 해외에서의 인지도는 낮았기 때문이다. 과거 신라 수도 서라벌을 재현한 신라왕경도. 경주시 제공 그러나 APEC 정상회의는 경주의 대외적 위상을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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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남빵·금관 전시 인기 월정교 한복 패션쇼도 주목 경주, 국제회의도시 역량 확인 경북도, 성과 지속 전략 구상 내년 '세계 경주포럼' 개최 보문단지 대대적으로 새 단장 김민석(가운데) 국무총리와 이철우(오른쪽 3번째) 경북도지사, 주낙영(왼쪽 1번째) 경주시장 등이 APEC 기간 중인 지난달 30일 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 에어돔에 마련된 K-Tech 쇼케이스를 방문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지방 소도시라는 불리한 여건과 짧은 준비 시간에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천년 고도라는 자산에 황남빵과 한복패션쇼, 금관 전시 등 APEC 참가자들을 만족시킨 다양한 문화행사와 먹거리가 더해져 가장 한국적인 도시의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이번 APEC을 계기로 전 세계 경주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 속의 문화 수도로 성장하는 전략을 구상 중이다.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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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APEC 정상회의가 마무리되면서 천년고도 경주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경주 APEC을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후속 대책이 본격 추진됩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천년고도 경주, 국내외 미디어를 통해 경주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소개됐고, 주요 관광지와 음식점마다 관광객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지난 달 1일부터 27일까지 경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478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가량 늘며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김태림/경주시 성건동 : "외국분들이 많이 늘었는 것 같고요. 거리에도 쉽게 볼 수 있고, 저희가 젤라또 (판매)를 보니 외국 손님들이 많이 증가된 것 같습니다."] 경상북도는 APEC 개최 효과를 이어가기 위한 후속 사업에 역량을 집중합니다. 해마다 정례적인 국제 행사를 열어 경주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겁니다. 핵심은 문화 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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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유치로 회의도시 위상 강화…신라평화통일정원엔 체험형 시설 李지사 "정부·민간투자 본격 유치"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크리스틸리나 게오리기에바 IMF 총재.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역대 가장 성공적 정상회의로 개최한 경상북도가 포스트 APEC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과 경북, 경주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만큼 앞으로는 경주를 '글로벌 10대 문화관광도시'로 이끌겠다는 목표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스트 APEC 사업은 ▷세계경주포럼 ▷APEC레거시 ▷보문단지 리노베이션 ▷신라평화 통일정원 ▷경주 글로벌 CEO 서밋 ▷남부권 한반도 통일미래센터 등 세부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도는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 유산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앞으로 대한민국의 문화·경제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도 세워둔 상태다. 세계경주포럼은 '다보스 포럼'을 모델로 추진한다. APEC를 통해 확장된 인적 네트워크를 이용해 세계경주포럼을 안착시킬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