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인데요” “여기, 대통령경호처입니다”…캄보디아 거점 사기단 검거

2025년 11월 04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48개
수집 시간: 2025-11-04 01: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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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25-11-03 11:30:14 oid: 009, aid: 000558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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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콜센터 급습 국내 총책 등 조직원 114명 검거 20~30대 다수 가담, 일부는 10대도 포함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지난해 말부터 군 부대를 사칭하고 선거 시기에 정당이나 대통령 경호처 행세를 하며 노쇼 또는 대리구매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인천공항을 통해 송환되는 피의자. [강원경찰청 제공]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군을 사칭하거나 선거 시기에 정당이나 대통령경호처 행세를 하며 노쇼 또는 대리구매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국 총 560건의 사기 사건을 수사해 캄보디아를 비롯한 국내외 조직원 114명을 붙잡아 18명을 구속했다. 적용된 혐의는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형법상 사기, 범죄단체 가입과 활동 등이다. 지난해 말 집중수사관서로 지정된 강원경찰은 전국적으로 총 560건을 넘겨받아 집중 수사를 벌였다. 560건 중 군 사칭 범죄는 402건, 정당 또는 대통령경호처 사칭 범죄는 158건으로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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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1-04 01:04:08 oid: 025, aid: 0003480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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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에서 철물점을 운영하는 신모(56)씨는 지난해 8월 자신을 군인(대위)이라고 밝힌 김모씨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곡괭이 수백 자루 구매 의사를 밝힌 그는 “행정보급관이 도시락 구매를 누락해 훈련이 어렵다. 전투 식량값을 대신 내주면 곡괭이 대금을 결제할 때 한꺼번에 정산하겠다”며 ‘국방부 지출결의서’ ‘부대물품공급 결제확약서’ 등을 보냈다. 이를 믿은 신씨는 그가 알려준 전화번호로 전투식량업체에 연락해 구매 비용 1440만원을 송금했다. 하지만 연락이 끊겼고, 전투식량 업체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모든 서류는 가짜였다. 이처럼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군부대, 정당, 대통령 경호처 등을 사칭해 ‘노쇼’ 또는 대리 구매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강원경찰청은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및 범죄단체 가입과 활동 등의 혐의로 국내외 조직원 114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18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노쇼 사기는 피싱 조직원이 정당·군부대 관계자를 사칭해 단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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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5-11-04 00:55:21 oid: 023, aid: 0003938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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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 콜센터를 두고 군 간부, 대통령 경호처·정당 관계자 등을 사칭하며 ‘노쇼(No show·예약 부도)’ ‘대리 구매’ 사기를 저지른 범죄 조직원 11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경찰청은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전국에서 발생한 노쇼, 대리 구매 사기 사건 560건을 수사한 결과, 국내외 범죄 조직원 114명을 검거해 이 중 18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560건 중 군 간부를 사칭한 범죄가 40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정당 관계자(144건), 경호처 관계자(14건) 순으로 많았다. 사칭한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등이 섞여 있다고 한다. 피해 규모는 69억원이었다. 경찰은 범죄 조직의 거점이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의 범죄 단지에 있는 것을 파악하고 현지 콜센터를 급습해 피의자들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군 사칭팀과 정당 사칭팀 등으로 나눠 사기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 자금 세탁 조직은 범죄 수익을 국내 가상 자산 거래소를 거쳐 해외 가상 자산 거래소로 송금했다.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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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2025-11-04 00:09:33 oid: 654, aid: 0000149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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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피해액 69억원·강원 7억여원 총책·자금 세탁책 등 18명 구속 '고수익 현혹 가담' 다수 청년층 ▲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지난해 말부터 군 부대를 사칭하고 선거 시기에 정당이나 대통령 경호처 행세를 하며 노쇼 또는 대리구매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경찰청은 전국 총 560건의 사기 사건을 수사해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형법상 사기, 범죄단체 가입과 활동 등 혐의로 캄보디아를 비롯한 국내외 조직원 114명을 붙잡아 18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인천공항을 통해 송환되는 피의자. 강원경찰청 제공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 거점을 두고 군 간부·정당·대통령 경호처를 사칭한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해외에 거점을 둔 사기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국제 공조를 통한 검거가 시급하다. ■ 피의자 대부분 20·30대… 10대도 4명 강원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사기와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군 간부, 정당, 대통령 경호처를 사칭한 국내외 피싱조직원 114명을 검거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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