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한동훈 등 쏴 죽이겠다 해"...윤 측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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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에서, 지난해 10월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를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단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지난 기일에 이어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증언대에 섰고, 윤 전 대통령도 연속으로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계엄 선포 전 있었던 군 장성들과의 만남을 집중적으로 물었고, 윤 전 대통령도 직접 질문을 던졌습니다. 논란이 된 건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 뒤 진행됐던 만찬 자리. 곽 전 사령관이 당시 '비상대권'이 언급됐다고 말하자 윤 전 대통령은 곧장 반박에 나섰습니다. 신빙성을 탄핵하려는 듯 '당시 술을 많이 먹지 않았느냐'면서, '시국을 얘기할 상황도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곽 전 사령관은 검찰에서도 안 했던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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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난해 10월1일 군 수뇌부와 만찬 "尹, 한동훈 등 잡아오라고 했다" 증언 尹측 "사실 아냐…증언의 일관성 없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특수공무 집행 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재판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울중앙지방법원 제공 영상 캡처) 2025.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장한지 이소헌 기자 =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총을 쏴서라도 죽이겠다 하라"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3일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속행 공판을 열고 곽 전 사령관에 대한 반대신문을 이어갔다. 곽 전 사령관 증언에 따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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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군사법원 출두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를 두 달가량 앞두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가리켜 “잡아와라. 내가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말했다고 법정에 증언했다. 곽 전 사령관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지난해 국군의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있었던 모임에서 윤 전 대통령이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증언했다. 특히 계엄 사전 모의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재판에서 “국군의날 행사를 마치고, 군 수뇌부 20여 명 정도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하려 한 것”이라며 “무슨 시국 이야기를 할 상황이 아니었다”며고 곽 전 사령관에게 직접 물었다. 이에 대해 곽 전 사령관은 “한 전 대표 이야기를 분명히 하셨다”며 “한 전 대표와 일부 정치인을 호명하시면서 당신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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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 지귀연)이 심리하는 내란우두머리 사건 재판에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 서울중앙지법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동훈과 일부 정치인을 호명하면서 ‘당신 앞에 잡아오라. 총으로 쏴서 죽이겠다’고 했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 尹 “10월 만찬서 시국 이야기 안 해” 곽종근 “‘비상 대권’ 언급”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 지귀연)이 심리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서울중앙지법 곽 전 사령관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 지귀연)에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발언은 지난해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 이후 윤 전 대통령 관저 만찬 자리에서 “비상대권이란 말을 들었다”는 곽 전 사령관의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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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윤 전 대통령이 계엄 두 달 전 한동훈 전 대표 등을 총으로 쏴 죽이겠다는 말을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즉각 반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권준수 기자 ! [기자] 내란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입니다. [앵커]] 어제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나온 증언이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형사 재판에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지난해 계엄이 선포되기 두 달 전, 국군의 날 행사 만찬 자리에서 곽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의 '비상대권' 언급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반박하자, 곽 전 사령관이 검찰에서도 하지 않았던 말이라며 또 다른 증언을 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윤 석 열 / 전 대통령 : 폭탄주를 막 돌리기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술 많이 먹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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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곽종근 전 사령관 '尹 관련 법정 증언'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참담하고 비통" "참담하고 비통하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비상계엄 두 달 전 자신을 잡아오라고 했다는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의 법정 증언에 입장을 밝혔다. 한 전 대표는 3일 페이스북에 "10월 1일 무렵은 제가 여당 대표로서 당과 정부의 성공을 위해 윤 대통령에게 의료 사태 해결, 김건희 여사 비선에 대한 단속, 김 여사에 대한 민심을 반영한 특별감찰관 임명을 비공개로 요청하고 있을 때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참담하고 비통하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비상계엄 두 달 전 자신을 잡아오라고 했다는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의 법정 증언에 입장을 밝혔다. /박헌우 기자 이날 서울지방법원에서는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공판기일이 열렸다. 증인으로 출석한 곽 전 사령관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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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기자 zero@sisajournal.com] 곽종근 전 사령관, 법정서 "尹이 당신 앞에 잡아오면 죽이겠다 말했다" 증언 비통함 드러낸 韓…尹변호인단 "진술 의문", 이준우 국힘 대변인 "신뢰성 낮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에서 '한동훈 사살설'에 대한 구체적인 증언을 쏟아내며 파장이 일고 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이 총으로 쏴 죽이겠다'고 발언했다는 주장에 대해 "참담하다"는 심경을 드러냈다. 한 전 대표는 4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전날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공판에서 불거진 '사살설'과 관련해 "어제 말씀드린 것처럼 참담하다는 마음 정도로 말씀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추가로 개인적 소회를 말씀드리지는 않겠다"며 "제가 당사자로서 제 소회를 밝히는 게 지금 모두에게 도움 되지 않을 것 같다"고 전제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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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왼쪽),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을 '총으로 쏴서라도 죽이겠다고 했다'는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의 증언에,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이 "친구끼리 농담할 때도 있지 않나"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어제(3일)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친구들끼리 이런 종류의 얘기를 많이 한다. 총 얘기는 안 하더라도 '너 진짜 죽는다' 뭐 이런 얘기가 있지 않나"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싸울 때 농담으로 할 때도 있다"며 "그런 맥락에서 나온 것하고 완전히 구분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변인은 또 "(곽 전 사령관이) 처음으로 이 이야기를 꺼냈다고 그러는데, 그러면 사실상 신뢰성을 얻기가 힘들다"며 "본인이 뭔가 불리해지는 입장, 궁지에 몰리게 되면 그거를 비켜 가기 위해, 방어하기 위해 없는 말도 감정을 담아서 지어낼 수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