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주 휴대전화 해킹해 성매수 남성 협박···60명 대상 수억원 갈취한 일당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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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마사지 업소 업주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성매수자들의 개인정보를 가로챈 뒤 협박해 수억원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범죄단체 등의 조직,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A씨(30대) 등 5명을 구속 송치했다. 또 이들의 부탁을 받고 범죄수익을 빼돌린 5명, A씨 일당의 도피를 돕기위해 차량 등을 제공한 5명 등 10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2022년 1~7월 마사지 업소 업주의 휴대전화에서 빼돌린 성매수 남성들의 정보를 이용해 협박, 60명으로부터 2억4000여만원을 빼앗고 2억여원을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연락처와 메시지, 통화내용 등 고객정보를 탈취할 수 있는 해킹 앱을 구매한 뒤 이를 성매매 업주들에게 ‘영업용 프로그램’으로 소개해 설치하게 했다. 이를 통해 정보를 가로챈 A씨 일당은 성매수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마사지룸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녹화된 장면을 지인들에게 보내겠다”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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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업주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성매수남들을 협박해 수억여원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범죄단체 등의 조직,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A씨 등 5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 프레시안 또 이들의 부탁을 받고 범죄 수익을 자신들의 계좌로 받아 인출해 준 조력자 5명과,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도피한 이들에게 휴대전화 및 차량 등을 제공한 5명 등 총 10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2022년 1월부터 올해 3월께까지 마사지업소 업주들에게 영업용 어플이라고 속여 해킹프로그램을 설치하게 했다. 이후 고객 연락처 등을 탈취해 고객을 협박, 62명으로부터 약 2억8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이들은 다른 성매수자들을 협박해 2억원 상당을 갈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있다. A씨는 고객 정보 탈취용 어플을 구매한 뒤 지역 사회 친구, 선후배와 공모해 범죄 조직을 꾸리고 사무실을 마련한 뒤 협박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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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 수사관이 해킹·피싱 범행에 사용한 노트북 앞에 앉은 조직원에게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 집행 절차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경기남부경찰청 마사지업소 업주 휴대전화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이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마사지받는 영상이 있다”고 속여 수억원을 빼앗은 해킹·피싱 범죄단체 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범죄단체 등의 조직, 정보통신망법 위반, 전기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해커 A씨(30대)와 정보 수집·갈취책 B씨(20대) 등 4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A씨와 구속된 4명은 지역 친구 및 선후배 사이다. 경찰은 이들이 범죄 조직을 결성해 조직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형법 114조(범죄단체 등의 조직)를 적용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서울·경기·대구 등 마사지업소 연락처를 수집한 뒤 9개 업소 업주에게 영업용이라고 속여 연락처와 메시지, 통화내역 등 고객정보 탈취 해킹 앱을 설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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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장면 지인에 보내겠다" 협박…36명에게서 2억여원 송금받아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마사지 업주로부터 성매수남들의 개인정보를 가로챈 뒤 이들을 협박해 수억원을 빼앗은 일당이 검거됐다. A씨 등의 사무실 압수수색 하는 경찰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범죄단체 등의 조직,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A씨 등 5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이들의 부탁을 받고 범죄수익을 자신들의 계좌로 건네받아 인출해 준 조력자 5명과, 경찰 수사가 시작된 뒤 도피한 이들에게 휴대전화와 차량 등을 제공한 5명 등 총 10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2022년 1~7월 성매수남 60명을 협박해 2억4천여만을 빼앗고 2억여원을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총책 A씨는 연락처와 메시지, 통화내용 등 고객정보를 탈취할 수 있는 해킹 앱을 구매한 뒤 이를 성매매 업주들에게 '영업용 프로그램'으로 소개해 설치하게 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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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대전화 해킹으로 성매수 남성들의 개인정보를 확보해 협박을 일삼아온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마사지 업주들을 속여 휴대전화 해킹앱을 설치하게 만든 뒤 이들의 고객 정보를 빼낸 건데요. 서승택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한 남성에게 미란다 원칙을 고지합니다. <현장음> "체포영장 집행하는 거고, 변호사 선임권이 있고, 변명할 수 있고 체포적부심 청구할 수 있어…" 남성을 체포한 경찰관들은 사무실에 있는 컴퓨터 등 범죄에 쓰인 도구를 압수합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마사지 업주로부터 성매수남들의 개인정보를 가로챈 뒤 이들을 협박해 수억원을 빼앗은 총책 A 씨를 포함해 일당 15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마사지업소 업주들에게 영업용이라고 속여 해킹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게 한 뒤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탈취했습니다. 탈취된 개인정보는 협박에 사용됐습니다. 성매수 남성들에게 전화를 걸어 "마사지룸에 카메라를 설치했다"며 "지인들에게 보내겠다"고 한 것입니다. <실제 범행 당시 통화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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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받는 장면 녹화본 있다" 협박한 혐의 1인당 최대 4700만 원, 26명에게서 송금 받아 마사지 업주 휴대폰을 해킹해 빼낸 고객 정보로 돈을 뜯은 혐의를 받는 피의자 체포 장면.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마사지 업주의 휴대폰 담긴 성매수자의 개인정보를 빼낸 뒤 이들을 협박해 수억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범죄단체 등 조직,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A씨 등 5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의 부탁을 받고 범죄 수익을 자신의 계좌로 건네받아 인출해 준 혐의를 받는 공범 5명, 경찰 수사가 시작된 뒤 도피한 이들에게 휴대폰과 차량 등을 제공한 5명 등 총 10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A씨 등은 2022년 1~7월 성매수자 60명을 협박해 2억4,000만여 원을 빼앗고 2억여 원을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총책 A씨는 성매매 업주에게 '영업용 프로그램'을 설치해 주겠다며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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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장면 지인에 보내겠다" 협박…36명에게서 2억여원 송금받아 ▲ 일러스트/한규빛 마사지 업주로부터 성매수남들의 개인정보를 가로챈 뒤 협박해 수억원을 갈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3일 범죄단체 조직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A씨 등 5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에게 범죄수익 인출을 도운 조력자 5명과, 수사망이 좁혀오자 도피 중이던 일당에게 휴대전화와 차량을 제공한 5명 등 10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2022년 1~7월 사이 성매수남 60명을 협박해 2억4천여만원을 빼앗고, 2억원 상당을 추가로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총책 A씨는 고객 연락처·메시지·통화내용 등을 탈취할 수 있는 해킹 앱을 구매해 성매매 업주들에게 '영업용 프로그램'이라 속여 설치하도록 유도했다. 이후 업주들이 성매수남과 주고받은 연락 내용을 통해 개인정보와 업소 이용 정보를 빼냈다. A씨는 동네 선후배 관계인 B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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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불법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수한 남성들의 개인정보를 가로챈 뒤 이들을 협박해 수억 원을 빼앗은 일당이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3일 범죄단체 등의 조직,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30대 A씨 등 5명을 구속해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2년 1~7월 사이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수를 한 남성 60명의 개인정보를 마사지 업주에게서 가로챈 뒤 이들을 협박해 2억4000여 만 원을 빼앗고, 또 2억여 원을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화번호와 메시지, 통화내용 등의 고객 정보를 빼낼 수 있는 해킹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한 뒤, 이를 마사지 업주들에게 ‘영업용 프로그램’이라고 속여 설치하게 했다. 이후 해킹 앱을 통해 빼낸 마사지 업소 고객들의 개인 정보와 업소 이용 정보를 이용해 이들을 협박했다. A씨는 동네 선후배 관계인 4명과 함께 사무실을 차리고, 성매수 남성들에게 연락해 ‘마사지룸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녹화 장면을 지인들에게 보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