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명 임신시켜 놓고 도망친 '코피노 아빠들' 얼굴 공개되자 그제야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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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린지 일주일만에 연락와…신상정보 알려지자 두려움 느낀 듯" 한국 남·필리핀 여성 사이 태어난 아이 5만명…"변호사 출신도 있어" '양육비를 해결하는 사람들(옛 배드파더스)'의 구본창(62) 씨가 올린 코피노아이와 그 아버지. 사진출처='양해들' X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필리핀 여성과 한국인 남성 사이에서 태어난 '코피노(Kopino)'들이 여전히 방치된 채 살아가고 있다. 현지에서는 아이를 버리고 떠난 한국인 아버지들을 찾는 움직임이 확산 중이며, 시민단체 '양육비를 해결하는 사람들(옛 배드파더스)'의 구본창(62) 씨의 활동 또한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다. 2일 구 씨는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필리핀 싱글맘들의 '아빠 찾기'가 보도된 이후, 수년간 연락을 끊고 잠적했던 코피노 아빠들이 하나둘 연락을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7년 전 도망간 아이 아빠가 기사 공개 후 갑자기 연락을 해왔다"며 "얼굴이 공개되자 두려움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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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성과 아이 낳은 뒤 연락두절한 남성들.. SNS에 얼굴 공개 /사진=구본창 양해들 대표 SNS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필리핀 현지 여성 사이에서 자녀를 낳고 한국으로 돌아간 뒤 연락이 두절됐던 ‘코피노(Kopino) 아빠’들 중 일부가 연락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단체 ‘양육비를 해결하는 사람들(양해들·구 배드파더스)’을 운영하는 구본창 대표가 자신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얼굴을 공개하기 시작하면서다. "갑자기 연락"... 신상 공개 두려운 남성들이 움직였다 구 대표는 지난달 22일부터 자신의 SNS에 코피노 아이들과 한국인 아버지의 얼굴·사진을 연달아 공개하고 있다. “수년간 연락마저 차단한 아빠를 찾으려면 아빠의 여권번호 혹은 한국 핸드폰 번호가 있어야 하는데, 동거 시 의도적으로 그것들을 감춘 아빠들이 많기에 SNS에 사진을 올려 찾는 것이 최후의 방법”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리고 구 대표가 ‘절박한 최후의 방법’이라 말했던 얼굴 공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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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보도 후 잠적한 아빠들 잇따라 반응 "명예훼손이 되더라도 얼굴 공개 계속할 것" 한국 남성과 필리핀 현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이른바 '코피노'(Kopino) 자녀들의 아버지들이 자신의 얼굴이 공개된 뒤 잇따라 연락을 취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코피노는 약 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양육비 해결하는 사람들'이 공개한 코피노 아동의 사진. 양해들 엑스 2일 시민단체 '양육비 해결하는 사람들'(양해들·옛 배드파더스)의 구본창 활동가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필리핀 싱글맘들의 '아빠 찾기' 보도가 나간 뒤 수년간 연락조차 차단했던 코피노 아빠들이 싱글맘들에게 연락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7일에도 "필리핀의 '코피노맘'들에게서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며 "7년 전 도망간 아이 아빠가 갑자기 연락을 해왔다며 언론을 통해 '아빠 찾기' 기사들이 나가자 얼굴 공개에 두려움을 느낀 '코피노 파파'들이 반응하기 시작한 것 같다"고 적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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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노 자녀를 버리고 떠난 한국인 아버지들을 찾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사진은 '양육비를 해결하는 사람들(옛 배드파더스)'의 구본창씨(62)가 공개한 코피노 아이(왼쪽)와 그의 한국인 아버지. /사진=엑스 '양해들구본창' 캡처 필리핀 여성과 한국인 남성 사이에서 태어난 '코피노(Kopino)' 자녀를 버리고 떠난 한국인 아버지들을 찾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시민단체 '양육비를 해결하는 사람들(옛 배드파더스)'의 구본창씨(62)의 활동에 일부 코피노 아빠들이 가족에게 연락을 취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구씨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필리핀 싱글맘들의 '아빠 찾기'가 보도된 후 수년간 연락조차 차단했던 코피노 아빠들이 싱글맘들에게 연락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아빠 찾기' 기사들이 나가면서 7년 전 도망간 아이 아빠가 갑자기 연락을 해왔다. 사진 공개가 염려되는 코피노 아빠들이 반응하는 것 같다" "이 아이는 한 번도 아빠를 본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