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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 이미지 [보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국가보훈부는 '제96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을 오는 3일 광주광역시 서구 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환하게 밝힐, 내일을 꿈꾸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은 일제 치하에서도 대한독립을 위해 투쟁했던 청년·학생들의 용기와 희생 정신을 기억·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공연 '빛나는 발걸음을 따라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 학생이 주요 현충 시설을 순회하며 AI로 재현된 독립운동가들을 만나 애국정신을 배우는 여정을 담는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기념식을 통해 우리의 청년 학생들이 선열들의 그 뜨거운 신념과 의지를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내일을 환하게 밝혀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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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생독립운동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 추진단은 1930년 미국에서 발간된 영문 책자 ‘KOREA MUST BE FREE’(한국은 해방돼야 한다)를 처음 공개했다. 전남대 제공 학생독립운동과 마한의 역사·문화를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남대는 광주학생독립운동 96주년을 맞아 국내외에 흩어진 관련 기록을 수집해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전남대 광주학생독립운동 UNESCO 세계기록유산 추진단은 1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사)재외한인학회 국제학술회의에서 1930년 3월 미국에서 발간된 32쪽 영문 책자 ‘KOREA MUST BE FREE’(한국은 해방돼야 한다)를 처음 공개했다. 광주학생독립운동 UNESCO 세계기록유산 추진단은 1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사)재외한인학회 국제학술회의에서 1930년 3월 미국에서 발간된 영문 책자 KOREA MUST BE FREE(한국은 해방돼야 한다)를 처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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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가 3일 공개한 'KOREA MUST BE FREE'. /전남대학교 전남대학교가 올해로 96주년을 맞은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전남대는 3일 일제강점기 당시 미국에서 발간된 32쪽 분량 ‘코리아 머스트 비 프리(KOREA MUST BE FREE)’라는 제목의 영문 책자를 공개했다. 이 책자는 한국의 일제로부터 독립 정당성·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1930년 3월 미국에서 발간됐다. 김재기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2023년 뉴욕의 고서점에서 찾아냈다. 광주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0월 30일 광주에서 나주로 가는 통학 열차에서 일본인 학생들이 한국인 여학생을 희롱한 사건에서 시작됐다. 그해 11월 3일 광주와 전남에서 시작된 학생 시위는 전국 194개 학교에서 학생 5만4000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항일 운동으로 번졌다. 3·1 운동 이후 최대 민족 운동으로 기록됐다. 전남대의 전신인 광주농업학교·목포상업학교·여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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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용기, 환하게 밝힐 내일의 빛으로”··· AI되살린 독립정신, 세대 잇는 역사교육 장 제96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이 3일 광주광역시 서구 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서 거행됐다. 국가보훈부는 이번 기념식이 “일제의 폭압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조국의 자주독립을 외쳤던 청년·학생들의 정신을 오늘의 젊은 세대에게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올해 기념식의 주제는 ‘환하게 밝힐, 내일을 꿈꾸며’다. 1929년 11월 3일, 광주학생들의 항거로 시작된 학생독립운동은 전국 300여 개 학교, 5만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대규모 항일운동으로 확산됐다. 민족 차별에 맞선 학생들의 투쟁은 3·1운동 이후 최대 규모의 항일운동으로 기록되며, 일제의 식민통치에 균열을 낸 역사적 분기점으로 평가받는다. 기념식은 헌화·분향을 시작으로 학생대표 선서, 기념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AI 기술을 접목한 주제공연 ‘빛나는 발걸음을 따라서’가 눈길을 끈다. 한 학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