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수감 '상계파' 조직원에 6천여만원 받고 독방 배정해준 교도관 검찰 송치
관련 기사 목록 8개
기사 본문
◇서울구치소[연합뉴스TV 캡처] 서울구치소에서 수용자에게 뒷돈을 받고 독거실(독방)을 배정해준 혐의를 받는 교도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2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달 30일 법무부 교정본부 소속 교도관 정모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변호사 조모씨에게 6천여만원을 받고 조직폭력배 A씨의 독거실을 배정해주는 등 수용자 측으로부터 모두 1억여원의 뇌물을 받고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조씨도 함께 불구속 송치했다. 폭력조직 '상계파' 조직원인 A씨는 캄보디아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총 8천600억원 규모의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구속 수감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7∼8월 법무부 교정본부와 서울구치소, 조씨가 근무하는 로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지난달 정씨와 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정씨만 영장이 발부됐다.
기사 본문
<앵커> 서울구치소의 한 수용자가 독방을 달라고 교도관에게 뒷돈을 준 일이 있었습니다. 이 수용자가 캄보디아에서 불법 도박 사이트도 운영했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신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찰은 지난달 30일 서울구치소에서 독거실 배정 등 청탁을 받고 1억 원 넘는 뒷돈을 챙긴 교도관 A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지난 7월 경찰이 교정 당국을 전방위 압수수색하면서 초유의 '독방 거래'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난 지 석 달 만입니다. A 씨와 함께 같은 날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 B 변호사는 구치소 수용자 C 씨로부터 받은 6천여만 원을 교도관 A 씨에게 전달하면서 독거실 배정과 약 처방 등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SBS 취재 결과, B 변호사 의뢰인인 C 씨는 서울 노원구 일대에서 활동하던 폭력조직 '상계파' 조직원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경찰은 고급 외제차량을 타고 주차 시비가 붙자 주민을 흉기로 위협했던 이른바 '람보르기니남'의 자금 출처로 불법 ...
기사 본문
<앵커> 구치소 수용자의 독방 배정을 명목으로 뒷돈을 주고받은 변호사와 교도관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그런데 이 변호사에게 '독방 배정'을 요청하며 돈을 건넨 수용자가,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8천억 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의 운영 총책이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신정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은 지난달 30일 서울구치소에서 독거실 배정 등 청탁을 받고 1억 원 넘는 뒷돈을 챙긴 교도관 A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지난 7월 경찰이 교정 당국을 전방위 압수수색하면서 초유의 '독방 거래'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난 지 석 달 만입니다. A 씨와 함께 같은 날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 B 변호사는 구치소 수용자 C 씨로부터 받은 6천여만 원을 교도관 A 씨에게 전달하면서 독거실 배정과 약 처방 등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SBS 취재 결과, B 변호사 의뢰인인 C 씨는 서울 노원구 일대에서 활동하던 폭력조직 '상계파' 조직원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경찰은 고급...
기사 본문
강남 ‘람보르기니남’ ‘롤스로이스남’도 이 조직 소속 서울구치소 교도관에게 수천만원의 뒷돈을 주며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을 한 구치소 수용자가 수천억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범죄 조직의 국내 총책으로 확인됐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뉴스1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달 30일 서울구치소에서 수감자 독거실 배정 등 청탁을 받고 1억 원 넘는 뒷돈을 챙긴 교도관 정모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고, 정씨에게 청탁을 한 변호사 조모씨는 불구속 송치했다. 조씨는 현재 수감 중인 의뢰인 A씨가 구치소에서 서신과 의약품을 주고받을 수 있게 해달라며 A씨에게 받은 2000만원을 정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그런데 경찰 등에 따르면 조씨에게 청탁을 넣은 A씨는 대규모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국내 범죄 조직의 총책이었다. A씨 조직은 회원 8000여명을 상대로 판돈 규모 8600억원대의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A씨 조직에 관여했던 인물로는 2023년 8월 서울 ...
기사 본문
8000여명 대상…8660억대 도박사이트 운영 6000만원 주고 독방 배정…교도관은 구속·송치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 전경.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교도관에게 돈을 건네 독거실 배정 등의 편의를 청탁한 이른바 '독방 거래' 사건의 의뢰자가 캄보디아에서 수천억 원대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총책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달 3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교도관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변호사 B씨로부터 6000만 원을 건네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조직폭력배 출신 C씨에게 독거실을 배정해 주고 의약품 반입을 허용하는 등 1억 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변호사를 통해 독방 거래를 청탁한 C씨는 국내 폭력조직 상계파 출신으로 지난 2020년 6월부터 9개월간 캄보디아에 서버를 두고 8660억 원대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23년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하고 차...
기사 본문
서울구치소에서 수용자에게 뒷돈을 받고 독거실(독방)을 배정해준 혐의를 받는 교도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달 30일 법무부 교정본부 소속 교도관 정모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정씨는 변호사 조모씨에게 6000여만원을 받고 조직폭력배 A씨의 독거실을 배정해주는 등 수용자 측으로부터 모두 1억여원의 뇌물을 받고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조씨도 함께 불구속 송치했다. 폭력조직 ‘상계파’ 조직원인 A씨는 캄보디아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총 8600억원 규모의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구속 수감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7∼8월 법무부 교정본부와 서울구치소, 조씨가 근무하는 로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지난달 정씨와 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정씨만 영장이 발부됐다. 서울구치소. 연합뉴스
기사 본문
돈 받고 독방 준 교도관 구속 서울구치소 교도관에게 수천만원의 뒷돈을 주고 독거실(독방) 배정 등의 청탁을 한 조폭이 캄보디아에서 8600억원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범죄 조직의 국내 총책 출신인 것으로 2일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달 30일 독거실 배정 청탁 등을 받고 뒷돈을 챙긴 교도관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최근 브로커들을 통해 수용자 2명에게서 금품을 받고 이들의 방을 6~7명이 지내는 혼거실에서 1명이 지내는 독거실로 바꿔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런데 경찰 등에 따르면, 독거실을 배정해주고 구치소에서 서신, 의약품 교환을 하게 해달라고 청탁했던 수용자 B씨는 캄보디아에서 대규모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했던 범죄 조직 총책이었다. B씨는 변호사를 통해 A씨에게 2000여 만원을 건넸다. B씨 조직은 회원 8000여 명을 상대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이 조직에선 2023년 8월 서울 강남에서 약물에 취한 채 롤스로이스 ...
기사 본문
서울구치소에서 수용자에게 뒷돈을 받고 독거실(독방)을 배정해준 혐의를 받는 교도관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달 30일 법무부 교정본부 소속 교도관 정모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정씨는 변호사 조모씨에게 6천여만원을 받고 조직폭력배 A씨의 독거실을 배정해주는 등 수용자 측으로부터 모두 1억여원의 뇌물을 받고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조씨도 함께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폭력조직 '상계파' 조직원인 A씨는 캄보디아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총 8천600억원 규모의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구속 수감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8월 법무부 교정본부와 서울구치소, 조씨가 근무하는 로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정씨와 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정씨만 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서울구치소 [연합뉴스TV 캡처] #서울구치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