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윤 체포 뒤 "경호처, 총기 갖고 뭐했느냐"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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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체포된 이후 김건희 씨가 대통령 경호처 직원에게 총기가 있는데 왜 막지 못했느냐는 말을 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17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 속행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김신 전 대통령 경호처 가족부장은 지난 2월 김건희 씨가 '경호처는 총기를 갖고 뭐했느냐'며, '그런 거 막으라고 갖고 다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는 것을 부하 직원인 박 모 경호관으로부터 보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 전 부장은 황망한 심경이었다고 했습니다. 또 다른 증인인 이진하 전 대통령 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은 체포 방해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의 지시나 지침으로 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재판은 윤 전 대통령이 나오지 않아 피고인 없이 궐석재판으로 진행됐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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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방해 3차 공판] 김신 가족경호부장, 윤석열 부부 '총 언급' 증언..."기관총 배치, 민주노총 침투 때문이라고..." ▲ 1월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소총, 탄창이 든 것으로 보이는 가방을 메고, 헬멧과 전술복장을 한 경호처 공격대응팀 요원들이 관저를 나와 정문 부근까지 이동하고 있다. 이들은 전날인 12일부터 언론에 노출이 잘 되는 도로를 따라 이동하고 있다. ⓒ 권우성 대통령 경호처 '충성파'들이 12.3 비상계엄 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 전 기관총 배치 등을 지시하면서 '북한 지령을 받은 민주노총 세력이 침투한다는 첩보가 있다'는 명분을 내세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후 과정에는 윤석열씨 부부의 '총' 언급도 있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5부(재판장 백대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17일 윤석열씨 '체포방해' 3차 공판에는 당시 영부인인 김건희 경호 등을 맡았던 김신 가족경호부장이 증인으로 나왔다. 그는 '김건희 라인'이자 '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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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해있다. 연합뉴스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의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체포된 뒤 김건희 여사가 '총기 사용'을 언급하며 대통령경호처를 질책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 “김 여사 총기 언급에 황망…못 들은 거로 하라 지시” 김신 대통령경호처 가족부장이 지난 1월 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에 출석하고 있다. 김 부장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저지한 혐의를 받았다. 뉴스1 김신 전 대통령경호처 가족부장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5부(부장 백대현)에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사건 3차 공판에 출석해 이같이 진술했다. 김 전 부장은 “경호관 A씨로부터 김 여사의 총기 관련 언급을 보고받았나”라는 내란 특검팀 측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A씨는 김 전 부장에게 “김 여사가 ‘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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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 경찰청 국정감사 증인 출석…“안타까운 역사” “‘尹, 총 보여주라 지시’ 특검 수사 내용은 사실과 달라” 尹, ‘체포방해’ 공판도 계속 불출석…궐석재판 前경호처 간부, 공수처·경찰 체포 시도 당시 법정 증언 “수사기관 진입 못하게 사수, 尹 지시로 이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방해 혐의를 받는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전 경호본부장이 17일 뒤늦게 사과했다.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 전 차장과 이 전 본부장은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데 대해) 국민께 사과하라”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의 요청에 “죄송하다”고 답했다.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지난 7월 3일 내란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초구 서울고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 전 차장은 “안타까운 역사 속에서 국민들에게 많은 혼란을 가져오고 이로 인해 국력도 소실됐던 것 같다”며 “그 중심에 저 또한 자유롭지 않고, 그 부분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