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재개 첫날 반대 시위도..."혈세 낭비·생태계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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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버스가 한 달 만에 운항을 재개한 첫날 시민단체들이 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울본부와 서울환경연합 등은 오늘(1일) 아침 9시쯤 서울 성동구 한강버스 옥수 선착장에 모여 혈세 낭비하는 한강버스 운항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한강버스가 속도를 내려면 하천 준설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생태계가 파괴된다고 우려했습니다. 애초 이들은 한강에 들어가 '수중시위'를 벌이려고 했지만, 서울시 미래한강본부가 안전 문제를 이유로 허락하지 않아 불발됐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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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일 운항을 재개한 한강버스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선착장에 들어서고 있다.지난달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한 한강버스는 잦은 고장으로 열흘 만에 승객 탑승을 중단했다. 지난달 29일부터 한 달여간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을 보강하기 위해 무승객 시범운항을 했다. 2025.11.0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우 박대로 기자 = 수상 대중교통수단 한강버스가 1일 오전 9시부터 운항을 재개했다. 지난 9월 28일 운항을 중단하고 무승객 시범 운항을 한 지 34일 만이다. 첫 출항지인 잠실과 마곡 선착장에서는 시민 각각 41명, 26명이 탑승했다. 당초 오전 11시였던 첫 출항 시각이 9시로 당겨졌다. 잠실과 마곡 선착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37분(막차 도착 기준)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잠실에서 오전 9시 출발한 102호는 옥수역에 9시37분 도착해 9시39분에 출발했다. 여의도 선착장에서도 승객을 태우고 10시23분 다음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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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한강버스에 탑승한 시민들이 갑판 위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서울시 제공 “와, 드디어 배 온다!” 1일 오전 10시 20분 서울 여의도 한강 선착장. 쾌청한 가을 하늘 아래 반짝이는 강물 위로 흰색 한강버스가 천천히 다가오자 대기 중이던 시민들 사이에서 감탄과 환호가 터졌다. 유모차를 미는 가족 단위 탑승객부터, 자전거를 타고 온 20~30대 연인들, 서울을 처음 방문했다는 외국인 관광객까지 한강버스가 다시 운항을 시작한 주말 한강 선착장은 축제장을 방불케 했다. 돌아온 한강버스에 시민들 '환호' 운항을 멈췄던 한강버스가 34일 만에 다시 시민을 태웠다. 지난 9월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한 지 열흘 만에 기계 고장과 접안 문제로 중단됐던 한강버스는 한 달여 간의 무승객 시범운항을 거친 뒤 이날 오전 9시 잠실·마곡 선착장에서 정상 운행을 재개했다. 첫 배부터 출발·도착 시간이 정시에 맞춰 운영되는 등 큰 차질 없이 운항이 이뤄졌다. 여의도 선착장에는 아침 일찍부터 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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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구명조끼 등 안전 안내 다소 미흡...관계자 "안전 영상 시점 조정 중, 디스플레이 더 설치해야될 듯" ▲ 잇따른 사고로 운항을 중단했던 한강버스가 한 달여 만에 1일 오전 9시 잠실 선착장에서 운항을 재개했다. ⓒ 전선정 지난 9월, 정식 운항 열흘 만에 잦은 고장 등으로 인해 중단했던 한강버스가 운항을 재개했지만 안전수칙 영상 재생과 구명조끼 위치 안내 등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199명이 정원인 버스 안에 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는 두 개뿐이라 영상을 보지 못하는 사각지대 좌석만 40개나 됐다. 1일 오전 9시, 잠실 선착장(기점)에서 운항을 재개한 한강버스에 올랐다. 이날 승무원을 비롯한 한강버스 관리자들은 '승선신고', '갑판 관리'는 철저하게 했지만, 구명조끼를 포함한 기본 안전수칙 안내에는 다소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일부 승객들은 구명조끼 위치조차 모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강버스 관리자들은 승객들이 탑승하자 "승선신고를 해야 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