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관광·교육 거점으로… 지역 활성화까지 품는 새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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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의미·과제 국립공원의 새로운 모델 탄생 관리 주체 국립공원공단 일원화 탐방로 정비·생태복원 추진 원활 연간 약 3200억 경제 효과 기대 관광 수익은 지역사회 환류 계획 환경단체도 일제히 환영 입장 난개발 경계, 철저한 관리 필요 부산연구원이 국립공원공단의 의뢰를 받아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에 따른 경제적 가치 평가 연구’를 수행한 결과, 경제적 가치는 연간 3152억 9000만 원으로 추산됐다. 휴일인 2일 많은 등산객들이 금정산 고당봉이 보이는 북문 광장을 지나가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부산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금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생태 보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도모하는 ‘도심형 국립공원’의 새로운 모델이 탄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역사회는 이번 결정을 부산 시민 20년 염원의 결실이라며 환영하는 한편, 난개발을 경계하고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 구축도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첫 도심형 국립공원 금정산국립공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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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면적 67㎢의 78%가 부산 속해 생태·문화자원 탁월 보존가치 높아 도심 위치해 탐방객수도 전국 5위 지난달 31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1차관이 주재한 제144차 국립공원위원회에서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 결정(안)'이 통과됐다. 이로써 금정산은 24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금정산 자락을 따라 자리한 금정산성 금정구청 제공 부산 금정산이 마침내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대한민국 최초의 도심형 국립공원으로 평가되는 금정산은 향후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부산'이라는 도시 이미지를 국내외에 각인시키며, 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1차관이 주재한 제144차 국립공원위원회에서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 결정(안)'이 통과됐다. 이로써 금정산은 24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강원 태백산에서 부산 낙동강 하구로 이어지는 낙동정맥의 끝자락인 금정산은 자연, 역사·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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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국립공원 됐다 - 면적의 79% 사유지… 갈등 소지 - 부산시 “세제 혜택” 지주 설득 - 생태계 조사·보존 등 계획 추진 부산의 숙원이던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이 확정된 가운데 과거 시민사회의 지정 논의를 불씨로 20년간 시민과 관계기관의 노력이 다시금 주목받는다. 시민사회는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자연생태계 보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다만, 자연·문화경관의 보존과 더불어 과거 꾸준히 제기된 사유 재산권 침범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다. 부산의 진산 금정산이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논의를 시작한 지 20년 만에 국내 24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사진은 2일 금정산 일대 전경.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공원 지정까지 시민사회 큰 역할 국내 24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금정산은 생태계의 보고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금정산국립공원 타당성 조사 결과 총 1782종의 생물이 금정산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달 등 멸종위기종 14종도 포함됐다. 자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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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추진 20년 만에 결실 - 첫 도심형·24번째 국립공원 - 탐방객 年 400만명 찾을 듯 부산의 진산이자 20년 전부터 국립공원 지정 논의가 시작된 금정산이 전국 24번째 국립공원이 됐다. 국립공원 지정으로 정부가 관리를 맡아 대규모 국비 집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금정산 일대 전경. 전민철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달 31일 국립공원위원회를 열어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 결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정 면적은 66.85㎢로, 2005년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논의가 시작된 지 20년 만의 일이다. 이번 지정은 1987년 소백산 국립공원 지정 이후 37년 만에 보호지역이 아닌 곳이 새롭게 국립공원으로 발돋움한 사례가 됐다. 국립공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연생태계나 자연·문화 경관을 가진 지역 중 보전을 전제로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기후부 장관이 지정하는 지역이다. 1967년 공원법 제정으로 국립공원제도가 만들어졌으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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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 염원 20년 만에 결실 기후부, 24번째 국립공원 지정 도심 한복판 생태·교육·문화허브 연간 탐방객 400만 명 이상 기대 금정산이 지난달 3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해 전국 24번째이자 최초의 도심형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2일 오후 부산 금정산 고당봉 일대 모습. 정종회 기자 jjh@ 부산 시민의 20년 염원이었던 금정산의 국립공원 지정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금정산국립공원은 24번째 국립공원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도심형 국립공원이 됐다. 2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제144차 국립공원위원회에서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결정안’이 의결됐다. 금정산국립공원에는 금정산과 함께 낙동정맥으로 이어지는 백양산까지 포함됐다. 총면적은 66.859㎢로 이번 지정은 1987년 소백산국립공원 이후 37년 만에 보호지역이 아닌 곳이 새롭게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사례다. 금정산은 강원 태백산에서 부산 낙동강 하구로 이어지는 국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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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도심에 자리한 금정산이 우리나라 24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됩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생태자원, 문화재 등이 국립공원 자격을 갖췄다는 게 환경부 설명입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도심 한가운데에 우뚝 선 금정산. 부산을 대표하는 지역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정상인 고당봉은 높이가 801.5m입니다. 접근성이 좋고 등산로가 발달한 데다 '천 년 고찰'인 범어사가 있어서 사시사철, 평일·주말 가리지 않고 많은 등산객이 찾는 곳입니다. '금정'이라는 이름은 조선 시대 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이 어원을 전합니다. 하늘에서 금빛 물고기가 내려와 산마루 돌 위 우물에서 놀았다고 해서 산 이름을 금빛 우물, '금정(金井)'으로 지었다는 겁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금정산 국립공원'의 지정을 결정했습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생태자원을 두루 갖춰 국립공원으로 손색이 없다는 게 환경부 설명입니다. [금한승 / 기후에너지환경부 1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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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한승 차관 "해양 관광과 연계하여 명품 국립공원으로 만들 것"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달 31일 제144차 국립공원위원회를 개최하고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 결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정산국립공원의 총 면적은 66.859㎢로 경남 양산시(22%)와 부산광역시 6개 자치구(78%)에 걸쳐 있다. 금정산과 함께 낙동정맥으로 이어지는 부산 백양산까지 포함된다. 이번 지정은 1987년 소백산국립공원 이후 37년 만에 기존 보호지역이 아닌 곳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는 사례다. 지난 4월 부산연구원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금정산을 방문하는 탐방객의 76.4%가 국립공원 지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하는 등 국립공원 지정에 공감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금정산국립공원시민추진본부·금정산국립공원지정시민네트워크 등 80여 개 단체가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시민운동을 오랜 기간 전개해 왔다. 금정산 금정산성.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타당성조사(2020~2021년)에 따르면 금정산은 비보호지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