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병원의 환자 10명 중 4명, 타지역서 왔다···진료비 11조원 이르러

2025년 11월 03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4개
수집 시간: 2025-11-03 00: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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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025-11-02 14:56:14 oid: 469, aid: 000089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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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지역별의료이용 통계연보] 전국 환자 서울 병원 쏠림 현상 여전 서울 병원 이용 41.5%가 관외 환자 세종 주민들은 44.3%가 원정 진료 6월 30일 서울 시내 한 대학 병원에서 한 어린이 환자가 보호자와 함께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서울 소재 의료기관을 이용한 환자 10명 중 4명이 타지역에서 진료를 받기 위해 '원정 진료'를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환자들은 서울 환자들보다 진료비도 많이 지출하고 있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달 31일 발간한 '2024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사람은 1,503만여 명으로, 이 중 623만5,000명(41.5%)이 서울이 아닌 타지역에서 방문 또는 입원한 '관외 환자'였다. 관내 요양기관 이용 비율(진료비) 및 타지역 환자 유입비율(환자수) 현황. 국민건강보험공단 발간 2024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 지역별로 환자들이 가장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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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1-02 15:18:33 oid: 025, aid: 0003479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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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료가 필요한 환자가 50만~150만 명에 달하지만 최근 5년간 3만여명만 방문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재택 암 환자는 병원에 갈 때보다 5배 많은 진료비를 부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셔터스톡 이충형 대한의사협회 재택의료특별위원회 간사(서울봄연합의원 대표원장)는 2일 대한재택의료학회 추계심포지엄에서 현행 방문진료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원장은 암 환자(9만명), 장기요양 중증 환자(1~3급), 요양시설 거주자 등 여섯 가지 형태의 환자를 방문진료 대상으로 분류했다. 이런 인구가 적게는 50만명, 많게는 1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의사 방문진료를 받은 환자는 매우 적다. 2019년 12월~2024년 6월 약 5년간 동네의원(한의원 포함)의 방문진료를 받은 환자는 3만 1878명이다. 또 동네의원 3만 6502곳 중 987곳이 방문진료를 하겠다고 신청했고, 이 중 303곳만 실제로 진료했다. 이 원장은 "6개월 치 방문진료 환자를 분석한 결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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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25-11-02 17:12:15 oid: 020, aid: 000367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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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에 사는 박모 씨(84)는 지난해 무릎과 허리 통증이 지속되자 지역 병원 대신 서울의 한 병원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았다. 박 씨의 아들은 “지역에 믿을만한 병원이 없기도 하고 무릎 수술을 잘못 받으면 후유증이 심하다는 얘기를 들어 서울로 갔다”며 “이웃들 사이에서도 ‘아프면 무조건 서울로 올라가야 한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 10명 중 4명은 서울로 ‘원정 진료’를 온 서울 외 지역 거주자로 나타났다. 병원과 인력이 서울에 편중된 데다, KTX 등 교통 여건이 좋아지면서 병원도 환자도 갈수록 서울로 몰리고 있다. 서울 원정진료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지역 병원 치료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서울 병원 환자 ‘10명 중 4명’ 원정진료 환자 2일 건보공단이 공개한 의료 이용 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 사람은 1503만3620명으로 이 중 41.5%인 623만5000명은 다른 지역에서 온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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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2025-11-02 18:39:10 oid: 662, aid: 00000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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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중 중증질환자 의료공백 심화 원정 진료비만 약 11조…서울 빅5병원 쏠려 전남·경북 주민 10명 중 3.5명 서울행 “지역 거점 병원 정책·재정적 지원 필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일 공개한 ‘2024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소재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 전체 환자 1503만명 중 41.5%에 달하는 약 624만명이 다른 지역에서 온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클립아트코리아 전남 여수의 정모(70)씨는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암 진료를 받은 지 10년이 되어간다. 지역에는 마땅한 병원이 없고 후유증이 무섭기 때문이다. 매주 KTX 비용도 부담되지만, 지역엔 마땅한 병원이 없는 게 현실이다. 정씨의 사례는 비단 개인의 이야기가 아니다. 중증질환이 발생했을 때 믿고 치료받을 의료 기반이 지역에서부터 무너지면서 수많은 농어촌 주민이 살기 위해 서울로 가는 기차나 버스에 몸을 싣고 서울로 ‘원정 진료’를 떠나고 있다. 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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