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인사 전횡' 의혹 확산…특검이 포착한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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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김건희 여사가 각종 인사 청탁을 받은 정황이 특검 수사를 통해 드러나면서, 윤석열 정부의 공직 인사 과정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29일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공판에서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0대 대선 직후 대통령실 채용 청탁 명단을 전달한 증거를 공개했다. 명단에는 윤 전 대통령 캠프에서 활동한 8명의 이름과 희망 직책이 포함돼 있었으며, 이 중 2명은 실제 대통령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인사는 대통령실에 가지 못했지만 그해 9월 총영사로 임명됐다. 특검은 이러한 인사 청탁이 김 여사 측에 전달됐다고 보고 있으며, 김 여사가 공직 임용에 직접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헌법상 영부인은 공적 권한이 없는 민간인 신분으로, 인사 개입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위법성 논란이 불가피하다. 특검은 또 김 여사와는 다른 경로를 통해 경찰 인사 청탁이 이뤄진 정황도 포착했다. 지난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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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금지법·뇌물·직권남용 등 의율하기 위해선 金 여사와 尹 전 대통령 공모 관계 입증돼야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김건희 특별검사팀(민중기 특검)이 수사를 통해 김건희 여사의 인사 청탁 정황을 확보하면서, 청탁이 최종 목적지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전달됐고, 실제 성공 또는 인사 시도가 있었는지로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29일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사건 공판에서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지난 2022년 20대 대선 직후 8명의 대통령실 채용을 김 여사에게 청탁한 증거를 공개했다. 해당 명단에는 윤 전 대통령 대선 캠프의 네트워크본부에서 일한 8명의 신원과 함께 인사수석실과 의전비서관실, 정무수석실 등 대통령실 희망 직책이 담겼다. 이들 중 2명이 실제로 대통령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비서관을 희망한 인물은 대통령실에 채용되진 못했지만, 같은 해 9월 총영사로 발령난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특검팀은 해당 청탁이 김 여사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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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시사인 편집위원이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공한 김 여사의 사진. 김건희 여사가 경회루 2층으로 추정되는 한옥 건물에서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과 함께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양문석 의원실 제공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매경미디어그룹 장대환 회장의 배우자 정모씨로부터 받은 ‘MBN 업무정지 해결’ 청탁을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한 정황이 확인됐다.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 전 위원장과 정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전후로 김 여사와 만남을 이어가면서 서로 청탁 내용을 전달해 준 것이 아닌지 의심해 수사하고 있다. 다만 이 청탁들의 실행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31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 전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시기 정씨에게 ‘MBN 업무정지 처분을 해소해달라고 김 여사에게 전달해뒀다’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 전 위원장이 정씨를 대신해 김 여사에게 정씨의 청탁을 전달한 뒤 정씨에게 확인용 문자를 보내둔 것으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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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매관매직 의혹 서희건설·김상민·이배용 등 수사 주력 뇌물 등 적용가능할지는 미지수…尹조사로 공모관계 밝혀야 서울중앙지법 나서는 김건희 여사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5.8.12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김건희 여사가 각종 인사 청탁을 받은 정황이 특검 수사로 속속 드러나면서 그가 윤석열 정부의 공직 임용에 개입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짙어지는 흐름이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29일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공판에서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0대 대선 직후 8명의 대통령실 채용을 청탁한 증거를 공개했다. 제시된 명단에는 윤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 내 네트워크본부에서 일한 8명의 신원과 대통령실 채용 시 희망 직책이 담겼다. 이 가운데 2명이 실제 대통령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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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금주 이배용 조사할 듯…최근 수사 진전 '세한도 복제품' 등 추가 금품 전달 정황 포착 '양평 특혜', '국힘 당권개입 의혹' 등 남은 수사 "연장된 기간 내 김건희 소환"…이달 매듭 의지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9.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오정우 기자 =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이달 내 김 여사를 재소환할 방침을 밝히며 막바지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매관매직 수사'부터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앞서 두 차례 참고인 조사 출석을 요구했으나 건강상 이유를 들어 응하지 않았던 이 전 위원장 측과의 첫 조사 일정 조율을 거의 마무리했다. 조사 시점은 이번주 중후반이 유력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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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수사 기한 만료…수사 박차 양평공흥지구 의혹 등 관련자 대거 소환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문홍주 특검보가 7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7.0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를 이끄는 특별검사팀이 이번 주에도 사건 주요 인물을 대거 소환하며 막바지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족 사업 특혜 의혹과 '매관매직' 정황이 거론된 인사 등이 소환 조사를 위해 특검에 출석할 전망이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오는 4일 김 여사 모친 최은순씨, 오빠 김진우씨를 '양평 공흥지구 의혹' 등과 관련해 소환했다. 해당 의혹은 최씨의 가족 회사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진행된 양평 공흥지구 아파트 개발 사업에 관해 개발부담금을 면제받았다는 내용이다.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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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채용 청탁 증거 제시 ‘尹과 공모 여부’ 수사 최대 쟁점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인사 청탁을 받았다는 정황이 특별검사팀 수사로 잇따라 드러나면서, 윤석열 정부의 공직 임용 과정에 여사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과의 공모 여부가 향후 수사의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에 대한 ‘봐주기 수사’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29일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공판에서 이른바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제20대 대선 이후 대통령실 채용을 청탁한 증거를 제시했다. 명단에는 윤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8명의 신원과 희망 직책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이 중 2명이 실제 대통령실에서 근무한 정황 등이 드러나며 특검팀은 이 같은 청탁이 김 여사 측에 실제로 전달됐다고 보고, 채용에 그가 직접 관여했을 가능성을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전 씨와는 다른 경로로 김 여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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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중앙지법 나서는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각종 인사 청탁을 받은 정황이 특검 수사로 속속 드러나면서 그가 윤석열 정부의 공직 임용에 개입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짙어지는 흐름입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29일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공판에서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0대 대선 직후 8명의 대통령실 채용을 청탁한 증거를 공개했습니다. 제시된 명단에는 윤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 내 네트워크본부에서 일한 8명의 신원과 대통령실 채용 시 희망 직책이 담겼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이 실제 대통령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외 인사비서관을 희망했던 인물은 대통령실에 가지는 못했으나 그해 9월 총영사로 발령 났습니다. 특검팀은 이 같은 청탁이 김 여사 측에 실제로 전달됐다고 보고, 채용에 그가 직접 관여했을 가능성을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부인은 헌법·법률상 권한이나 책임이 없습니다. 공식 직책이 없는 민간인이 공직 인사와 같은 국정에 개입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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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사진 좌측)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각종 인사 청탁을 받았다는 정황이 특검 수사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 김 여사와 관련된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29일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공판에서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20대 대선 직후 8명의 대통령실 채용을 청탁한 증거를 2일 공개했다. 제시된 명단에는 윤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 내 네트워크본부에서 일한 8명의 신원과 대통령실 채용 시 희망 직책이 담겼다. 이 가운데 2명이 실제 대통령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 인사비서관을 희망했던 인물은 대통령실에 가지는 못했으나 그해 9월 총영사로 발령 났다. 특검팀은 이 같은 청탁이 김 여사 측에 실제로 전달됐다고 보고, 채용에 직접 관여했을 가능성을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부인은 헌법·법률상 권한이나 책임이 없다. 공식 직책이 없는 민간인이 공직 인사와 같은 국정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