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떼죽음' 견뎌낸 산양, 11월 멸종위기종 선정

2025년 11월 02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8개
수집 시간: 2025-11-02 16: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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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1-02 12:00:01 oid: 001, aid: 0015719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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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 산양. [국립생태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재작년 겨울 '떼죽음' 사태를 겪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산양이 11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선정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달 멸종위기종으로 산양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산양은 성체의 몸길이가 105∼130㎝, 몸무게가 25∼35㎏ 정도인 우제목 소과에 속하는 중형 포유류다. 산양은 암수 모두 뿔이 있는데 길이는 13∼14㎝ 정도다. 털은 대부분 회갈색이지만 끝부분이 담흑갈색이다. 산양의 겨울털은 부드럽고 빽빽한 것으로 유명하다. 산양은 세계적으로 4종이 확인되며 티베트와 히말라야, 중국 남부지방, 중국 북동과 러시아 극동의 아무르 지역 등 산악 또는 고산지대에 국한돼 서식한다. 두 개로 길게 갈라진 튼튼한 발굽으로 바위틈을 타고 빠른 '등산'이 가능해 산악에 적응해 살고 있다. 국내에서는 백두대간을 따라 강원 고성군에서 경북 경주시까지 산지에 분포한다. 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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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25-11-02 14:40:18 oid: 028, aid: 0002774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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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피플 11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11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산양. 국가유산청 누리집 개발·폭설·산불에 더해 멧돼지 전염병을 막는다며 인간이 마구 만든 울타리까지, ‘4중고’에 시달리며 멸종위기에 처한 산양이 ‘11월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선정됐다. 정부는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는다며 멧돼지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주요 도로를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울타리’(ASF울타리)를 설치했으나, 산양을 비롯한 여러 야생동물의 이동을 막아 떼죽음을 일으켰다는 비판이 컸다. 2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한반도 산림생태계를 대표하는 초식동물인 산양을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양은 이름에 ‘양’이 들어가지만 생물학적으론 소과에 속하는 중형 포유류로, 약 200만 년 전 출현했을 당시의 외형을 거의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살아있는 화석'이라고도 불린다. 몸길이는 105~130㎝, 꼬리 길이는 11~16㎝, 체중은 25~35㎏ 정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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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025-11-02 12:01:10 oid: 469, aid: 0000895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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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산양은 한반도 산림생태계 대표 초식동물 최근 1000마리 이상 떼죽음, ASF 울타리 철거 대두 멸종위기종 I급이자 천연기념물 산양의 모습.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제공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산양 이 11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로 선정됐다. 하지만 지난 수년간 1,000마리가 넘는 산양이 폭설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울타리에 갇혀 폐사 하면서 울타리의 단계적 철거 필요성이 대두 된 가운데 올겨울 실제 철거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는 11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한반도 산림생태계를 대표하는 초식동물인 산양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1900년대 초까지 전국적으로 분포했던 산양은 산업화 등으로 점차 서식지가 줄어든 데 이어 결정적으로 1964년 동절기 폭설과 무분별한 포획 으로 개체군이 크게 줄었다. 이를 계기로 1969년 국가유산청이 산양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했고, 1998년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도 멸종위기 야생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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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2025-11-02 14:00:12 oid: 658, aid: 000012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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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선정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는 11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한반도 산림생태계를 대표하는 초식동물인 산양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연합뉴스 산양은 이름에 양이 들어 가지만 생물학적으로 소과에 속하는 중형 포유류다. 몸길이는 105~130cm, 체중은 25~35kg 정도로 털은 대부분 회갈색을 띠며 이마와 뺨, 가슴, 꼬리 안쪽의 흰색 털이 특징이다. 발굽은 튼튼하고 깊게 갈라져 등산화처럼 암벽에 단단히 밀착돼 가파른 바위 지형도 민첩하게 오를 수 있다. 암수 모두 원통형 모양의 뿔이 있으며 뿔의 두께와 벌어진 모양으로 개별 개체 구분이 가능하다. 산양은 주로 높은 산악 산림 지대에 서식하는데 성체 수컷은 주로 단독 생활을 하지만 어미와 새끼는 2~3마리의 작은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며 겨울이 되면 계곡 아래로 이동해 더 많은 무리와 함께 지낸다. 과거 1900년대 초까지 전국적으로 분포했던 산양은 산업화 등으로 점차 서식지가 감소 추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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