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산불·개발·울타리…‘4중고’에 떼죽음 위기 처한 산양

2025년 11월 02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7개
수집 시간: 2025-11-02 15:12:24
네이버에서 보기

관련 기사 목록 4개

한겨레 2025-11-02 14:40:18 oid: 028, aid: 0002774186
기사 본문

애니멀피플 11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개발·폭설·산불에 더해 멧돼지 전염병을 막는다며 인간이 마구 만든 울타리까지, ‘4중고’에 시달리며 멸종위기에 처한 산양이 ‘11월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선정됐다. 정부는 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는다며 멧돼지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주요 도로를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울타리’(ASF울타리)를 설치했으나, 산양을 비롯한 여러 야생동물의 이동을 막아 떼죽음을 일으켰다는 비판이 컸다. 2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한반도 산림생태계를 대표하는 초식동물인 산양을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양은 이름에 ‘양’이 들어가지만 생물학적으론 소과에 속하는 중형 포유류로, 약 200만 년 전 출현했을 당시의 외형을 거의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살아있는 화석'이라고도 불린다. 몸길이는 105~130㎝, 꼬리 길이는 11~16㎝, 체중은 25~35㎏ 정도로, 얼굴선이 없어서 외국산 산양과는 많이 다르다. 전체적으로 회갈색이나...

전체 기사 읽기

한국일보 2025-11-02 12:01:10 oid: 469, aid: 0000895195
기사 본문

기후부, 산양은 한반도 산림생태계 대표 초식동물 최근 1000마리 이상 떼죽음, ASF 울타리 철거 대두 멸종위기종 I급이자 천연기념물 산양의 모습.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제공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산양 이 11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로 선정됐다. 하지만 지난 수년간 1,000마리가 넘는 산양이 폭설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울타리에 갇혀 폐사 하면서 울타리의 단계적 철거 필요성이 대두 된 가운데 올겨울 실제 철거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는 11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한반도 산림생태계를 대표하는 초식동물인 산양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1900년대 초까지 전국적으로 분포했던 산양은 산업화 등으로 점차 서식지가 줄어든 데 이어 결정적으로 1964년 동절기 폭설과 무분별한 포획 으로 개체군이 크게 줄었다. 이를 계기로 1969년 국가유산청이 산양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했고, 1998년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도 멸종위기 야생생물...

전체 기사 읽기

국제신문 2025-11-02 14:00:12 oid: 658, aid: 0000124643
기사 본문

기후부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선정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는 11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한반도 산림생태계를 대표하는 초식동물인 산양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연합뉴스 산양은 이름에 양이 들어 가지만 생물학적으로 소과에 속하는 중형 포유류다. 몸길이는 105~130cm, 체중은 25~35kg 정도로 털은 대부분 회갈색을 띠며 이마와 뺨, 가슴, 꼬리 안쪽의 흰색 털이 특징이다. 발굽은 튼튼하고 깊게 갈라져 등산화처럼 암벽에 단단히 밀착돼 가파른 바위 지형도 민첩하게 오를 수 있다. 암수 모두 원통형 모양의 뿔이 있으며 뿔의 두께와 벌어진 모양으로 개별 개체 구분이 가능하다. 산양은 주로 높은 산악 산림 지대에 서식하는데 성체 수컷은 주로 단독 생활을 하지만 어미와 새끼는 2~3마리의 작은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며 겨울이 되면 계곡 아래로 이동해 더 많은 무리와 함께 지낸다. 과거 1900년대 초까지 전국적으로 분포했던 산양은 산업화 등으로 점차 서식지가 감소 추세에 ...

전체 기사 읽기

강원도민일보 2025-11-02 13:55:12 oid: 654, aid: 0000149186
기사 본문

1급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 ▲ 새해 첫날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새끼 산양이 어미를 따라다니는 모습이 지난 1월 7일 양구에서 처음 포착됐다. 어미는 센터에서 태어나 증식된 개체로, 약 10년 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일 11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1급 종인 산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양은 성체의 몸길이가 105∼130㎝, 몸무게는 25∼35㎏ 정도인 우제목 소과의 중형 포유류로, 암수 모두 13∼14㎝ 길이의 뿔을 지닌다. 털은 회갈색이며 끝부분이 담흑갈색이고, 부드럽고 빽빽한 겨울털로 유명하다. 세계적으로는 4종이 확인됐으며 티베트·히말라야·중국 남부·중국 북동 및 러시아 아무르 지역 등 고산지대에 서식한다. 두 갈래로 갈라진 단단한 발굽 덕분에 가파른 절벽을 오르는 데 능하다. 국내에서는 백두대간을 따라 강원 고성군에서 경북 경주시까지 분포하며, 현재 개체수는 약 2000마리로 추산된다. 1960년대 강원 지역에서 대폭설로 6000...

전체 기사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