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등치는 불법사금융…경찰, 내년 10월까지 특별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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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단속 결과 3251건·4004명 검거 지속적 단속에도 피해 여전…상시 단속 유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해 내년 10월까지 전국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김영봉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해 내년 10월까지 전국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국수본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불법사금융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3251건을 적발하고 4004명을 검거했다. 지난 2023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단속 당시와 비교하면 검거 건수는 71%, 검거 인원은 20% 증가한 것이다. 국수본은 이번 단속 기간 미등록 대부업·고리사채·불법채권추심·불법대출 등 악질 행위는 물론, 대포폰·대포통장 등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내년 7월 시행되는 개정 대부업법에 따라 정부·금융기관 사칭 광고, 개인정보의 부당 이용 등도 새롭게 처벌 대상에 포함된다. 경찰은 불법대출에 사용된 전화번호는 즉시 이용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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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급증하는 불법사금융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10월까지 전국 단위 특별단속에 나선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3일부터 내년 10월 31일까지 전국 시·도청과 경찰서 지능팀을 중심으로 불법사금융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올 10월까지 적발된 불법사금융 범죄는 3천251건, 검거 인원은 4천4명에 달한다. 전년 동기에 비해 검거 건수는 71%, 검거 인원은 20% 증가한 수치다. 이에 경찰은 시·도청 직접수사부서와 경찰서 지능팀을 중심으로 전담수사체계를 구축하고 미등록 영업, 고리사채, 불법채권추심, 불법대출, 정부·금융기금융기관 사칭 광고 등 신·변종 수법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 불법사금융이 이용된 전화번호는 통신사에 이용중지를 요청해 추가 범행을 차단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사금융으로 얻은 범죄수익금에 대해서는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을 적극 추진하고, 악질적 조직 검거에는 특진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단속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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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수사본부 (사진출처: 뉴스1) 지난 1년간 경찰에 적발된 불법사금융 피의자가 4천 명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불법사금융 3천 251건을 적발해 4천 4명을 검거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전년도 동기간 대비 검거건수는 71%, 검거인원은 20%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들은 급한 돈이 필요하다고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초단기·고금리 대출을 해주겠다고 하고, 갚지 못하면 가족이나 지인을 협박하는 방식으로 범행했습니다. 이 중에는 연이율 최고 2만 3천%대로 돈을 빌려준 뒤 갚지 않자 담보로 받은 알몸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179명에게 총 11억 6천만 원을 뜯어낸 일당도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부터 내년 10월 31일까지 특별단속을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불법채권추심·고리사채·미등록영업·대포폰 및 대포통장 유통 등이 단속 대상입니다. 경찰은 시·도청 수사부서와 경찰서 지능팀을 위주로 불법사금융에 대응하는 전담수사체계를 구축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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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연합뉴스] 지난 5월 연이율 3000% 이상의 이자를 요구하며 피해자 179명으로부터 약 11억6000만원을 뜯어낸 일당 34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돈을 빌려줄 때 나체 사진을 담보로 받은 뒤 피해자들이 돈을 제때 갚지 못하는 경우 나체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2일 경찰은 지난 1년간 불법사금융 특별단속을 통해 4000명이 넘는 피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3251건을 적발해 4004명을 검거했다. 전년 동기 대비 검거 건수는 71%, 검거 인원은 20% 증가했다. 불법사금융은 급전이 필요한 이들의 목줄을 쥐는 방식으로 사회 곳곳에 뿌리내리고 있다. 지난 9월 경찰에 붙잡힌 조직원 32명은 초단기·고금리로 돈을 빌려준 뒤 연체 시 피해자의 가족과 지인들을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2020년부터 ‘신용불량자 대출 가능’이라고 광고하며 사람들을 유인한 뒤 가족·지인의 연락처 등을 담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