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이상 계속되는 입 속 궤양, 혹시 '구강암' 초기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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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흡연으로 젊은 구강암 지속 증가 세심한 관찰과 조기 검진이 최선의 예방법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입안에 생긴 상처나 염증이 잘 낫지 않아 구내염이 오래 간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염증이 3주 이상 낫지 않는다면 단순 염증이 아닌 구강암의 초기 신호일 수도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구강암은 치료가 쉽지 않은 질환으로, 치료를 받더라도 말하기, 씹기, 삼키기 등 구강기능에 영향을 주는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이영찬 교수의 도움말로 단순 구내염과 구강암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본다. ◇ 흡연, 음주 시 구강암 발생 위험 증가 구강암은 강 내 입술, 협부(볼), 혀, 입안 바닥, 잇몸, 경구개(입천장)에 발생하는 암이다. 흔하지는 않지만 치료 후 말을 하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울 수 있고, 얼굴 외관이 변형되는 등 후유증이 커 치명적인 질환으로 꼽힌다.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흡연과 음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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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암 환자의 치료는 단순히 생존을 목표로 하는 것을 넘어 학업·복직·결혼·임신 등 사회 복귀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종양내과, 생식의학, 정신건강의학, 재활의학 등 다양한 전문과가 협력하는 다학제 진료 체계가 필수적입니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11월 1일 서울 송파구 병원 교육연구관에서 ‘젊은 암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젊은 암 환자의 맞춤형 치료 방안과 심리·사회적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서울아산병원이 20~30대 암 환자 증가에 대응해 젊은 환자를 위한 다학제 진료와 통합 지원을 확대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의료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암을 진단받은 국내 20~39세 환자가 한 해 1만 9000여 명에 달할 만큼 젊은 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2022년 기준) 갑상선암을 제외한 15~34세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은 대장암과 유방암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난소암 발병률도 높다. 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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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폐암 인식 증진의 달’ 초기 증상 없어 방치, 말기 진단 많아 환자 70%는 수술 못하고 항암치료 금연하고 정기 검진으로 예방해야 초기 증상이 거의 없는 폐암은 흉부 X선 검사와 저선량 흉부 CT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숨 쉬는 일은 너무도 자연스럽다. 그런데 폐에 악성종양이 생기면 이 단순한 생명 활동도 위협을 받게 된다. 폐암은 특별한 증상 없이 조용히 자라다 손쓰기 어려울 때 비로소 모습을 드러낸다. 기침이 오래 간다 싶어 병원을 찾았더니 폐암 말기를 진단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상당수는 수술이 어려울 정도로 진행된 상태에서 암을 발견한다.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다. 국가암등록통계(2018~2022)에 따르면 폐암의 5년 상대 생존율은 41% 정도다. 전이가 없는 조기 폐암일 경우 80%까지 올라간다. 조기에만 발견하면 충분히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애매한 증상이라도 방치하지 말고 조기 진단을 위해 적극적으로 검진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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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젊은 암 심포지엄…다학제적 접근 강조 "젊은 때 발생한 암 세포, 고령층에서보다 더 공격적" ▲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2025년 젊은 암 심포지엄 [서울아산병원 제공] 20∼30대 젊은 암 환자가 약 2만명에 이르는 가운데, 학업·결혼·출산 등 다양한 문제를 한꺼번에 겪는 만큼 의료 전반에 걸친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2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김희정 암교육정보센터 책임교수(유방외과)는 전날 병원이 개최한 '젊은 암 심포지엄'에서 "젊은 암 환자들은 학업이나 복직, 결혼·임신 등 삶의 다양한 문제를 겪기 때문에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환자들이 단순히 생존을 넘어 '나답게 살아가는 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20∼39세 암 환자는 1만9575명에 달했다. 같은 해 15∼34세의 암 조발생률은 10만명당 95.1명이었으며, 갑상선암을 제외하면 대장암이 1위, 유방암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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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젊은 암 심포지엄…갑상선암 제외시 대장·유방암 1∼2위 "젊은 때 발생한 암 세포, 고령층에서보다 더 공격적"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2025년 젊은 암 심포지엄 [서울아산병원 제공]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2만여명에 가까운 국내 20∼30대 젊은 암 환자들은 학업과 결혼, 출산 등 여러 문제를 한꺼번에 겪는 만큼 의료의 여러 분야에 걸쳐 다학제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2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의 김희정(유방외과) 암교육정보센터 책임교수는 전날 병원이 개최한 '젊은 암 심포지엄'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김 교수는 "젊은 암 환자들은 학업이나 복직, 결혼·임신 등 삶의 다양한 문제를 겪으므로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그럼으로써 환자들이 치료를 넘어 '나답게 살아가는 법'을 회복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암정보센터 등에 따르면 2022년 현재 국내 20∼39세 암 환자는 모두 1만9천575명이다. 같은 해 기준 15∼34세의 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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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원 등 암 종류별 집중 지역 달라 식습관 서구화 ·인구 구조 변화 영향 국내의 암 발생 양상이 지역에 따라 뚜렷하게 구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사진은 해당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 없음. 픽사베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의료보장 적용 인구 10만명당 유방암 환자가 52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장암 320명, 폐암 263명, 간암 159명, 자궁경부암 98명 순이었다. 특히 대장암 환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위암 환자 수를 추월했다. 과거 한국에서 흔했던 위암은 짜고 맵게 먹는 식습관이 완화되고 내시경 검진이 보편화하면서 감소했지만, 대장암과 유방암은 서구화된 식단과 비혼·만혼 증가, 체중 증가 등 생활환경 변화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암 종류별로 환자가 가장 많은 지역도 차이를 보였다. 위암은 경북, 폐암과 간암은 전남, 대장암은 강원, 유방암은 서울, 자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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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면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 세포 활동력 높여 하루에 45분 정도 걷기 운동을 하면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활발한 신체 활동은 각종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대단한 운동이 아니라 의자에서 일어나 돌아다니는 정도여도 된다. 그동안 운동을 포함해 신체 활동이 암 예방과 치료를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나왔다. 연구의 핵심은 신체 활동이 면역 체계를 개선해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능력을 키운다는 것이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운동은 암세포를 공격하는 특정 면역 세포의 활동력을 높인다. 호주 퀸즐랜드대의 2019년 연구에 의하면 직장암 환자가 운동하면 생존율이 높아진다. 운동 직후에 면역 반응(염증 사이토카인)이 증진했으며, 결과적으로 암세포 수가 감소했다는 것이다. 2016년 《미국 의사협회지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신체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이는 사람은 유방, 방광, 혈액, 직장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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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이 지난 1일 서울아산병원 교육연구관에서 '젊은 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서울아산병원 [데일리안 = 이주은 기자]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지난 1일 '젊은 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아산병원 교육연구관에서 개최됐다. '젊은 암 환자의 다학제 진료 - 치유와 소통, 맞춤 치료, 자립 강화'를 주제로 진행된 심포지엄에는 의료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암을 진단받은 20~39세 환자는 한 해 1만9000여 명에 달할 만큼 늘어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젊은 암 환자들이 건강하게 치료받고 다시 사회로 복귀해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젊은 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젊은 연령층의 다빈도 암인 대장암, 유방암, 자궁·난소암의 특성을 살펴보고 심리·사회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젊은 암 환자 특성 이해하기'를 주제로 진행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김희정 교수가 '젊은 유방암 환자의 임상적 특징...